오래전일이기는 한데, 그래도 글로 남겨두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긴다. 대략 2009년 3월 모의 유엔이 열렸다. 나는 모의 유엔에서 ESCAP의 assistant director로 있었는데, 즐겁고 재밌었던 기억인 것 같다. 아무래도 시간이 꽤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는 것과, 결국 내가 1년만하고 모의유엔을 그만두어서, 그때 당시 만큼 aimun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지 못하지만... 잡설은 그만두고, 여러가지를 배웠던 것 같다. 일단은 영어를 더 잘해야 겠다는 것. 많은 중국친구들이 비록 학교는 좋지 않더라도 다들 영어를 너무나도 잘 하더라.. 더군다나 대부분 영어를 잘하는 한국 친구들은 외국에서 살다오거나, 국제학교를 다녔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데, 이 중국 아이들은 그냥 본토박이인데도 그렇게 잘하다니..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걸 그렇게 떨려 하는 사람은 아닌데, 영어로 말하려니깐 정말 많이 떨리더라는 것을 느꼈다. 이유는 단순하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총괄하는 내가 혹시나 틀리게 말해서 우습게 보이면 어쩌지?? 이런 걱정들. 그래서 회의 기간내내 긴장의 연속이었다. 내 디렉터가 없어지기만 하면 나는 완전 허둥지둥.. 거기다가 눈은 또 나빠서, 뒤에 앉아 있는 대표들의 placard는 보이지도 않아서 옆에 있는 사람한테 저기 뒤에는 무슨 국가야? 라고 물어 보고.. ㅠㅠ 그렇게 썩 잘한 것 같지는 않다.
이제 회의를 사진으로 잠깐 소개할까 한다.
우리 학교에서는 중국 국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모의유엔과 전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모의유엔을 개최한다. 이 모의유엔 개최를 책임지고 있는 곳은 교내 동아리 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PKUNMUN이다. 나는 PKUNMUN중에서 대학생 모의 유엔을 소속일원이었고, 동아리 안에는 적지 않은 외국인 학생들이 있었다. 위에 사진에 나온 친구들은 한국 학생 그리고 태국 학생이다. 아무래도 국제적인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서 외국학생을 적극적으로 뽑은게 아닐까?하고 생각한다. 위에 사진은 모의 유엔 회의 첫날 개막식에서 찍은 사진이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각 위원회 마다 주제 소개 및 디렉터와 어시스턴트 디렉터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 꽤 큰 학교 강당인데, 정말 사람이 많았다.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소개를 하자니 민망했다. 하지만 뭔가 unique한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저 무대 위에서 내가 오버를 했던 것이 기억난다..ㅠㅠ
회의는 3일 동안 열리는데, 학생들간의 교류 이런 것이 주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꽤나 딱딱하게 진행된다. 회의기간 저녁마다 파티 같은 것이 열리기는 하는데, 안타깝게도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다. 우리 위원회에서는 불법 복제와 관련된 주제를 회의가 열렸고 중간에 실제 상황과 비슷하게 하기 위해서 쓰나미가 오는 긴급상황을 준비 해 놓고 이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것인가에 관한 토론도 열렸다. emergency가 발생할때는 꽤나 긴장감을 조성하는데, 일례로 NGO에서 와서 문제 해결에 관한 결의서 같은 것을 발표하기도 하고, 다른 위원회에 가서 우리의 결의안을 알려주기도 한다. 회의기간내에 불행하게도 디렉터가 gre시험을 쳐야 했기 때문에, 내가 적지 않은 시간동안 위원회를 총괄했는데, 너무 부담스러워 죽는 줄 알았다. 서기를 맡아서 하기도 했는데, 서기도 쉽지 않았다. 오히려 더 어려웠다고나 할까.. 너무 빨리 말하거나 하면 뭐라고 했는지 기억도 안나고, 받아쓰고 있다보면 뒤에 뭐라고 했는지 기억도 안나고, 여튼 정신 없었다.
그렇게 해서 회의가 끝나고 마지막날 찍은 사진이다. 첫줄 가운데에 쌍 브이를 하고 있는 필자가 보이는지?? 훗.. 어쨋건 회의는 저 멀리 기억 한편으로 사라져버렸고, 이제는 모의유엔도 더 이상 하지 않으니 내 공부에나 충실해야겠다. 아래 사진은 farewell party 때 찍은 사진..태국 친구 2명과 중국 친구와 한국 친구 그리고 나..
More than three months has passed untill the end of second smester of sophmore. And, yes I am now junior, time goes really fast!
Well, it seems like it is too late to write the review of last semester, since today is the second day of new semester. But, i felt this reveiw must be done, no matter how i already late. When I think about my last semester, some keywords hit my head. They are: stye; descended but not bad gpa; no english; report competition Among them, i wannat talk about "descended but not bad gpa" I think the main reason why my gpa has decreased is my lack of confidence. I said i want to get 3.8, but actually i did not believe my last gpa. Thus, i couldn't do much harder.. However, due to stye and report competition, i felt so streesed, and could concentrate very well in the end... At that time I cursed to thoese things, but it turned out i actually should say thanks to two things.
Anyway, my new semester began again. Just like 2 P.M's song, Again&Again.. well, I could meet many nostalgic faces, but i feel little akward to see them.. Because, summer vacation was too long..
And, here is my pledge of this semester. I will catch two rabbit!!!!!!!
이바: 잘 생각혀라 잇카쿠 네 이번 임무는 기둥을 지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넌 기둥의 파괴를 막지 못했지 왜인지 아나? 니놈이 힘을 숨겼기 때문이여 니놈이 힘을 숨긴 채로 죽건 말건 내 알 바 아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명령을 무시하지 마라! 혼자서 고집 피우다가 부대의 싸움에 지장을 주지 말란 말이다! 호정 13대에 소속된 이상, 명령은 절대적! 고집도, 긍지도 버리는 한이 있어도 그것만은 지켜야 한단 말이여!
잇카쿠: 이바씨, 그건 알아 하지만
이바: 알긴 뭘 안단 말이냐, 이 머저리 같은 놈! 유치한 고집에 불과혀! 자기가 죽더라도 다른 사람이 있다고... 마음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아무렇지도 않게 질 수가 있는 거랑께!
잇카쿠: 이봐 잠깐, 진짜 듣자듣자 하니까...내가 아무렇지도 않게 지고 있다고..?
이바: 안 그러나? 내 말이 틀렸나?!
잇카쿠: 이 놈이..이 자식이
이바: 그런 꼴로 왜 정면으로 덤비나? 정면으로 덤벼도..당해 버리면 의미가 없는 것이여! 도망을 치더라도, 뒤통수를 치더라도..이기지 못하면 의미가 없는 것이여!
잇카쿠: 어떻게 그렇게 겁쟁이처럼 싸우라는 거야?
이바: 그럼 힘을 길러야지! 고집을 피우고 싶으면 힘을 길러야 혀! 적과 싸우게 되면 죽어도 이겨야 혀! 그게 바로 도리를 지키는 것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