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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下情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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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 (eunna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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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10/06
 

은행 이용 노하우와 현명한 가계부 이용 방법

‘어떤 주부들은 월급통장으로 재테크 하고 모아서 목돈 만들어 자랑하던데 우리 부인은…’이란 푸념을 듣는다면 이미 당신은 현명한 주부에서 멀어졌다. 살림만 하던 주부시대는 끝났다. 돈 관리도 이제 주부들의 몫이다.



돈 관리, 무엇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를 고민하지만 결론을 얻기가 쉬운일이 아니다. 재정관리에 관한 너무 많은 조언들이 있고 관련 책들도 넘쳐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꾸준히 말하는 무엇은 분명 있다. 첫째는 지금의 습관을 바꾸라는 것이고 둘째는 은행과 친해지라는 것이고 셋째는 신용카드를 제대로 쓰라는 것이고 넷째는 투자할 곳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투자에 관한 것은 어려우니 접어두고, 세 가지의 조언을 우선 짚어보자.
습관 바꾸기
작은 돈 아끼기, 가계부 쓰기 같은 것도 중요하겠지만 MSN 머니가 소개하는 평생 가난에 허덕이게 되기 십상인 나쁜 습관 및 해결책을 알면 당신이 현재 무엇을 잘 못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듯 하다.

첫째는,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혼동하는 것이다. 기본 적인 의식주 외에 정작 필요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데도 단지 무척 원한다는 이유로 쓸데없는 구매를 하는 경우가 잦다.

둘째는 매월 납부액에만 신경 쓴다는 것. 집세나 자동차 할부금 등의 1개월분은 얼마 되지 않아 보여도 장기적으로는 꽤 큰 돈이 된다는 것을 모른다.

셋째, 돈을 어디에 쓰는지 모른다. 돈을 버는 족족 어디론가 사라진다고 푸념하는 이들이 꼭 있다.

넷째는 노후용 저축을 미리 빼 쓴다. 대부분 노동자들은 노후 대책을 위해 보험을 들지만, 그러나 이들 중 절반 이상이 회사를 그만둘 때 세금 및 벌금을 감수하면서 계좌를 현금화하곤 한다.

다섯번째는 작은 것에 절약하고 큰 것에 낭비한다. 경제가 어렵다고 커피 마실 돈을 아끼고 인터넷이나 케이블TV 등에 들어가는 돈을 절약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는 이들이 많아졌다. 놀라운 것은 이들 중 상당수가 몇 푼에는 '빠꼼'하면서 큰 지출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이는 특히 집이나 자동차를 구입할 때 많이 발견된다. 당신은 이 다섯 가지에 해당되는가?

습관을 바꾸기가 어렵다면 자신이 꿈꾸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돈관리는 꿈과 목표를 세우는 것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하버드대학을 중퇴하고 동료 폴 알렌과 소프트웨어 회사를 차리면서 ‘전 세계의 PC가 MS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토록 하겠다’는 꿈을 꿨다. 그리고 그 꿈이 현실로 실현되는 순간 그는 ‘세계 최고 갑부’ 자리에 올랐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열정적’이고 ‘집요’할 필요가 있다.
은행과 친해지기
펀드, 주식, 부동산 등 투자할 곳이 많고 관심도 늘어났지만, 재테크 고수들은 돈 관리를 잘하는 첫 번째 방법을 은행과 친해지기를 꼽는다. 은행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적금을 넣고 급여통장을 만들고 대출하는 것 이 외에 훨씬 많다. 첫 번째 친해지는 방법은 주거래 은행을 만드는 것이다. 주거래 고객이 되면 자신의 은행 거래 실적이나 기여도에 따라 수수료를 감면해주거나, 아예 면제받을 수 있다. 대개의 은행들은 거래 실적에 따라 포인트(점수)를 부여하고, 해당 고객이 입출금이나 송금을 할 때 내야 할 수수료를 포인트에서 삭감하는 방식으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

하나은행의 ‘부자 되는 월급통장’ 가입자는 급여 또는 아파트 관리비 이체를 설정하면 전자금융수수료가 월 10회 면제되기도 한다. 은행과 친해지면 금리가 내려가기도 한다. 본인의 신용상태에 따라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전 대출을 받을 당시보다 신용등급이 현저히 좋아졌을 경우에 해당한다.

둘째는 금융상품에 대한 파악이다. 보통예금과 저축예금의 차이를 알고, 주거래은행의 CMA에 대해서도 파악해야 한다. 이것을 알아야 수익성 좋은 저축예금을 고르고 보통예금에 묵히고 있는 돈을 다른 계좌로 옮길 수 있고 CMA로의 이동이 왜 좋은지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이 은행과 친해지라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금융기관이 은행이고 이것을 시작으로 돈 모으기, 돈 관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제대로 쓰는 법
신용카드 쓰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신용카드 쓰기에 따라 신용등급이 결정되기도 하고, 빚진 인생이 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있기 때문이다. 우선은 무작정 가입하지 말고, 신용카드를 어떤 용도로 사용하고, 어느 장소에서 쓰는지를 따지고 가입해야 한다. 자신이 자주 이용하거나 자주 찾는 업종이나 가맹점에서 사용할 때 부가서비스 혜택이 더 큰 카드를 고르는 게 좋다.`

또 결제서비스보다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같은 대출서비스가 더 중요하다면 그에 대한 이자나 수수료 등을 따져보고 가장 저렴한 카드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자기 명의로 만드는 것이 좋고 두 개이상은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가 너무 많으면 분실이나 도난의 위험은 물론이고, 신용도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명세서는 꼼꼼히 챙기고 그것을 매달 기록해야 한다. 지출 통제가 안되면 체크카드가 유리하다. 또한, 만일 과거의 연체가 남아 있다면 그것부터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용카드로 포인트를 쌓는 유용한 방법은 포인트 적립현황을 한 달에 한번 확인하는 것이다. 현재 사용하는 카드의 포인트가 어느 정도 쌓였는지,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인지 한 달에 한번 즈음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카드사들이 홈페이지나 사용대금명세서, 휴대전화 SMS 등을 통해 적립된 포인트를 정기적으로 알려주고 있어 확인하기가 어렵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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