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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A , 흰 E , 붉은 I , 푸른 U , 파란 O : 모음들이여
나 언젠가는 너희들의 보이지 않는 탄생을 말하리라 A , 지독한 악취가 나는 언저리를 윙윙거리며 포격하는 터질듯이 빛나는 파리떼의 털투성이 검은조끼, E , 굿은 안개와 기선과 천막들의 순진결백함 창 모양의 당당한 빙하들,
하얀 왕들, 산형화들의 살랑거림 I , 자주 빛, 토한 피,
분노나 속죄하는 도취 속에서
터트리는 아름다운 입술들의 웃음... U , 주기적 순환,
녹색을 띤 바다들의 신성한 떨림,
동물들로 씨뿌려져 있는 목장의 평화,
연금술이 근면한 큰 이마들 위에 새기는 주름살들의 평화 O, 이상한 날카로움으로 가득찬 지상 최후의 나팔소리
여러 세계들과 천사들이 가로지르는 침묵,
오, 오메가, [그녀의 눈]의 보라 빛줄기여
나는 모음들의 색깔을 발명했다! ㅡ A 검정 , E 하양 , I 빨강 , O 파랑 , U 초록 ㅡ 나는 각 자음들의 형태와 운동을 조절했고 본능적 율동으로, 모든 의미에 접근가능한 시어를, 언젠가, 발명할 수 있다고 우쭐대며 은근히 기대를 가졌다.
나는 번역을 보류했다. 라고 랭보는 그의 문학적 경력을 끝내는 [지옥에서의 한 철] [헛소리 2]에서 2년 전의 계획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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