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延大김동욱 교수 |
"美, 원천기술 특허 대부분 독차지
英, 체세포 복제 방식 가장 앞서가
이젠 '황우석 콤플렉스' 벗어나야"
"이러다 우리는 '줄기세포 식민지'가 될지 모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우리가 줄기세포 만드는 기술은 세계 최고라고 자부했는데…." 연세대 의대 김동욱(金東旭·49) 교수는 양손을 머리 뒤로 올리고 잠시 천장을 올려다봤다. 그러고는 약간은 쉰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요즘 줄기세포 관련 고급 원천기술 특허는 미국과 영국이 대부분 가져가고 있어요. 전 세계 수백개 줄기세포 연구소 중 웬만한 곳은 우리의 줄기세포 배양 기술을 다 갖고 있으니 과거는 무의미합니다. "
그는 "미국·유럽·일본은 나는데 우리는 걷고 있는 꼴이죠. 그럼에도 우리는 '황우석 사건' 이후 줄기세포가 국민적 관심 대상에서 싹 사라졌으니…"라며 답답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각국의 생명공학 석학들이 모이는 국제줄기세포 포럼에 한국측 인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줄기세포 연구를 이끌고 있는 세포응용연구사업단 단장을 맡고 있다. 줄기세포 연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연구자인 그의 답변에는 매번 얇은 한숨이 번져 나왔다.
◆물량공세 펼치는 미국
"지금 생명공학 분야에선 '줄기세포 전쟁'(stem cells wars)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원천기술을 서로 경쟁적으로 개발하는 단계이고 어떤 것이 먼저 실용화될지 모르는 시기이기 때문에 물량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지금 미국


인기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