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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탄 두 친구 대화 중 "추격자 겁나 재밌어!" 라는 말만 꽂혀서 보게 된 영화.
하필 오랜만에 혼자 본 영화가 추격자였다 -0-;
전체 관람평을 하자면 "잔인한 것을 견딜 수 있다"면 강추 영화다.
그저 범인이 사람을 정과 망치로 죽일뿐인데 그 장면이 너무나도 잘 묘사된 지라 소름이 돋는다.
그리고 살인이 이루어지는 집 전체의 음산한 분위기가 영화를 보고 나서도 뇌리에 길이길이 기억된다는 점이 이 영화의 매력이랄까? -0-a
김용건 아들 하정우의 덜 떨어져보이면서도 자조적인 미소 따위와 연기 참 잘하는 김윤석이 안 어울릴 듯 어울리는 영화다.
마지막에 안타깝게도 여자가 범인에게 망치로 죽임을 당하는 장면과 여자를 구하지 못했다는 김윤석의 울분이 폭발하는 순간이 있다.
마치 내가 김윤석이 된 냥 속이 답답해지고 숨 죽이게 되는... 크...
영화 참 잘 만들었다.
신인 감독이 만든거란다. 나홍진 감독!
그러나 하나의 부작용이라면 하정우의 소름끼치는 웃음이..
그리고 영화의 잔인한 장면장면이 머리속에서 사라지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저녁이 보지 않길 권하는 바이다.
아무 이유없이 사람을 죽이는 범인 - 이유가 있었다면 좀 더 좋았을껄- 이유가 무엇이건,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몰라도..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을 만족케 할만큼 Gooo~~d! 하게 잘 만든 영화다.
아.. 소름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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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 2008.03.0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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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 읽어버려써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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