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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라고 하기엔 24개월이 많지만 여튼..
아이와 함께 떠나는 캐리비안베이는 마음의 준비가 많이 필요하다.
가기전 걱정과 달리 아이는 정말 잘 놀긴 했지만 겨울에 캐리비안베이는 시설이 빈약하기 그지 없다.
1. 준비물 (어른1, 아기 1명인 경우)
- 수영복 : 위에 티셔츠나 청바지 같은 것을 입을 수 있으나 놀이기구를 탈때에는 엄격히 제한 하는 터라 미끄럼틀 타고 싶으면 아예 수영복만 입는게 편하다
- 수영모 :꼭 쓰라고 한다는데 머리가 치렁치렁내려오지 않고 묶고만 있어도 뭐라고 하진 않는다. 애기들은 써야겠지만...
- 세면도구 : 물비누 있지만 상태가 안 좋아서 애기것은 챙겨가야하고 어른들은 샴푸만 챙기면 된다.
- 빗 : 드라이기가 있으나 겨울임에도 상당히 부족하고 ... 빗은 드럽다 ㅎㅎ
- 큰 타올 : 돈 많으면 빌리면 되지만, 아까우므로 가져가는게 좋다. 놀다가 나와서 뭐라도 먹을라치면 추워서 애들 꽁꽁 쌀만한 큰 타올이 요긴하게 쓰인다. 또 공용으로 쓰는 자리 찜할때 펼쳐놓는 용도로도 적당하다. ^^
- 작은 타올2: 타올은 자유이용권 하나에 한개만 주기때문에 머리 긴 사람은 하나더 가져가는게 좋다. 큰 타올이 이미 밖에서 젖어오기 때문에 애기들 닦는것도 필요하다. 그리고 아기들은 돈을 안 내기때문에 1개 필요하다.
- 여벌옷 : 아기들 밖에서 잘때 입힐 옷은 필요하다. 어린 아이의 경우. 24개월인 우리 아가는 5시간 동안 한번도 자지 않는 기염을 토하는 바람에 필요없었지만 ^^a
- 튜브 : 보행기 튜브는 필수다
- 음식 : 음식물 보관소에 보관해 놓으면 먹을수가 없다. 외부에 음식물 보관소가 위치하기 때문에...
겨울에 되면 내부에 음식점이 빨리 문을 닫거나 ... 안 열거나 하기 때문에 음료수는 반드시 챙겨야하고...
음식물(과일, 간단히 먹을 빵이나 과자 등..) 은 적당히 알아서 숨겨 들어가야한다. 걸리면 운빨이다 ^^a
-------- 캐리비안 베이가 가장 안 좋았던 건 탈의실이다.
앞에서 제재하는 사람이 없어서 일단 신발을 신고 들어오는 사람이 많은데, (신발을 개인 락커에 보관해야하기때문에....) 그 신발 신고 들어오는 그 곳이 나중에 옷을 갈아입어야하는 곳이므로...
나중에 다 놀고 나와서 축축한 바닥에서 양말을 신거나 무거운 짐을 다 들고 나와서 입구에서 신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아기의 기저귀를 채울 곳이 없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곳곳에 긴 벤치가 있는데, 여기서 갈 수 밖에 없다.
겨울에는 외부 락카를 이용할 수 없으므로, 2000원하는 내부 락커를 이용해야하는데 일반 찜질방 락커의 1/2 크기이다.
짐이 많다면 2개를 대여해야한다.
샤워실은 개인 칸막이가 잘 되어있긴 한데 거울과 드라이기의 절대량이 부족하다.
그리고 샤워실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바닥이 물로 흥건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어야한다.
락커룸 입구에 거울과 드라이기가 한군데 더 있지만 3명 정도 서있을 수 있는 자리여서 .... 이것 또한 불편하다.
수영복을 탈수 할수 있는 탈수기는 고작 4개... 우리가 갔을때는 이미 1개는 고장나있는 상태였다.
---------- 아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하루 놀기에는 충분하다.
파도풀이나 유수풀(외부도 개방되어있어서 감기에 걸릴 수 있다) 에서도 잘 놀고, 유아풀도 어색하게 물이 얕지만 미끄럼틀이 재밌다.
스파도 여러개 나뉘어져있어서 것도 좋고... 일단 유아풀과 스파가 있는 층으로 가면 온도가 따뜻해서 좋았다.
괴물 체력이 24개월 우리 아가는 5시간을 제대로 논 다음.... 차에 타자마자 잠이 들었다.
생각보다 아기들이 많이 와서 의자마다아기를 안고 잠든 아빠들의 모습을심심찮게 볼 수 있다. 사람이 많다면 만원이나 하는 의자를 대여해야한다.
겨울 방학이 되기전이라 사람도 없고 즐거웠지만 겨울방학이 되면 상당히 놀기 힘들 것 같단 생각이 든다.
겨울의 캐리비아베이.... 요즘 그런 시설들이 많이 생기는 것과 비교해볼때 좀 나아질 필요가 있다.
별 세개 ★★★☆☆ 7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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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 2008.12.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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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녀왔구나. 긍데 혀나랑 둘이 다녀온거?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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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뤼 2008.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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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나송이랑 혀나송친구랑 혀나송 친구 언니랑, 혀나송친구 엄마랑 5명이서 몹시 힘들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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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 2008.12.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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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그렇지만 나송이 칭구 어머니 좀 짱인 듯..노는 듯 일하는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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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뤼 2008.12.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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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렇지 애 2명 데리고 가는건 정말.. 대단한 일이야 그나마 첫째가 비누 발라주면 혼자 샤워는 할 수 있는 정도라 다행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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