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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좋아해서 가끔 혼자서 한잔 하고픈 날이 있긴하지만,
술잔은 역시 부딪혀야 맛이다.
사람에 대한 따로 편견이나 선입견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술에 관해서는 선입견이 많은가보다.
술 못 먹는사람이 이유없이 싫은 걸 보면...
좋아하는 사람과 술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할 수 있는 그 시간이
내게는 참 행복한 시간이다.
사람도 좋아하고 술도 좋아하는 나에게는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시간이 없어서 그렇지 시간을 만들기만 한다면
연락해 술 사줄 사람이 내 주위에 있다는 것에도 항상 감사한다.
아기 때문에 나가지 못하는 집에서
술 먹고 싶다는 내 한마디에 묵묵히 안주를 준비해주고
기꺼이 술 친구 되어주는 신랑이 있어서도 행복하고....
문득 보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술한잔 할때면
기꺼이 아기를 맡아주는 신랑이 있어서 참 좋다.
그리고 문득 전화해서 보고 싶다고 술 한잔하자고 할때
기꺼이 나와주는 나의 친구, 선배들도....
참 감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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