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19일 월요일(비)제---보충교육대 퇴소/ 제25보병사단 보충대대 입소1일째 나의 자대가 될 제25보병사단(육군비룡부대) 보충대에 입소했다. (사단보충대에 입소한 것이다. 25사단보충대대엔 잠시 들른 것에 불과하고 이곳에서 몇일 대기하다가 사단 예하 부대에 배치될 것이다. 난 25사단 72연대 ----중대에 배치되었다. 이곳이 나의 자대였다) 사단 보충대의 군기가 보기보다 엄격한 것을 보고 잔뜩 겁먹었다. 앞으로의 군생활에 대한 막역한 불안감이 밀려들어왔다. --- 소재 제---보충대대완 달리 여기 25사단 보충대대는 일병이 엄청 무섭게 하였다. ---- 등 간단한 검사까지 빡세게 하였다. 특히 긴장하면 바짝 얼어붙는 나의 특성상 그것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이었다. --- 소재 제---보충대대에선 집으로의 전화도 3번씩이나 했는데.. 여기선 PX이용은 커녕 전화도 안된다고 하니 죽을 맛이다. 내가 여기서 부여받은 번호가 -번이다. 오늘 중식은 갈비, 석식은 닭고기였는데 정말 맛있었다. 사단보충대 밥맛은 굉장히 좋다고 했는데 그 말이 사실임을 오늘 확인했다. 무슨 호텔 요리사들 같이 맛을 내는데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로 맛있게 식사를 만든다. 식사시마다 놀람의 연속이다. 한 내무반에 편성된 인원이 --명 정도. --개의 식판을 담당해야하는데 나는 육군훈련소(논산 소재)때처럼 식기세척 임무를 맡았다. 육훈6주 전반기때 생활이 떠올랐다. 그땐 이주일이나 했었는데 여기선 몇일 정도만 하면 된다. 다행스런 일이다. 이 사단보충대에서 2~3일 지난 21일 경에 자대로 간다고해서 다행인지도..모르겠다. 이제 드디어 자대로 배치되는 것인가.. 아 설레면서도 막연하게 두렵다. 여기서도 불침번 근무를 서야한다니 귀찮은건 매한가지다. 으.. 이 강압적인 군대 특유의 분위기 너무 싫다. 육훈소 생활때가 차라리 좋았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비가 온 오늘. 추웠고 찝찝했다. 비 홀딱 맞았다. 참 낯선 이곳이다. 적응안된다.
2004년 4월 20일 화요일(맑음) 제25보병사단 보충대대 퇴소/자대에 오다 아 진짜 고민된다. 4.20일자의 제목을 어찌해야하는지.. 아직까지도 정확한 전입일이 언제인지 헷갈린다. 제25보병사단 보충대에 들어온 4.19일이 전입일이라고 그 깐깐한 분대장이 말해주던데.. 아직 정식으로 전입신고는 안했단 말씀. 자대도 안왔고 어딘지도 모르겠다. 금일 오후-시경 군용트럭을 탔다. 제25보병사단 보충대대 퇴소 즉 배출된 것이다. 본래 내일 배출될 예정이었으나 내일(4.21일)이 공교롭게도 비룡부대창설기념일인지라 부득이 오늘 자대 선임병들이 우리를 데리러왔다는 것이다. 설레었다. 점심식사 먹으러 갈때 어찌나 긴장되던지. 애들이 25사단 예하 --연대로 배치되면 철책근무(GOP)를 들어가야 된다고 했다. 더 긴장이 되었다. 몇시간 후 나는 25사단 72연대로 배치되었다. 드디어 자대로 온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군용트럭을 타고.. 덜컹덜컹.. 어찌나 엉덩이가 아프던지 혼났다. 암튼 비룡흑룡부대라 이름 붙여진 이곳에 와서 PX이용,전화이용 등 그동안 못해서 한맺힌 것에 대한 소원을 다 풀었다. 부모님께 아직 자대주소를 정확히 몰라 못 알려드렸지만 그것만 뺀다면 나머진 다 괜찮았다. 다른 중대 병력이라고 나보다 계급이 높은 선임병들이 "아저씨"라며 높임말까지 꼬박꼬박 써주는데 부담스러웠다. 깍듯이 예를 바치고 챙겨다 주기까지.. 어서 빨리 진짜 나의 중대로 가고싶은 마음 뿐이다.
25사단 보충대대 퇴소 후, 25사단 72연대로 전입(가전입) 전입신병대기기간: 2004.4.20.화~2004.4.21.수 가전입일:2004.4.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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