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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14.화) ----부대 -대대 예비군훈련장에서 약 8시간에 걸친 예비군 교육훈련 을 잘 받고 왔습니다. 대개 예비군훈련은 4년차까지 편성되며(예비군5년차는 없으며 이때부터는 '민방위'로 편성된다고합니다) 부대에서 숙식을 하는 2박 3일짜리 훈련이지만, 저는 현재 대학생이기에 1일 약8시간 정도의 교육만을 보람있게 받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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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년여에 걸친 군생활을 마치고서(전역 후) 올해들어 처음 예비군훈련을 간다고 군복(=전투복)을 입으니 이것참.. 기분이 묘하더군요! 어색하기까지 했습니다. ㅎㅎ 여름에 긴 군복을 입으니 더웠으나 바로 긴팔을 반팔로 만들고 차량을 타고 교육훈련장으로 향했습니다. 09:00까지가 입소시간이라 철두철미하게 지켰습니다. 시간 엄수를 하지않고 예를들어, 입소시간으로부터 30분이나 1시간 정도 늦으면 신고불참처리가 자동적으로 되어 여러가지 불이익을 받는다고 하여 이때부터 바짝 긴장했었지요. 일찍이 나선 결과 부대에 도착하니 08:00였습니다. 무려 1시간이나 빨리 온 덕분에 타 예비군들보다 보다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9시에 어느 강의장(강당)으로 들어가 간단한 신분확인을 하고서 의자에 앉으니 이때부터 대대장님께 대한 신고(소대장인 중위가 훈련신고를 했습니다)부터 주적인 북한군 관련 안보교육까지 오전부 교육을 받았습니다. 대대장님의 말씀이 호쾌하여 매우 인상적이었죠. 설명 역시 상세하여 귀에 속속들어왔습니다.
점심식사 후(오후부) - --소총으로 사격을 했습니다. 그 결과는 맨(제일)아래와 같은데요, 2회에 걸쳐 총 6발의 실탄을 쏘았는데, 명중 한 것은 좀 드물어서.. 스나이퍼(저격수) 수준은 아닌 것을 당연히 재확인해야했습니다.^^:; 아무튼 즐거운 사격이었습니다. 오랜만에 하니 더 스릴만점이었습니다. 군대가 아니면 언제 이것을 해보겠냐는 생각까지 드니 더욱 열성적으로 할 수 밖에요. 군생활 중 사격만큼 화끈한 일과도 없었거든요. 특히나 공포탄사격이 아닌 실탄 사격은 형용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사격 후엔 이 대대의 예비군훈련에 따라 각종 교육훈련을 진행했습니다. -- 부터 --까지 종류도 다양하더군요. 그런데 8시간 압박으로 인해 그다지 많이는 하지않고 주요한 훈련만을 중점적으로 받았습니다. 오늘의 이 예비군훈련을 받으면서 과거의 멋진 추억으로 남아있는 군생활을 다시 돌이켜 절묘하게 중첩시키니 얼마나 정말 제 자신이 자랑스러워지더군요. 제 자신에 감동을 먹은 건 참으로 오랜간만입니다.^^;;
멋진 군생활의 추억 을 회상시켜준 오늘의 이 예비군1년차 훈련에 무한한 감사를 바치는 바입니다. 어색한 전투복, 무거운 전투화 등 다소 이질감이 약간이나마 들었지만 곧 적응되더군요. 현재 민간인 신분으로 복권(?. ㅋ..)되었지만 아직 군인기질을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군인기질이라.. 군기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여러모로 유쾌하고 즐거웠던 예비군훈련,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내년의 크게 기대되는 [예비군2년차 교육훈련]을 기약하며 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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