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대상(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보혜사 성령)
신앙에는 반드시 대상이 있습니다. 기독교에서 믿는 신앙의 대상은 사람도, 법칙도, 어떤 피조물도 아닌 유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요한복음 17장 3절에도 영생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모르고 믿는 것은 맹종에 불과합니다. 성경에는 여호와, 하나님, 예수, 성령, 하나님의 영등으로 여러 가지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로 계시면서 같은 신적 본질을 이루고 있습니다. 삼위일체라는 말을 합니다. 삼위일체라는 말은 성경상에 나타나지 않으나 우리의 믿음으로 알 수 있습니다.
Ⅰ. 하나님
성부 하나님은 본질로서의 하나님이십니다. 신앙의 참대상인 하나님을 바로 알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1.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요 4:24)
영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실재입니다. 또한 영원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보이지는 않지만 영원히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인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절대자이십니다.
(1) 유일성: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 (출 3:14, 신 4:39, 신 6:4)
(2) 영원성: 시간의 연속으로부터 자유하다. (창 21:33, 시 102:12)
(3) 불변성: 영원히 변함이 없으시다. (히 13:8, 약 1:17)
(4) 편재성: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신다. (시 139:7~12, 렘 23:23~24)
(5) 전지성: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신다. (시 139:2~3, 잠 15:3, 마11:21)
(6) 전능성: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다. (욥 42:2, 창 18:14, 계19:6)
3. 하나님은 인격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면서 인격을 가지셨습니다. 인격은 지(知)ㆍ정(情)ㆍ의 (意)의 세가지 것을 소유하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십니다. (마 6:32) 또한 생각을 품으시고 (렘 29:11), 노하기도 하시며, 사랑하기도 하시며, 뜻을 행하시어 자기의 기쁘신 대로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4. 하나님은 도덕적 품성을 가지셨습니다.
(1) 하나님은 거룩하십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거룩하십니다. 거룩(holiness)이란 말은 모든 불결에서의 해방, 즉 자유를 말하며 순결을 말합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 지어다."(렘11:45, 19:2, 대상16:29, 벧전1:16)
(2) 하나님은 공의로우십니다.
"구름과 흑암이 그에게 둘렸고 의와 공평이 그 보좌의 기초로다."(시 97:2) 하나님은 의로우시며 공정하십니다. (습 3:5) 하나님께서 정의로우시며 공정하시다는 것은 사람을 언제나 정의로 인도하시는 품성을 가지고 계시다는 말입니다. (롬 3:26)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라." (요 1:1)
하나님의 말씀은 곧 법(法 : Logos)이므로 그 말씀대로 생각하고 행하고 사는 것이 공의로운 것입니다. 그 말씀에 도전하는 것이 하나님을 도전하는 것이요, 불법을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食言)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민 23:19) 하나님이 공의로우시다는 것은 항상 그 분이 하신 말씀은 실행하신다는 것입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요 6:63)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으로 명령하심은 우리에게 생명을 나누어 주시기 위함입니다.
(3)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이 말씀은 사랑이 하나님이라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은 모든 사랑의 근원이시란 말입니다. (요일 4:7~21)
Ⅱ. 예수 그리스도
1. 예수 그리스도의 명칭
(1) 예수: 히브리어로 여호수아(수 1:1, 슥3:1), 예수아(스2:2)의 헬라어 형태로서 "구원하다"라는 뜻입니다. (마1:21)
(2) 그리스도: 기름을 부은 자라는 뜻으로서 구약의 메시아에 대한 신약적 형태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선지자(왕상19:16), 제사장(출29:7),왕(삼상10:1) 이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을 "기름부음 받은 자"라고 하는 이유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세 가지 직분을 가지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3) 주(主): 교회의 주인이시며 통치자 되시는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롬 1:7, 엡1:17)
(4) 인자: 인자(人子)라는 명칭은 예수님의 인간성의 표시로서 다니엘 7장 13절에 근거한 것입니다.
(5)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심은 삼위중 제 2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마11:27), 기름부음 받은 메시아시며(마24:36), 그의 탄생이 성령의 초자연적 역사에 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눅 1:35)
2.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이십니까?
(1)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며 사람이십니다.
① 예수님은 참 하나님이십니다.
ㆍ성경은 증거하기를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요 1:1), "그는 참 하나님이시라"(요일 5:20)라고 했습니다.
ㆍ예수님 자신이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 10:30)고 증거하십니다.
ㆍ예수님이 가지신 능력들이 예수님은 하나님이신 것을 증거합니다. (막 4:39, 눅4:35)
ㆍ구원받은 성도들이 증거합니다. (요 16:27)
ㆍ성령님이 증거하십니다. (요 16:26)
② 예수님은 참 사람이십니다.
ㆍ처녀의 몸에서 탄생하셨습니다. (마1:20~21)
ㆍ예수님 자신이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요8:40)
ㆍ인간의 모든 특징을 가지셨습니다. (히 4;15, 마4:2, 요19:28, 마8:24, 요11:35)
(2) 믿는 자들의 구주가 되십니다.
① 예수님은 사람을 죄에서 구원하십니다. (히 9:12, 10:10, 10:12)
② 예수님은 인간을 마귀에게서 구원하십니다. (히 2:14)
③ 예수님은 인간을 영원한 사망에서 구원하여 주십니다. (롬 6:23)
3. 예수님께서 하신 일은 무엇입니까?
(1) 복음을 증거하셨습니다. (마 4:23~25)
(2) 십자가에 못 박혀 속죄의 죽음을 죽으셨습니다. (사 53, 롬 6:18, 마 20:28, 히 9:12)
(3) 부활하셨습니다. (시 16:10, 고전 15:4~8, 요일1:1~2)
(4) 승천하셨습니다. (시 24:7, 행1:3~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느니라" (행 4:12)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께로 갈 수 있는 것은 "예수"로 말미암아 가능합니다.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과 사역을 알아야 우리의 신앙생활에 방향이 밝히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김 기동 목사 저서)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정확하게 가르쳐 주고 있는데 다음과 같이 인자가 오신 목적을 말하고 있습니다.
ㆍ대속물로 주려고 오셨습니다.
ㆍ섬기려고 오셨습니다.
ㆍ잃어버린 양을 찾아서
ㆍ죄인을 부르려 오셨습니다.
ㆍ생명을 더 풍성케 주시려고
ㆍ마귀 일을 멸하시려고
ㆍ아버지의 뜻을 행하시려고 오셨습니다.
예수 이름은 단순히 기도하고, 부르라고 주신 이름이 아니요, 우리의 기업으로 수유하라고 주신 이름입니다. 기업으로 소유했을 때에 우리에게 보장이 있는 것입니다. 이 예수의 이름을 우리에게 나누어 주시기 위해 주님이 오셨습니다. 우리는 그 분을 영접하고 기업으로 소유해야 하는 것입니다.
Ⅲ. 보혜사 성령
보혜사(parakletos)라는 헬라어는 중보자, 변호자, 위로자, 권면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5장 26절을 보면 진리의 성령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분은 우리를 보호하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변호하시는 것입니다.
보혜사 성령님이 오시기 전에도 성령의 역사는 있었습니다. (눅1:41, 67, 삿14:6, 16:18, 삼상10:6, 16:14) 이 성령의 역사는 일시적인 것으로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보혜사 성령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요 14:16) 그렇다고 성령님이 두 분이 계시다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은 한 분이시되 맡으신 직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1. 성령은 하나님이십니다.
성령은 인격적 하나님이십니다. 성령은 기운(氣運)이 아닙니다. 성령은 지식 (요 14:26, 고전 2:10~11)과 감정(사 63:10, 엡4:30)과 의지(행 16:7, 고전 12:11)를 가지고 계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라고도 부릅니다.
2. 성령의 역사(일 하심)
(1) 죄를 깨닫게 하여 회개하게 하십니다. (행 5:31~32)
(2) 마음을 변화시켜 새 사람 되게 (거듭나게)하십니다. (요 3:5~6)
(3) 구원의 진리를 깨닫고 믿게 하십니다. (요 14:26)
(4) 기쁨과 평안과 소망을 주십니다. (롬 14:17, 15:13, 요 16:22~24)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하지 말라" (요 14:27)
(5) 불의의 세력과 싸워 승리할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주십니다. (마10:17~20, 엡6:10~17)
(6) 일할 수 있는 열심과 능력을 주십니다. (행1:8)
(7)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 마음 가운데 좌정하셔서 지키시며 영원토록 동거하여 주십니다. (요 14:16~17)
인자는 섬기려고 오셨으나 성령님은 하늘나라의 왕권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마 16:28) 성령님은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려고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히브리 개념으로 '고아'라 함은 '아비가 없는 자식'을 말합니다. 성령님은 하늘나라의 왕권을 가지고 믿는 자들의 아버지가 되신 것입니다. (롬 8:14~17)
3. 성령 충만을 받는 방법
성령 충만을 받는다는 것은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요 15:3, 행 2:4) 성도는 반드시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하려면 다음 몇 가지 일을 힘써서 실천해야 합니다.
(1) 회개해야 합니다. (행 2:38)
(2) 하나님께 복종(순종)하여야 합니다. (행 5:32)
(3) 갈망하여야 합니다. (요 7:37~39)
(4) 믿고 간구해야 합니다. (눅 11:13)
모든 조건을 구비하고도 믿음이 없으면 받을 수 없습니다. (약 1:6~7)약속을 하신 성령이시므로 믿음을 가지고, 인내함으로 주실 때까지 간구하여야 합니다. (눅 18:17)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요 20:22) 신앙생활은 우리의 생각대로 우리의 뜻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생활입니다. 주님의 말씀 곧 주님의 명령이 주님의 뜻이요 우리에게 생명이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16장 7절에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니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 보내리니"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성부의 이름도 "예수"입니다. (요 17:6, 11~12) 성자의 이름도 "예수"입니다. (마 1:21) 성령의 이름도 "예수"입니다. (요 14:26) 성령이 오시면 예수, 즉 구원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가운데 내재(內在)하시며 영원히 떠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구원을 우리의 것으로, 우리의 기업으로 주시는 것입니다. 이 예수님은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과는 달리 세상이 앗아갈 수 없는 분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도 3년 반을 주님과 동행하고서도 주님의 명령대로 마가 다락방에서 성령받기를 기도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이니이다"하고 고백하고, 주님께 복이 있다는 말씀까지 들은 베드로가 "주여 죽지마소서"하고 말하여 "사단아 물러가라"라는 말씀을 듣는가 하면(마 16:15~23)세 번씩이나 저주하면서까지 예수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은 후에 그는 순교자의 길을 택했습니다.
고린도 전서 12장 2절에 "성령으로 아니 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라고 할 수 없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성령 받으면 교회를 빠지지 않고 다닌다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생긴다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자기 생활의 머리로 인정하고 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령으로 하지 않고는 그의 지배 하에서 그 분이 약속한 자유와 기쁨과 평안도 느낄 수 없는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습니다. (롬 10:17) 이 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현재화(顯在化)시키는 분이 성령이 십니다. 보혜사 성령이 없이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살아서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없습니다.
성령을 받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을 우리의 육체에 부어줌으로써 (행 2:17) 거듭날 수 있는 기회와 경험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성령 충만함을 유지하는 생활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을 받고 그 구원을 유지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생활을 지속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신앙생활을 하는데 나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의 관계를 알지 못하고 따로 이 지식만을 알고 있다면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김 기동 목사님의 저서「영원한 관계」에서는 12가지의 관계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ㆍ포도나무와 가지와의 관계
ㆍ병자와 의원의 관계
ㆍ주종의 관계
ㆍ하나님의 영과 사람의 영과의 관계
ㆍ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ㆍ살리는 영과 사는 영의 윤리 관계
ㆍ목자와 양의 관계
ㆍ농부와 포도나무(가지)와의 관계
ㆍ신랑과 신부의 관계
ㆍ우리와 하나님의 관계(성전과 성전 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관계)
ㆍ영원한 관계
ㆍ보혜사와 증인의 관계
그 분은 전능하신 자요,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자요, 나를 양육하시는 아버지시고, 나의 병과 질고를 짊어지셨으며, 나의 주인 되십니다. 또한 우리는 그 분의 동역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바로 알 때에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도우시며 사랑하고 계신가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얼마나 죄를 싫어하시며 용서하시지 못하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한 분이 죄마저도 용서하시며 그 증거로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을 보내신 것입니다. 그 분을 믿음으로 인류의 모든 죄와 저주는 그 분이 담당하셨습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定罪)함이나 저주는 없습니다. (롬 8:1~2) 시편 23편을 암송 하십시오 그곳에는 저주가 없습니다. 우리들은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으로 인하여 죄에서 해방되었습니다. 모두 진정으로 자유 한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