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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1/30
 



갑자기 You've got a mail 이 생각났 ...
근데 뭐야, 난 왜 I got a mail 이야 ? -_-)/ 몰라몰라 -
요즘에 영어 스펠링 틀리는거 거의 예사로 저지르는 일 중의 하나,
어쨌든 지난 금요일에 받은 수원에 있는 친구의 편지.
티백이랑 팩이랑 하나 덤으로 왔다 ㅋ
나름 아침부터 열심히 뽀샵처리해서 블로깅 !
지금은 열심히 답장쓰는 中
간밤에 편지쓰다가, 버전이 RED O'HOLIC 이라서,
온통 빨간색에 미친, 가을의 냄새, 붉은 피 빛,
대략 이런 문자를 녀석에게 날렸다가 "미친나" 답문의 압박 ...



*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에,
작년 노량진 촬영 때 찍었던 스티로폼 박스에 담긴 물고기를 찍은 사진 -
그 녀석을 기본으로 삼아서 끄적끄적 거린 것.
아침에 일찍 일어났기 때문에,
라디오에 흘러나오는 영어를 들으면서,

녹색의 마카류와 저렴한 Dong-A Fine Tech 와 Linear Liner 로 슥슥슥 -

한면에는 올록볼록 색지에 그림을,
다른 한면에는 녹색, 물고기 편지지를 한장 꺼내서 붙이고 나서 -
가볍게 마카로 한번씩 슥슥 그어주는 센스.

그리고 머지 않은 미래에, 또다시 나는 이런류의 일을 하고 있을 것 같은 예감.
갈고 닦아서 프리마켓 같은데는 어때 ?



토요일, 시험이 끝난지 2시간 만에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가끔 전화오는 친군데 사실 좀 미안하기도 하고, -_-;;;
내일 출사를 간다고 말했더니,

"그럼 나한테 편지써, 나도 쓸께. 같이 쓰자 ! *-_-*"

라는게 아닌가 ㅋ
낄낄낄, 그래서 갔다와서 열심히 편지를 썼다.



왜인지 모르겠으나, 사실 요즘 편지 쓸 때의 기본 모티브는 거의 재활용, RECYCLE 이다.
저번에 동방에서 주워온 녹색 색지를 이번에도 120% 활용해봤다.
미리 B6 사이즈로 조그마하게 잘라 놨었는데 -
잘 접어서 뒷면도 꾸며주고 (사실 마카자국이 남아서 ;;;)
하지만 뒷면도 다들 재활용이라는거 -
바코드표는 스티커지에 붙어 있던 것,
녹색 별무늬 포장지는 역시 같은 스티커지에 뒷면으로 활용되었던 것.
이뻐서 같이 붙여서 간단하게 문구를 써봤다.
의외로 괜찮았다.



속에는 그날 찍었던 폴라로이드 사진을 함께 넣어서,
폴라로이드 그림도 넣고, 스티커도 붙이고, 가볍게 문구도 적어서
한번 꾸며봤다 ♥
사진을 저렇게 찍어놔서 그렇지, 보기보다 이쁘다고요 !



마무리는 역시 내손으로 만든 수제스티커랄까.
라벨지를 오려서 마카로 색칠해서 만든 스티커,
HOLLYS 에 갔을 때, 혜연씨가 사준 카푸치노 일회용 컵을 보면서 그린건데 -
이쁘더라구, 저렇게 해 놓으니까 말야.

응응 - 오늘 편지는 페인트 칠하고 있는 중인 칠주의 !
연세대학교 우체통으로 슝슝 -
넣다가 잘못해서 내 손에 페인트가 와방 - 묻어버렸지만,

이왕에 보내니, 반송되었던 주소 잘못적었던,
무려 2집이나 떨어진 곳으로 적어서 서울에서 부산찍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던,
비운의 편지도 다시 우표 붙여서 부쳐줬다. 안녕 - 조심해서 가길,

한적한시골길을자전거를타고달리는그기분을느껴보고싶어요

2006.10.22 22:17 | 빨간우체통 | 히카

http://kr.blog.yahoo.com/elijahinblue/1259236 주소복사

급기야는 노트북에 스캐너를 연결한 김희연씨 ;;;
어제 저녁 시험을 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 사실, 뭔가를 만들고 싶었다.
손으로 만지작 거리지 않으면 너무 싫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또,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요즘 자주 다니는 네이버 카페, 다꾸 : 다이어리 꾸미기
원래 꾸미기에는 소질 없는데 (워낙 심플한 걸 좋아한다.)
여기 보면서 많이 참조한다.
그냥 또 뒤적이는데 -
스티커 제작 부탁하는 게시글 중에서 자전거 이미지를 요하는 분이 있었다.
그래서일까 ? Concept 을 자전거로 잡아보고 이미지를 검색했다.



뭐 - 대략 이런 이미지들이 나왔지만,
결국 가장 마지막에 택했던 것은 맨 오른쪽 아래의 노란 자전거.
그래, 바로 너야 !!! (-_- 뭐냐 ;;;)

이제 편지 쓸 준비를 해야지.
준비물은 역시 재활용품 !?
예전에 동방에서 굴러다니는 구겨진 색지를 알맞은 크기로 오려뒀었다.
덕분에 양옆에 빨간색 라인이 보이기는 하지만 -
뭐, 딱 작은 편지지 크기로 한 B6~B7 정도 되는 size 이다.
이미지로 잡은 자전거를 연필로 가볍게 스케치해준 후에,
0.5mm 정도의 펜으로 슥슥 - 펜터치해준 후에,
테두리는 조금 더 굵은 라이너로 살짝 굵게 해준다. (G펜 애용자의 습관)
색칠은 굵은 색지다보니 마카로 ?
보라색 종이다보니, Warm Grey 계열의 보라색을 주로 사용해주었다.



완성작이 바로 이녀석,
가볍게 짧은 문구도 빈 공란에 살짝 적어주니 어느정도 느낌이 산다.
크핫핫핫 ! 만족스럽다 !

편지를 적을 케이스가 어느정도 마련되었으니 -
이제 속지를 만들어줘야지,
사실 뒷면에 적으려고 하였으나 ... -_-
마카가 번졌어 ... OTL

정기전 포스터를 많이 훔쳐왔었는데,
그 아스테트 지 하나를 꺼내서 잘 자르면 !
전혀 포스터같지가 않다. 음하하하 -
조금은 그림을 그렸던 것보다 작은 사이지로 잘라준 후에
반 접어서 펼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준 후,
한쪽 뒷면은 마카가 번진 그림의 뒷면에다가 붙여주자.
그러면 아래쪽과 같이 접고 펼 수 있는 형태의 편지지가 완성 !
이제 타켓인 동휘보살님께 편지를 써보자.



다꾸에서 봤던 방법을 악용.
마카로 슥슥 - 그어준 후에 라인을 넣은 예쁜 아스테트 지에 적색 계통의 펜으로
샤랄랄라, 편지를 썼다.

... 근데 편지지가 모자란데 ?
하나 더 만들어야 하나 ? 후덜덜,




권양에게 보내는 답장,
하늘색 봉투에다가 추석에 찍은 사진도 스티커지에 인쇄해서 붙여주고 -
지난 1月에 쓰던 편지지도 함께 동봉,
가볍게 폰줄도 하나 만들었다. (지난 학기 설계 때, 창문 만들때 썼던 ! )
작년 이맘때쯤 찍은 노량진에서의 사진, 뒤에다 살짝 넣어서 써주고 -
스티커지에다가 인쇄한 사진들 이번에 유용하게 잘 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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