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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1/30
 


공단리본와 못난이 진주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만든 코사지. 리본이 약간 검붉은 색이긴 한데, 역시 웹으로 저장하니까 색이 좀 죽는다. 검붉은 색/베이지 색 두가지로 만들었고, 다소 쉬운 방법으로 리본을 꼬매서 만들었다. 뒤에 브로치 판을 달아서 가방 등에 쉽게 달 수 있도록 하긴 했는데, 오간디 리본을 이용하는 편이 더 좋았으려나 하는 생각이 조금 든다. 그래도 공단 나름의 깔끔한 느낌이 있어서 좋다.

홈에버에 놀러갔다가 롤단위 리본을 싸게 팔길래, 덥썩 5개나 담아와 버렸다. 1"20Y에 1000원이라길래, 생각보다 양도 많은 편. ECO MART라고 다이소처럼 1000원짜리 상품들을 진열해 놓은 작은 공간에서 이것저것 여러가지 색이 있었는데, 그렇게 예쁜 색들은 좀 빠지고 남아있는 것들인 듯한 생각이 좀 들긴 했다. 집에 녹색이 거의 세트로 모여 있어서, 한 때 녹색에 거의 미쳐 있었더니 그 결과로... 베이지, 녹색, 분홍색 오간디 리본과 검붉은색, 어두운 베이지색 공단 리본 - 이렇게 5개 정도 업어왔다. 집에 와서 리본 상자를 열어놓으니 상자 가득가득 리본이 넘쳐난다.

코사지는 손바닥에 쏘옥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 필 받았을 때, 몇 개만 더 만들어 놔야지. 색깔도 무난하고 생각보다 이쁘게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예전에 처음 만들었을 때는 좀 허접한 게 보여서 살짝 부끄러웠는데.



여행갔다가 선물을 보내온 친구에게 감동 받고,
그 마음에 보답하는 거랄까 -
그래서 만든 비누다!
굉장히 틀이 이뻐서 저번에 방산시장 갔다가 질렀다.
3500원 짜리 열쇠모양 몰드.

흰색 비누 베이스에 티트리 + 투명 비누 베이스에 붉은색 자초가루 섞어서 라벤다

후후, 첫작품치고는 꽤나 예쁘다고 혼자 만들고서는 좋아했다.
꺄하하하, 다음주 중으로 얼른 보내야지.

어제 거기걸스 모임에서 비누를 만들어 와서는
자칫 ? 폐인생활을 살고 있었던 내 삶에 불을 붙였다.

(ㅇㅇ, 이런거 좋다. 폐인을 벗어나야해!)

밤을 샜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영어회화에 가서
Jon에게 yesterday에 DIY class에서 만든 soap라고,
8 month 안에 쓰라고 나름 말해준 후에
상쾌한 기분을 2000원짜리 샌드위치를 아작아작 씹으며,
도서관 연체료 200원을 지불하고, 책반납하고,
무라카미 류의 2006년도 소설을 한 권 빌려서 가방에 넣은 후에
혹시나 돈을 뽑을까 기다리다가 잠들 것 같아서
370번 버스를 타고 방산시장으로 향했다.
(생각해보면 은근히 자주감, 은근히 거기서 많이 샀음)



천재소녀님의 블로그를 보면서 언제나 부러워하던 중,
(그러고보니 오랫만에 나도 블로그에 글다운 글 적는 구나.)
http://blog.naver.com/nicejuly/10018062932
아기 돌잔치 답례품을 보면서 정말 예쁘다! 라고 생각했으므로,
질러라, 질러라, 질러라!!!

(아아아아악, 승희 너 때문이얏ㅋ 지갑속에 질러라!의 압박 :조만간 공개)

나도 소주잔에 녹차 비누를 만들어 봤다. 잇힝♥



이녀석은 틀에다가 만들었음,
뭔가 빠다 코코낫 생각이 나서 열심히 잘게잘게 썰어서
샘플처럼 포장하려고 포리백에 넣어뒀다.
캬캬캬, 색이 너무 고와! 정말로!



이건 사왔던 이쁜틀에다가
(인터넷에서 봤을땐 일만원이랬는데, 아저씨가 삼천원이래서 급하게 질렀던!)
저기 커피색은 우려먹는 방법을 몰라서 가루를 삼켜야만 했던 문제의 원두를,
쥐색에는 흰색 베이스에 숯가루를 넣어서 만들었다.

나름 흡족하지 아니한가!!!
마나님, 제가 조만간 예쁘게 만들어서 예쁘게 포장해서 예쁘게 달려가겠습니닷,



누군가가 그랬다.
하루도 아니고 이틀도 아니고 일주일도 아니고 한달도 아니고 몇달씩이나

오잉이 만들어 주세요! 오잉이!

후훗, 나는 본성이 착한 사람이라 거절은 잘 못한다.
(대신에 좀 많이 늦다.
기다리는 사람으로 하여금 극단의 인내심을 시험한다.)
녀석의 전시회, 그날에 맞춰 완성하기 위해서 밤을 샜다.

하얗게 불태웠어...

표정이 버라이어티하게 참 아름다웠다.
그녀석과 꼭 닮게 잘 만들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인형 본 출처 :
http://www.kkomegii.com

라기 보다는 사실, 이 사이트에서 패키지를 구입한 정다영 씨
나에게 "더이상 나는 만들지않아." 라며 넘긴 본과 방울솜으로
지지난번에 오잉이와 함께 갔던 동대문에서 산 극세사 원단으로
오잉이가 거듭한 잘못된 선택으로 간택된 몇번째인지 기억나지 않는
저저저저 두눈에 달린 단추와 너를 닮은 그 삐죽한 표정과
내가 완전히 미쳐있는 남대문에서 산 짙은 녹색의 공단리본을 매서



집에 영수증이 쌓이고 쌓여서,
매번 은행에 갈 때마다 분쇄기에 갈아 엎어버리다가 -

"이제는 정리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목요일 밤에 급제작하기 시작했던 RECEIPT BOOK
실제본만 끝내놓고 오늘 리움에 갔다와서 나머지를 완성했다.



레포트 용지 뒤에 붙어 있는 대지를 떼서 앞/뒤 표지로 단단하게 붙여줬다.

표지 안쪽면으로 얇은 녹색 리본을 넣어서
두번 묶으면 예쁘게 봉합되는 센스 -

앞쪽에는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의 홍보물을
가게에서 주는 작은 신용카드 전표가 딱 들어갈 사이즈로 만들어서 테이프로 고정,

그 다음페이지부터 조금씩 쓰기 시작했다.



쓰기 시작한 RECEIPT BOOK 의 CLOSE-UP

어제 했던 미니 게임의 CONCEPT 대로 GROWING BOOK -
시간이 지날수록 표지나 내용물이나,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는 것.



생각보다 영수증 정리함이 필요할 때가 많다.
물론, 확인하고 그때그때 잘 분쇄해 버리면 괜찮기도 하겠지만 -
추억과 함께 예쁘게 보관해보는 것도 나름 - 좋은 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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