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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순대촌을 아시나요? 사실, 얼마전에 롯데월드 - 신림동 순대촌 을 경우해서 즐겁게 데이트를 즐기다 온 친구가 정말 양많고 맛있었다고, "백순대~ 백순대~" 하고 노래를 부르며 염장을 지르길래 그것을 견디지 못하고 저는 급하게 오빠를 불러서 백순대를 먹으러 갔습니다!
자자자, 그러므로 오늘의 코스는 신림동 순대촌에서 백순대를 먹고 가볍게 근처 카페나 패스트푸드 점에서 후식을 먹으려고 합니다.
* 오늘의 코스 : 원조순대타운 → 롯데리아


가는 길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지하철 신림역으로 가서 3번출구로 나와주세요. 3번출구로 나온쪽으로 쭉 앞으로 걸어가시면 아래와 같은 간판이 나올거예요.

짜잔, 이제 순대마을 30M 라는 간판이 보이는군요. 좋아요, 이 골목으로 턴! 해줍시다.

조금만 걸어가면 4층짜리 건물의 원조 민족순대 타운 이라는 간판의 건물이 나와요. 여기는 1층부터 4층까지 순대촌으로 가득가득 차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오른쪽으로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위층으로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자자자, 워낙 더운 날이어서 몇 층으로 갈까 했는데, 1층에 에어컨이 너무 빵빵하게 나오는 걸 보고서 "더워! 무조건 1층으로 고고씽!" (귀차니즘!)

1층은 전부 신림동 또순이 원조순대라는 가게로 가득차 있는데요, 위층에는 소규모의 여러 순대가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자, 어쨌드 들어왔으니 백순대를 먹어볼까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 봤을 때, 아무래도 다른 순대들은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백순대가 흔지 않기 때문에 백순대를 먹자, 라는 분들이 많더군요. 2명이서 갔을 때, 주로 1인분~1.5인분을 주문하는 게 보통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1인분을 주문했어요! (大식가 둘이가서 1인분이라니, 과연 먹고 배가 찰까요?)

우선 기본으로 서비스 되는 것들입니다. 음료수 1병을 서비스로 주시고요, 백순대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깻잎, 무깍두기, 양념장이 있습니다. 깻잎이 가득가득 담겨서 너무 좋았어요! 더 달라고 하시니 더주시기도 하시던데요? 저희는 야채 소비량이 많아서, 많이 먹어요!
백순대가 나왔습니다! 1인분 치고는 꽤 많은 편이지요? 순대, 곱창 조금에 각종 야채가 가득가득, 그리고 흰 떡국떡, 그리고 쫄면을 함께 볶아주십니다. 양념장에 살짝 찍어서 깻잎에 싸 먹으면, 좋아요. 남김없이 먹어치웠습니다! 새로운 맛이라고나 할까요, 맛있었어요. 조금 담백한 맛이라고나 할까, 백순대는 처음 먹어봐서 새롭더라고요. 뒤에 앉은 여대생 4분이 4인분 시키시길래 순간 당황했던, 과연 다 먹었을까? ㅋ

자자, 2인이서 1인분을 시켰으니 조금 부족할 법도 하지만, 적당히 배는 찼지만 그래도 뭔가 허전함이 남지요. 주변에 카페도 보이지만, 솔직히 예쁘장한 카페에 들어갔다가 커피원두 안습사건을 겪은 이후로 새로운 카페에 들어가기가 머뭇거려지더군요. 가장 대중적인 맛을 자랑하는게 패스트푸드 점, 신림역 앞에서 본 롯데리아입니다.
롯데리아 홈페이지와 야후 거기에서 찾아봤는데, 위치가 조금 의심스럽습니다. 역근처에 있는 롯데리아로 검색해보면 롯데리아 신림역점만 나오는데 흐음, 제가 위에 그려둔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지하철 신림역 4번출구 앞에 바로 있답니다.

내부는 대강 이러합니다. 대강 빈 좌석을 살핀후에 주문을 해야겠지요? 자자, 카운터로 갑시다.


왠지 이 메뉴판, 저번에도 한 번 올린 적이 있는 것 같은... 전 처음에 밀크쉐이크를 시켜려고 했는데 (위의 메뉴는 디저트 류입니다.) 안된다고 하셔서, 오빠랑 같이 선데아이스크림 라즈베리/블루베리를 시켰답니다. 아마도 각각 1000원?

쪼그마한 컵에다가 시럽이 담겨서 흐늘흐늘 거리는 아이스크림이 나온답니다. 주먹만하달까... 왠지 이런 곳에서의 아이스크림은 다른 팥빙수 전문점에 비해서는 아이스크림이 물탄듯한 느낌이 든달까요. 너무 많이 흐느적거려요. 그래도 나름 저정도면 후식삼아 맛있는척 (응?) 먹어줄 수 있지요.
흐음, 돌아오는 길에 후회되던게 조금은 정석적인 길을 걸었던 것 같아서 순대타운의 2, 3, 4층에 올라가보지 못했던 것이 롯데리아 말고 딴데 가볼걸, 했던 후회가 살짝, 살짝 들었습니다. 아흙, 그래도 다음에 한번 더 가서 백순대의 새로운 맛을 더 느끼고 오고 싶네요.
새로운 맛집을 찾아서 찾아서, K와 C의 사정의 카즈마씨는 오늘도 떠나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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