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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1/30
 






누군가는 말했다.
빛의 궤적을 따라 밟는 일은 꽤나 유쾌한 일이라고,
마치 유령에라도 홀린 것 처럼 -
그렇게 그 궤도를 따라서 차근차근 눈을 옮기다 보면,
아름다운 혜성과도 같은 그 빛에 시선을 빼앗기고 만다.
삶도 마치 그와 같은 것,
아름다운 것에 취해서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단지 그 하나만을 미친듯이 쫓게 되는 것,
오직 단 하나 만을 -

비록, 그것이 거짓이라 할지라도.


Olympus E-300 Digital M
2'' / F13 / ISO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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