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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택 안채에는 나무 한그루도 없다. 영조의 차녀인 화순옹주가 시집와서 기거하였기 때문에 안채는 입구 모양의 사각으로"ㅁ"자 모양인데 그안에 나무(木)가 드어가면, 괴로울, 부족할 곤(困)자가 되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아무것도 심지 않았다고 한다.
사진: 해협 유람선에서본 돌마바흐체궁전(일명:해변궁전)
보스포러스 해협 - 11월 12일 마지막날
8박 9일간의 터키 여행에서 여기온 가장큰 보람과 낭만과 역사적인 중압감과 동서양을 가르는 문명의 갈림길을 체험했던 순간은 보스 포러스 해협을 선박으로 유람했던 것일것이다.
한국 같으면 강번으로 높은 아파드를 지어 그 뒷집은 생각 하지도 않았을 곳에 2~3층 정도의 높이로
집을 지어 서로 아름다운 해변을 나누어보는 지혜가 있었고 사이사이 적절한 숲들이 숨을 쉬고 있는것이 후진속에서도 선진화를 보여주는듯 했다.
마르마라해와 흑해를 연결하며, 유럽과 아시아를 나누는 분기점인 보스포러스 해협의 길이는 31.7킬로미터이다. 보스포러스의 아시아 해안선은 길이가 35킬로미터이고, 유럽 해안선은 55킬로미터이다. 평균 바다 깊이가 50 ~100미터인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가장 폭이 좁은 곳은 루멜리 히사르가 있는 지점으로써 660미터이고, 가장 넓은 곳은 흑해와 만나는 곳으로써 3.4킬로미터이다.
마치 한강 유람선을 타는것보다 약간 넓게 느껴지는 보스포러스 해협은 평균 흐름의 속도가 시간당 3-4 킬로 미터이며 양 방향으로 강한 급류가 흐른다. 마르마라에서 흑해 쪽으로 흐르는 바다 물은 바다 표면으로 흐르고, 흑해 쪽에서 마르마라 쪽으로 흐르는 물은 60미터 깊은 바다 속으로 흐른다. 이 때문에 흑해와 마르마라해의 염도와 높이가 틀린 것이다. 물의흐름이 시간당 8-9킬로미터까지 이른다. 지중해를 거쳐 대서양으로 가려는 루마나아,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그리고 러시아의 배들은 이 보스포러스 해협을 꼭 거쳐야 하는데, 이 해협은 몬트렉스 조약(1936)에 명시된 것처럼 터키의 통제를 받는 터키의 영해이다.
보스포러스 해협의 해안선을 따라있는 작은 숲들, 카페, 찻집, 술집들, 그리고 식당들은 주말과 여름에는 특히 혼잡하다. 보스포러스는 네 번째 지질기에 지층이 붕괴되면서 형성되었고 현재의 모습이 된 것은 7,500년 전이다. 이 이름은 신화에서 비롯되었다. 신들의 왕인 제우스 신은 부인 헤라 여신의 질투로부터 그의 애인인 이오를 구하기 위해, 이오를 소로 변신시켰다. 그러나 헤라는 사실을 알았고, 이오를 괴롭히도록 파리를 보냈다. 이오는 이 파리를 피하기 위해 이 바다를 건넜고, 이 때부터 이 곳은 소의 문을 뜻하는 '카우 게이트’ 즉 보스포러스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역사적으로 보스포러스는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또는 유럽에서 아시아로 가려는 원정 부대가 꼭 거쳐야 할 장애물이었다. 이 곳에 놓여진 최초의 다리는 BC4세기 시티안으로 군사 원정을 가던 페르시아 황제 다리우스의 명령에 의해 만들어졌다. 700,000만의 다리우스 군사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던 배와 뗏목을 이어 붙여서 다리를 만들었다.
해상 무역이 발달하면서 이스탄불을 무역 중심지로 만든 보스포러스는 비잔틴 시대에 최초로 여름 궁전이 세워지면서 그 중요성을 더하기 시작했다. 해안선을 따라 세워진 몇 개의 요새들이 현재까지 남아 있다. 오토만은 이 도시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보스포러스를 통제할 필요성을 느꼈고, 그래서 정복 전에 아나돌루 요새와 루멜리 요새를 건축했다. 도시를 정복한 후에는 오토만 황제들은 도시 중심에 가까운 보스포러스 지역에 거주했다.
이스탄불에 증기선이 도입되면서 그들은 여름 별장에 살기 시작했고, 조금 떨어진 해안가에도 정원과 궁전을 짓도록 명령했다. 원래 이러한 곳들은 서로 접촉이 거의 없던 어촌들이었다. 그러나 오토만 술탄들이 고위 관직자에게 상으로, 또는 그들을 조용히 시키기 위해 선물로 이 지역의 땅을 주기 시작하면서 목재 빌라와 별장들이 지어지기 시작했다.
보스포러스 역사의 또 하나의 전환점은 1973년때 있었다. 1973년에 최초의 보스포러스 브릿지가 개통되면서 아시아와 유럽이 최초로 연결되었고, 두 번째 다리가 1988년에 개통되었다. 매년 50,000척의 화물선, 대규모의 탱커들, 그리고 커다란 크루즈 선박들이 운행되고 있는 보스포러스 해협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번잡하며 가장 위험한 바다 중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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