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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생활은 고달프다.
허겁지겁 집을 나서면 상쾌한 아침 공기 대신 퀘퀘한 자동차 매연을 뒤집어 쓴다. 어디를 가건 끊임없이 들려오는 TV와 라디오 소음, 자동차 경적 소리, 누군가를 찾는 핸드폰 벨소리...
일에 파묻혀 살고, 누가 누구보다 돈을 많이 버는 지에만 관심을 쏟는다. 사랑, 우정, 휴식보다는 주식, 펀드,승진이란 단어들이 머릿 속을 떠다닌다.
이런 생활은 우리 마음만 삭막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소음과 스트레스에 항시 노출되는 도시인들은 한적한 시골에 거주하는 이들보다 면역력이 약화되고 고혈압 등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훨씬 높다.
당신이 이런 도시 생활에 염증을 내고 있다면, 한 번쯤은 마음먹고 떠나보자. 문명의 이기가 침범하지 않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장소에서 다시 힘차게 살아갈 힘을 얻어보면 어떨까.
*세계에서 가장 고요하고 평화로운 그 곳*
1. 트롤 래더, 노르웨이 (The Troll Ladder, Norway)

'트롤의 사다리'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구불구불 장대하게 이어지는 도로. 과거 산악로였던 길을 차가 다닐 수 있게 포장했다. 깎아지른 낭떠러지 앞에서 커브를 틀어야 하고 10개가 넘는 모퉁이를 돌아야 하는데다, <반지의 제왕>속 배경 못지 않은 자연경관 때문에 자동차 속도는 느려질 수 밖에 없다. 고요한 자연 속에서 차를 몰다보면, 운전이 이토록 평화로운 행위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2. 아솔로, 이탈리아 (Asolo, Italy)

베니스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이 곳은 언덕 위 중세풍의 작은 마을. 좁은 골목들과 정원들을 천천히 산책하며 보내기에 좋다. 주위에서 들려오는 것은 새소리 뿐, 오후에 해야 할 일이라곤 노천 카페에서 차를 마시는 것 뿐이다. 가족의 반대로 사랑의 도피를 했던 시인 로버트,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부부가 한때 거주했던 곳이다.
3.야프, 미크로네시아 (Yap)

남태평양 괌 근처에 있는 작은 정글 섬. 끝없이 이어지는 해안, 아름다운 산호초, 자연 그대로 보존된 수중 환경 덕분에 세계적인 스킨스쿠버 명소로 꼽힌다. 오랫동안 2~3m 크기의 돌동전을 화폐 단위로 사용하여 경제학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고요함과 평화를 사랑하는 주민들은 라디오조차 크게 트는 법이 없다. 이곳에서 가장 크게 들리는 소리는 해안에 덮이는 파도 소리.
4.호흐 밸리, 미 워싱턴주(The Hoh Valley, Washington State) 
미국 본토 내에서 도로가 없는 가장 넓은 지역으로 올림픽국립공원의 열대우림 속에 있다. 인간의 손길에서 '1인치 벗어난 곳'이라는 말대로 인적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오직 자연에 둘러싸이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야생동물과 열대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5. 칼라하리 사막 , 아프리카 (The Kalahari Desert)

보츠나와를 비롯한 아프리카 남서부 6개국에 걸쳐 펼쳐진 35만 스퀘어 마일의 드넓은 사막에는 아카시아 나무, 선인장과 기린, 영양, 미어캣이 보일 뿐이다. 붉은 모래와 작은 오아시스의 풍경은 굳이 카메라에 담지 않아도 영원히 마음 속에 남는다. 사막 횡단 여행을 하는 이들은 한결같이 고요하면서 강렬한 환경을 경험하며 평온을 찾게 된다고 말한다.
6. 빅 벤드 국립공원, 미 텍사스 (Big Bend National Park, Texas)

장대한 협곡이 있는 리오 그란데, 높다른 치소스 산과 백색 모래 사막인 치후아후안, 정글과 산림지...텍사스 서남부 빅 벤드는 다양한 자연환경의 전시장처럼 느껴진다. 공원 내에서 몇 분만 달려가거나 고도를 바꾸면 다른 곳에 온 듯 풍경이 달라진다. 이곳이 평화로운 이유 중 하나는 항공루트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어 비행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 야영을 하며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고요한 별세계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7. 빅토리아 폭포,잠비아 (Victoria Falls, Zambia)

자연의 소리, 특히 물소리처럼 마음을 평화롭게 만드는 것이 또 있을까. 인간이 만든 소리와 달리, 자연의 소리는 몸과 영혼을 상쾌하게 만든다. 폭 1700m, 350피트 높이에서 폭포가 떨어지는 장대한 광경을 보고 있노라면, 인간사의 희로애락은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인 빅토리아 폭포는 엄청난 양의 물이 떨어져 내리는 소리와 멀리서 보면 마치 연기가 피어오르는 듯 보이는 덕분에 '천둥 치는 연기'라 불린다.
출처: The World's Quietest Placest http://travel.yahoo.com/p-interests-2999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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