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십걸(Gossip Girl)>의 블레어, 레이튼 미스터(Leighton Meester, 1986년생)의 섹스 테이프가 유출됐습니다. '레이튼 미스터 비디오'는 포털 사이트에서 최고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올랐는데요.
남성 네티즌들의 열렬한 관심 덕분에 원본 테이프는 포르노 사이트에서 무려 100만달러(약12억)에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는군요. 해당 사이트에 따르면 "100% 레이튼 미스터가 확실하며 연출이 아닌 자연스러운 성행위 장면을 '홈메이드'로 담고 있다"고 합니다.
테이프를 '감상'한 이들에 따르면 비디오는 2004년, 레이튼이 18세 때 촬영됐으며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가 상대였다고 하는데요.
Leighton Meester
이쯤되면 다시 한번 던지고 싶은 질문이 있습니다. 도대체, 그녀들은 왜 선배들에게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것인지?
수많은 헐리웃 여성 스타들이 나체 사진을 해킹당하고, 남자친구와의 은밀한 사진이 저장된 핸드폰을 도난당하고, 속옷을 입지 않은 모습이 파파라찌에게 찍히는가 하면, 믿었던 옛 남자가 섹스 테이프를 유출시키는 '사건'들을 당했지요. 섹스 테이프만 해도 패리스 힐튼, 킴 캐트럴, 파멜라 앤더슨 등 리스트가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매번 우리는 궁금해집니다. 일반에 얼굴과 신상이 까발려지는 것으로 먹고 사는 그들이, 얼마나 조심성 없고 자기 관리를 못하면 이런 일이 벌어지느냐는 것이죠.
레이튼 미스터의 경우, 성장 환경이 하나의 원인일 수 있겠군요. 그녀는 마약 밀매 범죄자인 어머니가 교도소 수감 중에 태어났습니다. 어머니가 형기를 마칠 때까지 사회 보호를 받아야 했다는군요. 소녀가 자라기에 그다지 긍정적인 환경은 아니었겠지요.
어쨌거나, 헐리웃 스타들이 분명 유출될 위험을 안고 있는 섹스 테이프를 굳이 찍는 이유, 도대체 무엇일까요?
패리스 힐튼(Paris Hilton)
<젊은 여성스타들이 섹스 테이프를 만드는 5가지 이유(the five reasons celebrities make sex tapes)>
1. 나르시즘(They're narcissists) 패리스 힐튼이 등장하는 리얼리티쇼를 단 한번이라도 본 적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알 수 있다. 그녀는 자신의 모습이 거울에 비치는 것, 카메라에 담기는 것을 그 무엇보다 좋아한다! 대다수의 헐리우드 젊은 스타들은 나르시스트다. 그들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보고 싶어하고 보여 주고 싶어한다. 자신의 나체를 사진이나 필름으로 남기는 것도 그들에게는 아름다움을 보관하는 한 방법.
2. 그들은 아직 감수성 풍부한 '소녀'다(They're impressionable young girls) 기껏해야 20대 초중반인 그녀들은, 아직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해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외모나 가꾸고 비현실적인 드라마에나 출연하고 살아가고 있으니까 말이다. 아직 어린 그녀들은 성적으로도 실험과 모험에 매혹되기 마련이고, 비디오 촬영을 해보자는 남자친구의 요구를 차마 거절하지 못한다.
킴 캐트럴(kim cattrall)
3. 주목을 받기 위한 수단(Peer pressure/publicity) 킴 캐트럴은 섹스 테이프 유출로 <타이라 Tyra>쇼의 게스트로 출연할 수 있었다. 리하나 역시 옷을 벗은 모습 덕분에 타블로이드지의 헤드라인에 올랐다. 분명 의도적으로 섹스 테이프를 만들어 유출하는 스타들도 있다. 특히 대중의 관심이 시들해져가고 자신이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말이다. 게다가, 실제로 섹스 테이프 유출은 인기과 관심을 되살리는 효과가 입증됐다.
4. 그냥 재미로(They're just having fun) 일부 우리들에게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지만, 비디오 속 그들은 그냥 '아무 생각없이 즐기는 듯'하다. 비디오를 팔겠다거나, 유출되면 큰일인데 등의 생각은 전혀 얼굴에서 찾아볼 수 없다. 그저,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5. 카메라 앞이 아니면 아무 것도 못한다?(Some of these celebs may never be able to get behind a camera) 카메라에 익숙한 그들은 렌즈가 자신을 주시하고 있지 않으면 아무 것도 제대로 할 수가 없어서? 물론 이건 그냥 추측성 농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