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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에도 아들을 돈내고 사는 중국의 남아선호

2009.04.06 00:25 | 세계각국 문화 인물 | eg_blog

http://kr.blog.yahoo.com/eg_blog/3054 주소복사

자신의 집 앞에서 눈 깜짝할 사이 9개월된 아들을 '도둑맞은' 어머니. 차를 타고 접근한 남자들은 7살난 누나의 손을 잡고 있던 아이를 순식간에 낚아채고 사라졌다.

최근 중국에서는 정부의 엄격한 산아제한 정책 때문에 '아들을 낳을 때까지 아이를 낳기'가 힘들어진 부모들을 대상으로 '남아 매매'가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딸만 둔 부모에게 '아들을 공급하는 전문 브로커'들이 접근, 돈을 내고 아이를 입양하게 만든다는데요. 문제는 이때 '공급'되는 남아들이 어딘가에서 유괴당한 남의 집 귀한 아기들이라는 것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집 앞에서 자동차에 날치기를 당하거나, 대담하게도 부모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놀고있는 아이를 데려가는 등 아들을 '도둑맞은'  중국 부모들의 이야기와 반대로 대를 이어야한다는 애타는 심정에 돈을 내고 아이를 입양한 부모들의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보도 http://www.nytimes.com/2009/04/05/world/asia/05kidnap.html?ref=world

남부 푸젠 지방에서 차농사를 짓는 농부 수 킹차이는 지난해 3500달러를 내고 브로커에게서 5살 난 소년을 입양했습니다. 14살 딸을 둔 수는 생후 3개월된 자신의 아들이 죽자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남자아이를 입양해야겠다고 결심했다는군요. 그는 "이곳 사람들에게 아들이 없다는 것은 엄청난 상실을 의미한다"고 설명합니다.

안시 지방과 같은 시골에서는 첫 아이가 딸이면, 둘째 아이를 낳는 것까지는 자유롭습니다. 하지만 둘째까지 딸일 경우 셋째를 낳으려면, 산아제한 정책을 위반한 것이 되어 최대 5800달러의 벌금을 내야합니다. 그런데, 벌금까지 내고 낳은 셋째가 또 딸이라면? 이같은 우려 때문에 부모들은 차라리 아들을 사오는 것이 더 '저렴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여기게 된 것입니다.


5살난 아들을 납치당한 첸 펭이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다. 그러나, 곧 방문하겠다던 경찰은 결코 오지 않았다. 대부분의 피해 부모들은 스스로 아이를 찾아 나서야 한다.

중국 정부는 부정하고 있지만, 시민단체와 피해부모들의 조사 결과로는 중국 전역에서 인신매매된 것으로 파악된 아이들의 수는 수만명을 넘어선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권력은 아동 인신매매를 방관하고 있어 부모들을 절망하게 만듭니다. 아이가 납치됐다고 신고하는 경우에도 즉각적 조치는 취해지지 않습니다.

심지어 부모가 아이 납치범의 얼굴이 드러난 CCTV 영상을 가져와도, "이름을 모르면 잡을 수 없다"고 발뺌을 하고 있다는군요. 지난해 9월에는 아들을 잃은 40여 가족이 베이징으로 몰려가 국영방송국 앞에서 시위를 벌였지만, 몇 분 만에 경찰들에게 끌려 나와야 했습니다.

심지어 지역 경찰이 아들을 사라고 권유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는데요. 어린 아들이 죽자 경찰이 위로의 말과 함께 "걱정말고 울음을 그치세요. 잃은 아들은 다시 사면 되니까."라는 말을 들은 부모도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구경만 하고 있는 중국 정부도 어이없지만, 일부 중국인들의 맹목적이고 극단적인 남아선호사상이 보다 근본적인 문제일 겁니다.


펭 가오펭은 손님들을 상대하느라 바쁜 때, 자신의 가게 안에서 4살난 아들이 납치당하는 사건을 겪었다. 그는 "눈을 뗀 건 딱 1분이었다. 돌아보니 아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사실 남아선호사상은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지요. 아들만을 '대를 이을 자식'으로 인정했던 조선시대 전통은 오늘날까지 뿌리깊은 병폐로 남아있습니다.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한국에서 남아선호사상이 절정을 이룬 것은 1980~1990년대인데요. 그나마 1970년대까지 딸들은 구박은 받을지언정 태어날 수는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출산율이 높았고, 아들을 낳을 때까지 자식을 여럿 갖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높은 출산율은 남아선호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출생성비를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했습니다. 여아 100명당 남아의 수를 나타내는 출생성비가 1970년대 후반까지는 정상범위(103~107명)에 있었습니다.



성비 불균형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출산율이 급감하기 시작한 1980년대부터였습니다. 하나 둘 갖는 자녀 중 꼭 아들이 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태아성감별을 통한 선별 출산이 성행하였으니까요. 성감별을 받고 많은 딸들이 세상 빛도 못 본채 희생되어야했지요. 이 때문에 1986년에는 여아 100명당 남아 110명, 1990년에는 남아 117명이 되었습니다.

오는 2020년이 되면 만25~34세 남성의 수는 342만6000여명인데 반해, 같은 연령대 여성의 수는 301만9000여명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성 100명당 여성 수가 88명밖에 안 된다는 것이죠. 결혼 적령기 남성 100명 중 12명은 비슷한 나이대의 한국 여성과 결혼할 수 없게 되는 셈입니다.

그나마 최근에 자녀를 낳고 있는 젊은 부모들은 성별과 상관없이 출산을 하고 있다는 점이 조금은 다행스럽습니다. 지난 2007년 출생성비가 여아 100명당 남아 106.1명으로 1982년(106.8명)년 이후 처음으로 정상 성비(103~107) 수준을 회복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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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ngin 2009.04.07  02:59

요즘은 아들 출산했다고 좋아할일이 아닙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아들 아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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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bo18182002 2009.04.07  08:25

공산주의국가에서는 아직 모르겠는데 저희 나라에서는 남자가 여자 밥입니다
딸을 낳아야죠 남존여비사상 그건 이미 옛날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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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53936203@yahoo.cn 2009.04.07  13:51

미친 송아지! 정신 못차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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