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아직 전기 자동차의 시대는 열리지 않았다. 하이브리드는 대중화에 성공했으나, 공해 배출량 제로인 전기 자동차는 아직도 대중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렇다고 전기 자동차가 시중에 나오지 않은 것은 아니다. 미국엔 이미, '살만한 가격대'의 자동차들이 구매자의 손을 기다리고 있다. 매연도, 기름도 전혀 없는 순도 100%의 전기 자동차엔 어떤 것들이 나와 있는지, 미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전기 자동차 베스트 6을 소개하겠다.
벤추리 페티쉬 Venturi Fetish$400,000, 일년에 겨우 25대 생산
 벤추리 페티쉬. 벤추리 오토모바일에서 생산한 40만 달러의 이 차는 말 그대로 초특급 럭셔리 전기 자동차. 고급 스포츠카 분류에 속하는 이 전기 자동차는 회사의 소개에 따르면 세계 최초의 전기 스포츠카라고. 96km/h에 4.3초만에 도달. 최고 시속 168km/h. 330 마력의 힘에 무게는 고작 1.1톤. 내장된 100개의 리튬 전지를 모두 충전하면 354km를 달릴 수 있다.
테슬라 로드스터 Tesla Roadster$98,000, 출시일 미정 테슬라 모터스에서 개발한 이 전기 자동차는 2006년 성능 발표만으로도 자동차 업계에서 대단한 화제를 불러온 차다. 테슬라 모터스의 발표에 따르면, 96km/h 도달 시간은 고작 4초, 최고 속도 시속 217km. 7000개의 리튬 전지로 321km를 질주할 수 있다. 게다가 가격도 고작 9만 8000달러. 자동차 시장을 발칵 뒤집어 놓을만 하다. 아직 출시일이 결정되지 않은 것이 문제.
프로펄션 이박스 AC Propulsion eBox$70,000 일년에 25대 생산 가장 실용적인 전기 자동차. 5개의 좌석에 5단 기어의 이 자동차는 기본 가격이 1만 5000달러에 불과하다. 하지만 에어컨, 파워 스티어링, 파워 윈도우 등, 일반 자동차에 있는 옵션을 추가하려는 5만 5000달러를 더 내야 한다고. 시속 96km 도달 시간은 7초. 최고 시속 152km. 한번 충전으로 241km까지 달릴 수 있다. 그러나, 한번 주문하면 6-8개월 정도 기다려야 하며, 배터리 보증 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피닉스 모터카 스포츠 유틸리티 트럭 Phoenix Motorcars' Sport Utility Truck$45,000, 현재 대량 도매업자에게만 판매 이 전기로 달리는 스포츠 유틸리티 트럭(Sport Utility Truck: SUT)은 한국의 쌍용 자동차가 엔진과 연료 시스템을 만드는 피닉스 모터카(Phoenix Motorcars)의 제품이다. 이 전기 트럭은 453kg의 중량을 싣고 달릴 수 있으며, 120 마력에 96km 도달 시간은 약 10초 가량 된다. 집에서 사용하는 220볼트 전원에 6시간 동안 충전을 하면 총 210km를 달릴 수 있다. 4만 500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나, 일반 소비자들에겐 2008년이 되서야 시판할 예정.
커뮤터 카 탱고 Commuter Cars Corporation's Tango T600$108,000 - $150,000, 출시일 미정 아직 출시일 미정의 이 전기 자동차는 그야말로 주부들을 위한 쇼핑 용으로 제격이다. 폭이 1m 밖에 안되는 이 차는 앞에 좌석 하나, 뒤에 좌석 하나. 이렇게 2인승이다. 그리고 끝까지 충전을 해도 160km까지 밖에 주행할 수 없다. 현재 주문을 받고는 있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다. 게다가, 아직 투자를 확보하지 못해 완성품이 출시될지도 미정이라고. 완성되지 않을 경우 전액 환불된다.
마이어즈 모터스 Myers Motors' NmG$36,000, 1인승 역시 주부를 위한 쇼핑 자동차 컨셉. 사람 하나, 짐하나 실으면 딱이다. 게다가 바퀴도 3개. (앞에 2개 뒤에 하나.) 따라서, 차량 등록시 자동차가 아닌 모터사이클로 취급된다. 집의 110볼트 전원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6-8시간 충전에 50km 정도 달린다. 최고 시속은 12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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