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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9/19
 

정동영 “복당 신청” vs 민주당 “어림없어”

2009.04.30 15:26 | ◆ 이슈 甲論乙駁 | 무소유

http://kr.blog.yahoo.com/earnest3160/6424 주소복사

정동영 "복당 신청" vs 민주당 "어림없어"


"전주에서의 해당행위에도 수도권 민심은 민주당을 지켜줬다"





전북 전주시에서 나란히 무소속으로 당선된 정동영(덕진) 당선자와 신건(완산갑) 당선자가 30일 함께 민주당 복당 원서를 내기로 결정함에 따라 정 당선자와 정세균 당 대표 사이의 갈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수도권의 인천 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시흥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며 선방한 것으로 평가받는 민주당이 텃밭인 전주 2곳을 ‘친정동영 연대’에 빼앗김에 따라 예견됐던 갈등이 폭발한 것이다.

정 당선자측은 30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정 당선자와 신 당선자의 복당 신청서를 당에 제출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정 당선자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민심이 확인된 만큼 지도부도 민심을 수용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당선자도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 “공천장을 받았든 아니든 민주당에서 정치적 적통을 이어왔다”며 “당선되면 바로 당으로 돌아가겠다”고 주장했다.

신 당선자도 “민주당 지도부의 노선에 대해 전주는 불만이 많다”면서도 “우리는 민주당을 떠나선 존재할 수 없는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란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 대표는 29일 개표상황실에서 “당의 책임있는 인사들이 했던 약속과 말은 지킬 것”이라며 당분간 복당불가 입장을 밝혔다.

강기정 대표비서실장도 30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5 대 0으로 승리한 분위기가 계속 되고 있는데 정 당선자는 여전히 당에 방해되는 역할만 한다”며 “아직 (복당은) 힘들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최고위원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환영식에서 “전주에서 무소속 연대의 해당행위가 진행됨에도 수도권 민심은 민주당을 지켜줬다”며 정 당선자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간 지도부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왔던 민주연대와 ‘국민과 함께 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이날 오전 각각 회의를 열어 수도권에서 승리한 지도부에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입장을 정리한 것은 그나마 지도부에게 원군이다.

그러나 민주연대는 이날 오전 “이번 선거를 통해 반MB전선을 확인한 만큼 대통합을 통해 이명박 정권 심판을 완성해야 한다”며 정 당선자의 복당을 시사하는 성명서를 내 향후 복당 문제를 둘러싸고 치열한 당내 갈등을 예고했다.

한 의원은 “공천을 잘못해 압승할 기회를 놓친 지도부도 책임을 느껴야 하고 정 당선자측도 분명히 잘못한 만큼 당장 복당시켜선 안된다”고 양측을 싸잡아 비판했다.

김영선 의원 “한나라당은 노무현 배워야”

2009.04.30 14:38 | ◆ 정치인 透視鏡 | 무소유

http://kr.blog.yahoo.com/earnest3160/6423 주소복사

김영선 의원 “한나라당은 노무현 배워야”


"좋은 모습 보인만큼 부정부패에서도 원칙과 정도에 맞게 가야"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사진)은 3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참신한 일을 많이 했다.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배워야한다”고 말했다.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당일에 한나라당 의원이 이례적으로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우호적인 발언을 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한 자리에서 “노 전대통령이 법의 집행이나 실효성에 있어서는 좀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켰지만 서민들을 위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 참신한 일들을 참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한나라당 입장에서도 보수적인 공평성과 원칙의 입장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한 것과 같은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하고 전진을 해야한다”면서 “그런 점에 있어서는 한나라당이 굉장히 노무현 대통령께 많이 배워야 하고 각성해야한다. 노무현 대통령을 넘어서서 더 나은 지평으로 가기위해서 정말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서민정책 추진면에 있어서는 현 정부·여당이 참여정부보다 뒤쳐지고 있다고 자성한 셈이다.

그는 그러나 “(노 전대통령이) 그만큼 참신한 좋은 모습을 보인만큼 이런 부정부패에 관해서는 원칙과 정도에 맞게 가는것이 이 모든일이 끝났을 때 공은 공대로 사는 사대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면서 “변명위주로 다른사람과 다른 대우를 받으려고 하면 정말 공과 사가 섞여서 나중에는 정말 안타까운 평밖에 받지 않을 수 없는 지경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허심탄회하게 있는대로, 비맞으면 비맞고 가랑비 털면 터는대로 그냥 가시는게 끝나고 나서는 훨씬 더 낫지 않겠나 싶다며 노 전 대통령의 검찰수사에 대한 바람을 내놓기도 했다.

유시민 전장관, 이명박 대통령과 검찰에 독설

2009.04.30 13:01 | ■ 정치계 사람 | 무소유

http://kr.blog.yahoo.com/earnest3160/6422 주소복사

유시민 전장관, 이명박 대통령과 검찰에 독설


"너무 어리석은 대통령...검찰이 언론통한 정치행위를 하고있다" 비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너무나 어리석은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유 장관은 30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김해 봉하마을 사저에서 서울로 출발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나기에 앞서 현장 취재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금 어떤 심정으로 왔느냐는 질문에 유시민 전 장관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왔다. 저는 이명박 대통령이 너무나 어리석은 대통령이 아니냐. 왜 이 의미 없는 정치보복을 그 악순환을 되살리는지 안타까운 심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옛날에는 군인들이 정치를 했는데 요새는 검사들이 정치하는 것 같다. 지금 나라가 굉장히 어려운데 이럴 때 이렇게 국민들 마음을 찢어놓고 이런식으로 국가운영을 해가지고 도대체 국민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는지 이런 것들이 대해서 이명박 대통령도 그러시고 검사들도 다시 좀 생각해보자 이런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여기서 어떻게 할거냐는 질문에는 “잘 다녀오시게 배웅해드리고”라고 말했다

응원메시지를 생각해둔 것이 있느냐고 묻자 “응원이 아니고 지금 피의자로서 가시는 거니까 피의자로서 잘 대처를 하시고 그렇게 오셔야겠죠. 무슨 검찰이 증거가 있으면 법정에 내놓고 기소하고 하면 되지, 이렇게 확정되지도 않은 사실들을 언론에 흘리고 모욕을 주고 이렇게 소환을 하고 이런 것들은 법률가로서의 행위가 아니고 정치행위다. 이것은 정말 졸렬한 정치보복이다. 이런 정치보복을 노무현 대통령께서 잘 이겨내시고 오시길 바라죠”라고 말했다

4.29 재보선과 손학규 그리고 정동영

2009.04.30 01:00 | ▣ 無所有 雜談 | 무소유

http://kr.blog.yahoo.com/earnest3160/6420 주소복사

정치부 기자생활을 통해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정치인을 들라면 단연코 손학규를 들고 싶습니다.

살다보면 사소할 것같은 작은 행동에서도 그 사람의 마음가짐이나 됨됨이가 묻어나오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오랜 정치부 기자생활을 통해 그동안 대선후보등 적지않은 정치인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었습니다.

멀리는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에서부터 가까이는 이회창 박찬종 이인제 이명박 손학규 정동영에 이르기까지...

이 가운데 특히 기억에 남는 인물이 바로 손학규입니다.

손학규가 초선의원 시절 그는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의 부대변인을 지냈었습니다.

신사의 나라인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박사답게 그는 젠틀하면서도 매우 인간미가 넘쳤던 인물이었습니다.

그의 따뜻한 인간미는 어찌보면 사소할 수도 있는 행동 하나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신한국당 출입 정치부 기자들과의 회식이 끝난 늦은 밤, 손학규씨는 가장 먼저 식당문을 나서면서 조용히 사탕 몇알을 호주머니에 넣었습니다.

뒤따라 나오다 그러한 모습을 목격한 제가 그에게 "사탕을 좋아하시냐"고 물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손학규 부대변인은 조용히 미소지으며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평소에는 모임이 길어지면 운전비서를 먼저 보내는데 그날따라 몸이 너무 불편해 늦게까지 기다리게 한 것이 너무 미안해서 사탕이라도 몇알 줄려고 했다"는 겁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전에 정치부 기자들을 상대로한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이명박후보가 아주 낮은 점수를 받고 손학규후보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던 이유가 분명 있었을 겁니다.

일반 국민들과는 달리 정치인들 가까이서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살펴볼 수 있는 정치부 기자들에게서 손학규가 가장 후한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손학규는 국민들에게 그의 진면목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지난 대선에 출마할 수가 없었습니다.

손학규는 그동안 정치판을 떠나 1년이 넘게 강원도 춘천의 한 농가에서 닭과 오리를 키우며 칩거생활을 해왔었습니다.

그러던 손학규는 이번 4.29 재보선에서 민주당이 도와달라는 요청을 하자, 주요당직을 맡지않고 백의종군한다는 조건으로 인천부평과 시흥시장선거에 뛰어들어 혼신을 다해 지원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번 재보선을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으로 정의하고, 민주당의 탈지역화를 위해 정동영의 재보선 출마를 극구 말렸음에도 굳이 따논 당상인 이전 지역구인 전주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정동영과는 너무도 판이한 모습을 보인 셈입니다.

정동영의 출마로 인해 이명박정권에 대한 중간심판이라는 4.29재보선의 성격이 많이 퇴색되어버려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쾌재를 불렀던 것도 사실입니다.

때문에 정동영은 그의 당선과는 상관없이 이기적인 인물이라는 부정적 인식과 한계성이 깊어지는 부작용을 피할 수 없게되어버렸습니다.

정동영은 또다시 지역정치를 볼모로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되풀이하고 있으니까요.

한때는 정동영을 괜찮게 보던 때도 있었습니다만, 그의 반복되는 지역발언을 지켜보면서 그에 대한 기대를 접어버렸습니다.

설령 전북에서 그의 지지표가 적게 나오더라도 "내 고향은 대한민국이지, 전라북도가 아니다. 정동영이가 참신하고 기대되는 인물이라고 생각하면 표를 주시되, 단지 전북출신이라는 이유만이라면 결코 나에게 표를 던지지 마시라"고 말해주기를 기대했었습니다.

하지만 정동영은 전북경선에서 " 내 고향 전북에서 나에게 압도적으로 몰표를 몰아달라"고 떠들더군요.

그때 정동영의 됨됨이와 한계를 절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반해 자신보다는 대의를 위해 백의종군했던 손학규의 진정성과 노력은 그를 새롭게 인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4.29재보선에서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관심을 모았던 인천 부평과 시흥시장선거에서 모두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던데는 손학규처럼 소리없이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정치인들의 도움도 적지않았을테니까요.

어쨌거나 오랜 세월 삼김씨로 인한 고질적인 지역정치에 병들어온 한국정치판에 또다시 지역을 볼모로 정치하려는 정치꾼들이 득세하는 일이 생겨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물론 그렇게되려면 손학규처럼 대의를 중시하는 정치인들이 많이 나와야겠지만요...

정치인 손학규의 앞날에 영광이 있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피곤한 형님





▲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안경률 사무총장과 이야기를 나누며 눈을 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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