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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덕 의원, "효성이 경인인하 특혜 수주" 의혹 제기
"주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진흥을 인수할 수 있었던 배경 조사해야"

대통령 사돈기업인 효성그룹(회장 조석래)이 비자금 조성과 미국 호화빌라 구입 등 각종 의혹으로 도마에 오른 가운데 효성의 건설계열사 진흥기업에 대한 추가 의혹이 제기됐다.
또 효성이 진흥기업을 헐값에 인수한 뒤 "경인운하, 상암DMC, 한강르네상스 등 정부 주요국책사업을 모두 수주했다"는 특혜 의혹도 제기됐다.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사진)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효성은 지난 2007년말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 되던 상황에서 대운하 수혜주로 주목받던 진흥기업을 931억 원에 인수했으며 조현준 ㈜효성 사장이 진흥기업의 이사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당시 진흥기업은 도급순위 42위로 효성건설(도급순위 97위)보다 토목건설에 강점이 있는 속칭 대운하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는 중견 건설사였다.
홍 의원은 "효성은 진흥기업의 경영권 프리미엄 등도 없이 주식시장에서 형성된 주가보다도 오히려 더 낮게 인수를 했다"면서 특히 "효성으로 경영권이 넘어간 진흥기업의 주가는 2008년 1월 22일 1050원에서 2월 13일 3305원으로 220% 가까이 급등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이어 "효성이 진흥기업을 인수한 뒤 한강르네상스, 경인운하, 상암DMC, 우면산2지구 공사 등 정부의 대형 주요건설사업 등을 일사천리로 수주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과 사돈이라는 특수관계가 진흥기업 헐값 인수나 관급공사 수주 등 이 정부의 주요 건설사업 수주에 배경으로 작용한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갖고 있다"면서 "4대강 사업 등 주요 건설사업에 효성관련 특혜가 있었는지 조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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