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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광근은 '손학규는 철새'라고 말할 입장 아닐텐데"
"본인도 당적을 한두 번 옮긴 것이 아닌데, 이런 말할 입장은 아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10.28재보궐선거 양산 지역의 선거 캐치프레이즈인 “투표로 복수하자, 한 표의 기적”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 “‘투표로 복수하자’는 말은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에 참여했던 수많은 문상객들이 상주에게 했던 말”이라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16일 국회 현안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이 이 문구를 ‘충격적이다’며 문제 삼고 있는데, 양산 지역에서 문상에 참여했던 2만여명의 문상객들이 집중적으로 이야기했던 것을 그대로 캐치프레이즈화한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이 말이 충격적이라면, 그 충격적인 문상객의 조사에 답해야 한다”고 역공을 폈다.
우 대변인은 또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의 ‘손학규 철새’ 공세에 대해서도 “이분은 자신과 자신의 당에서 내세운 후보자들의 이야기를 남을 빌어서 이야기하는 탁월한 재주가 있는 분”이라며 “본인도 당적을 한두 번 옮긴 것이 아닌데, 이런 말할 입장은 아니지 않겠나”라고 비꼬았다.
앞서 장 사무총장은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원 장안 민주당 이찬열 후보의 선대위원장인 손학규 전 대표를 겨냥, “손 전 지사는 한나라당 몫으로 국회의원을 여러 차례 했고, 장관, 도지사까지 했다”면서 “배신의 정치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손 전 지사는 도지사를 지낸 ‘큰 정치 철새’, 한나라당 도의원을 지낸 이찬열 후보는 ‘작은 철새 정치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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