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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9/19
 

나경원 “김제동, 좌파적 발언” 논란…민주 “ ”"국민이 우습나?”

2009.10.13 17:18 | ◆ 이슈 甲論乙駁 | 무소유

http://kr.blog.yahoo.com/earnest3160/7766 주소복사



나경원 "김제동, 좌파적 발언" 논란…민주 "국민이 우습나?"


"도대체 김제동씨가 무슨 얘기를 했는지 알기나 하고 ‘좌파’ 운운하는가"




민주당은 지난 12일 KBS 국감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과 이병순 사장이 나눈 질의응답과 관련, "나경원 의원은 ‘김제동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에서 좌파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에 바꿨느냐’고 질의했고, 이병순 사장은 ‘정치적 배경이나 속성 때문에 하차하는 일은 없다’고 답변했다"면서 "실소를 금할 길 없다"고 13일 밝혔다.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나경원 의원은 도대체 김제동씨가 무슨 얘기를 했는지 알기나 하고 ‘좌파적인 발언’ 운운하는 것인가"라면서 이 같이 밝힌 뒤 "정치보복으로 억울한 죽임을 당한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자 전국 분향소를 가득 메운 국민을 모두 좌파로 몰고 싶은 것인가"라고 따졌다.

김 부대변인은 "지난해 ‘언론 관련 관계기관 대책회의’에 참석해 놓고 ‘기억이 안난다’, ‘만난 사람이 누구인지 모른다’며 오락가락 해명을 했던 나경원 의원이 뭐라고 변명할지 궁금하다"면서 "‘정치적 배경이 없다’고 답변한 이병순 사장 또한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병순 사장체제의 KBS가 권력의 나팔수로 전락하고 있음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면서 "‘보고만 들었다’는 이병순 사장의 답변은 비겁하다.권력에 대한 과잉충성으로 자리를 보장받으려는 얄팍한 꼼수가 아니었다면 김제동씨에 대한 보복조치는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나경원 의원 역시 이번에도 얼렁뚱당 해명을 한다면 서울대 후배들만이 아니라 국민의 호된 비판을 받은 것"이라면서 "나경원 의원이나 이병순 사장은 국민을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로 보는 어리석음을 버리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김제동 노무현 전대통령 노제 추모사)

우리가 지켜야할 것 우리가 느껴야할 것 그리고 우리가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새겨야 할 모든 것들을 이제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우리 마음으로 가지고 들어오신 것 같습니다.

아무도 돌보지 않는 푸르른 솔잎같이 느끼셨겠지만 여러분께서 노래를 하시는 동안 함께 날려주신 이 풍선들이 함께 보여주셨던 이 마음들이 지금 저 하늘에 계신 것이 아니라 바로 이곳에 우리 마음에 함께 계신 그분께 분명히 전달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 이외의 단어를 사전에서 찾지 못하는 제가 사회자로서 죄송합니다만은 오늘 여러분들의 모습이 이땅에 언어가 생기고, 이땅에 글이 생기고, 이땅에 말이 생기고난 이후에 그 어떤 단어도 표현하지 못한 그분을 향한 마음을 바로 여러분께서 표현해주고 계십니다.

여러분들의 이 마음이 영원토록, 영원토록 잊혀지지 않아서 겨울 찬바람, 비바람 부는 어떤 곳에서도 푸르른 상록수처럼. 이 땅의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이 왜 저렇게 돌아가셨느냐고 물었을 때 먼 훗날 언제라도 푸른 상록수처럼 대답할 수 있는 여러분들께서 바로 여러분 지금 모여있는 눈빛이, 여러분들의 손짓이, 그리고 여러분들의 이 풍선이 상록수와 같은 역사가 되어서

우리아이들의 질문에 답하는 그날이 오기를 반드시 바랍니다.그렇게 해 주실거지요?

그 분의 의지만큼 여러분의 마음의 창으로 역사를 통해서 여러분들 눈을 통해서, 또 여러분의 아이의 눈을 통해서, 또 여러분들의 마음을 통해서 언제언제까지 지켜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운구 행열이,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저희들 가슴속으로 다시 들어올 때까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몇 줄의 짧은 글을 남기고 가셨습니다.그래서 여러분의 마음과 함께 해서, 그 글을 전하고자 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고 했는데, 사실은 우리가 그분에게 너무 큰 신세를 졌구요.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들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고 했는데, 그분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받은 사랑이 너무나 컸습니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고 하셨는데, 우리가 앞으로 그분으로 인해서 느낄 행복이 너무 클 것 같습니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그 짐 기꺼이 우리가, 오늘 나눠 질 것을 다짐합니다.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했는데, 죄송합니다.오늘은 좀 슬퍼해야겠습니다.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아니겠는가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래서 우리 가슴속에 그분의 한조각, 퍼즐처럼 맞추어서 심장이 뛸때마다 그분 잊지 않겠습니다.

미안해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오늘 죄송합니다.좀 미안해하겠습니다.지켜드리지 못해서.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고 했는데, 오늘 우리 스스로를 원망하겠습니다.그분을 지켜드리지 못해서.

운명이다 라고 하셨는데, 이 운명만큼은 받아들이지 못하겠습니다.

다만, 앞으로 그분이 남기신 큰 짐들, 우리가 운명으로 안고 반드시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라고 하셨는데, 오늘 우리 가슴속에 영원토록 잊혀지지 않을 큰 비석하나 잊지않고 세워두겠습니다.

화장해라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뜨거운 불이 아니라, 우리 가슴속에서 나오는 마음의 뜨거운 열정으로 그분을 우리 가슴속에 한줌의 재가 아니라, 영원토록 살아있는 열정으로 남기겠습니다.

여러분들 그렇게 해 주실거죠?

바보 대통령. 그러나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웠던, 앞으로도 영원히 마음속에 자랑스러울 대한민국의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님을 맞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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