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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 "미래위해 당리당략 떠나 개헌 추진할 것”
"선진 민주주의 국가와 의회가 되기위해서는 헌법의 틀을 바꾸어야"

김형오 국회의장(사진)은 9일 "세계와 시대, 한국이 변화하고 있지만 아직도 변하지 않는 것은 (한국)정치"라며 "시대와 미래를 위해 헌법과 국회법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땅 희망탐방'이란 이름으로 국토현장 투어에 나선 김 의장은 이날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를 방문, "(우리나라)국회의원의 자질과 능력은 어느나라 못지않을 정도로 손색이 없지만 국민이 각인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대해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운을 뗀 뒤 "선진 민주주의 국가와 의회가 되기위해서는 헌법의 틀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대와 미래를 위해 헌법과 국회법을 개정할 것"이라고 밝힌 뒤 "특히 개헌은 당리당략을 떠나 백년대계를 바라보고 추진할 것이며, 개헌 밖에 없다"며 개헌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김 의장은 국정감사 중 민생시찰에 나선데 대한 일각의 따가운 눈총을 의식한 듯 "국감기간에는 전 국회의원이 열심히 일하지만 의장의 할일이 없어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을 보기위해 관례를 깨고 민생투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를 찾아 연평해전 전적지에 참배하고 수병들을 격려한 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국민의 신뢰가 회복되면 자금부족이나 경영 어려움 등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며 "죽기를 각오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의 염려를 불식시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또 "정치권과 국민들 모두 새로운 노조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노사문화의 새로운 기틀을 여기에서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유일.박영태 법정관리인 등 회사 경영진으로부터 회사 회생계획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뒤 차량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이유일 법정관리인은 "77일간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새 노조 집행부와 함께 노사 평화선언 등 정상화를 위한 공동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자금지원과 세제 혜택 등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평택 해군2함대와 쌍용차 공장에 이어 인천 송도 갯벌타워와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장 등을 돌아본 뒤 경기도와 인천지역 민생탐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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