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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9/19
 

21세 꽃다운 나이에 의롭게 숨져간 금나래 황지영氏

2009.08.11 21:38 | ♡ 사람 & 希望 | 무소유

http://kr.blog.yahoo.com/earnest3160/7432 주소복사



21세 꽃다운 나이에 의롭게 숨져간 금나래 황지영氏


서해고속도 사고차 돕다 숨진 20대 여성 2명 의사자 추진





"남을 도운 대가가 죽음으로 끝나다니요…"

10일 오전 전북 김제시 요촌동 우석병원 장례식장은 눈물바다 였다.

휴가 중 고속도로에서 사고차량 수습을 돕다가 다른 차량에 치여 숨진 21세 동갑내기 여성 금나래, 황지영씨의 가족과 친구들은 죽음이 믿기지 않는 표정들이었다.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고교 친구들과 휴가를 보낸 금씨 등은 9일 새벽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전북 김제 집으로 돌아가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156.6km 지점 1차로에 멈춰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로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발견한 뒤 차에서 급히 내렸다. 뒤따라오는 차량이 연쇄적으로 부딪칠 경우 자칫 대형 인명 사고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금씨 등은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불빛으로 우회 신호와 서행 신호를 계속 보내면서 차량들의 '안전 도우미'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선행'은 잠시였다. 휴대전화 불빛을 제대로 보지 못한 승합차가 순식간에 덮쳐 금씨 등은 현장에서 숨졌다.

현장에서 함께 있었던 고교 친구 김모씨는 "수신호를 하던 친구들이 달려온 차에 치여 갑자기 눈 앞에서 사라졌다"며 끔찍했던 사고 순간을 전했다.

김씨는 "다른 친구들이 '위험하니 차에 그냥 있자'고 했지만 나래와 지영이는 '보험사에 전화해 사고 차량 번호를 알려줘야 한다'며 밖에 나갔다 변을 당한 것"이라고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김제의 한 어린이집 교사인 금씨는 대학 시절 학과 대표를 맡을 정도로 책임감이 강했고, 적극적이고 활달한 성격 탓에 유치원에서도 단연 '인기 짱'이었다. 집에서도 효녀였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와 군에 간 동생을 돌보며 가장 노릇을 했다. 어머니 이모씨는 "외삼촌이 왔으니 가지 말라고 했는데 이게 마지막일 될 줄은 몰랐다"고 오열했다.

5월부터 김제시 농촌기술센터 조직배양실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황씨는 호텔리어가 꿈인 다부진 여성이었다. 올해 초 다리를 다쳐 호텔을 그만 둔 그는 영양사 시험을 준비중이었다.

한편 김제시는 각박한 세태에 남을 도우려다 변을 당한 금씨 등의 선행을 기리기 위해 의사자 선정을 추진키로 했다.

무소유 2009.08.11  21:45

희생되신 분들 또래의 딸을 가진 부모여서인지 더더욱 큰 슬픔으로 다가옵니다....의롭게 행동하다 목숨을 잃은 두 분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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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sben 2009.08.12  02:27

제 가슴과 눈이 큰 감동으로 젖어있게 됩니다. 이렇게...
두분의 눈 빛에 거룩하고 갸룩함이 그득하게 차있음이 나타납니다.
너무도 안타가와 할 말은 더욱 없어만지고...부듸 명복을 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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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sben 2009.08.12  06:45

무얼하려해도 왠종일 안타까움에 젖어 잘 되질 않네요.
그저 무거웁기만한 마음… 달리 어찌할 수 없고…
내내 명복을 빌고 있을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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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sben 2009.08.12  11:56

제가 스크랩 해갔었는데 까먹고 막바로 신고 못한 기억이나 다시 찾아 왔읍니다.
신고/보고하러 두번째 왔을때 삼천포행으로 그냥 ...깜빡 !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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