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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성추행 피해자 "가난한 아버지가 꾸민 짓"
"더 이상 거짓말을 할 수 없다. 이제는 말할 때가 됐다" 충격폭로

“마이클 잭슨은 내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 다 아버지가 시킨 일이다.”
16년전 마이클 잭슨이 성추행을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던 조디 챈들러(29, 당시 13세)가 마이클 잭슨으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한 바 없다며 아버지 이반 챈들러가 시킨 일이라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의 커런트 뉴스는 7월 6일(현지시간) 조디 챈들러가 “마이클 잭슨은 내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 전부 아버지가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시켰던 거짓말이다”고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디는 “더 이상 거짓말할 수 없다. 이제는 말할 때가 됐다”며 “전부 아버지가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충격적인 폭로를 했다.
지난 1993년 13살 소년 조디는 ‘친구’로 지내던 마이클 잭슨이 자신을 저택 네버랜드로 초대한 뒤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조디는 당시 정신과 의사와 경찰에게 잭슨이 자신의 성기를 만지고 구강 성교를 원했다고 증언했으며 잭슨의 성기 등 신체 특징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묘사하기도 했다.
잭슨은 결국 조디 측에 무려 2,330만 달러(한화 약 295억여원)의 합의금을 물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월드 투어를 앞두고 있던 잭슨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잭슨은 알몸 조사를 받아 기절할 뻔한 상황까지 겪으며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기 시작했다. 세간의 비난까지 한몸에 받으며 황제의 자리에서 점차 내리막 길을 걷게 됐다.
이후 잭슨에게는 늘 성추행 범죄자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고 이후에도 몇몇의 아역 배우들에 대한 성추행 루머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조디가 잭슨에게 남긴 정신적 상처 때문에 잭슨이 약물 복용을 시작했다는 견해도 있다.
조디의 폭로가 진실인가에 대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디는 소송 이후에도 끊임없이 “잭슨은 내 사랑”, “언젠가는 내 마음을 전할 것”, “때때로 그가 매우 보고싶다” 등 발언으로 끊임없이 논란을 불러일으켰었다.
게다가 지난 2006년에는 조디의 아버지 이반이 조디에게 치명적인 독극물을 사용해 2급 살인미수로 기소당하고 유죄를 선고받았다.
이렇듯 각종 파문을 일으켜온 전력으로 인해 그의 발언이 어느 정도 신빙성을 얻는지는 미지수다.
많은 팬들은 “그동안 믿고 있었듯이 역시 마이클 잭슨은 무죄”라고 그의 말에 동의를 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무죄·유죄 사실을 떠나 잭슨의 명성에 거듭 찬물을 끼얹는 조디가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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