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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세웅 신부 "盧 전대통령 죽음은 위대한 창조성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함세웅 신부(사진)가 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함 신부는 이날 서울 조계사에서 노 전 대통령 49재를 앞두고 열린 ‘노무현의 시대정신과 그 과제’ 심포지엄 기조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함 신부는 “입만 열면 조롱하는 비정상적인 사회를 죽음으로 바꿔놨다”며 “노 전 대통령의 선택에는 위대한 창조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함 신부는 노 전 대통령의 유언에 대해서도 “평소 노 전 대통령의 언어가 아니다. 한 편의 시(詩)고 예술”이라고 말했다.
함 신부와 함께 강연자로 나선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지금 한국의 하늘에는 반(反)민주, 반 인간, 반 평화의 어두운 그늘이 다시 드리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총리는 “모든 권력은 대통령으로 통하고, 모든 권한은 대통령으로부터 나오는 권력의 집중과 독점이 재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총리는 “노 전 대통령은 짙어가는 그늘 아래 스스로를 부엉이 바위에 세워 민주개혁세력이 지향했던 가치, 당신이 꿈꾼 세상이 부정당하는 것에 온몸으로 저항하고 우리를 깨웠다”며 “우리는 노무현적 가치에 다시 주목하고 이 가치를 우리 안에 확립하기 위한 또 다른 여정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이해찬 전 총리, 함세웅 신부, 손혁재 경기대 교수, 김호기 연세대 교수 등이 기조강연과 발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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