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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 “故 이주일 선생님 덕분에 남편과 만나”
"교통사고로 죽을 뻔 했는데 그 순간 내가 뭐하고 살았난 생각 들어"

가수 인순이가 현 남편을 만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인순이는 7월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코너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남편은) 故 이주일 선생님의 친한 친구의 아들이었다'며 "선생님과 함께 호텔쇼를 할 때 남편이 자금 담당 관계자였다. 이에 돈을 받기 위해 자주 만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프러포즈를 받았을 때 고민을 많이 했다. 내 인생이 평탄지 않은데 혹시 이 남자를 끌어들여 불행하게 만드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됐다"며 "교통사고로 죽을 뻔 했는데 그 순간 내가 뭐하고 살았나라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이후 남편과 만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아껴둔 우리 사랑을 위해'라는 곡에 '마포에 있는 박씨 아저씨에게 보낸다'고 전하며 먼저 프러포즈했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한편 가수 인순이는 김완선과의 애달픈 사연을 고백했다.
이어 "김완선은 매우 이뻤고 순진했다"며 "김완선의 지인이자 내 매니저였던 분이 있다. 그 언니가 당시엔 독이였는지는 몰라도 인생의 지팡이가 되는 이야기를 해줬다. 언니가 "너는 지는 해고 그 아이(김완선)는 뜨는 해다"고 솔직하게 말해줬다.
또 "그 이야기를 듣고 돈을 많이 벌던지, 내가 더 오래 노래를 하든지라는 각오를 했다"면서도 "지난해 데뷔 30주년 공연을 하면서 세상을 떠난 그 언니를 향해 '나를 이렇게 발굴해줘서, 30주년 공연을 해주게 해, 오늘의 기쁨을 언니에게 바치겠다'고 말한 적 있다"고 말하면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인순이는 마지막으로 "듣는 당시엔 너무 힘들었지만 나의 성공을 이끌어줬다. 지금도 그 은혜를 못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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