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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스님 "사찰경내지 국립공원 해제해야"
"불교만 챙긴다는 건 오해..4대강 살리기는 시국선언에서 입장밝혀"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사진)은 2일 양산 통도사에서 열리는 조계종 전국 본말사 주지 결의대회와 관련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사찰 경내지를 해제하는 목적을 두고 여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관스님은 이날 오전 9시께 결의대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종단의 100여개 전통사찰 중 상당수가 국립공원으로 일방적으로 지정돼 불교의 본래 사명을 펼치는데 지장이 많다"고 결의대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관스님은 "이날 대회는 환경부가 10년마다 자연공원 구역을 조정하는 해이기 때문에 지금 시기를 놓치면 공원법 개정이 어려워 이 사안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미디어법 등 사회적 사안은 배제하고 불교계 이익만 챙긴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서는 "4대강 살리기 사업 등에 대해서는 이미 시국선언에서 입장을 밝혔다"며 "불교만 챙긴다는 것은 오해"라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부장 원학스님도 "결의대회는 순수한 스님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려는 의지에서 여는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담으면 종단에서 추구하는 목적이 희석되기 때문에 결의대회와 맞지 않다"고 부연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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