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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촛불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집회..참 신선했습니다.
정부에서도 상당히 놀란건 사실이고요...
대통령이 두번이나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달라진건 뭐죠? 오히려 그들의 만행은 심해져만 갑니다.
이제는 촛불에 한번 데여봤기 때문에 촛불 다루는 방법을 잘 아는 것 같더군요..
집회가 예정될 거 같으니깐 경찰버스로 미리 원천봉쇄를 하거나........
야당 국회의원들이 미리와서 자리 잡아 원천봉쇄가 힘드니깐,
촛불 집회 공식 행사 끝나고 행진하려고 할때 잡아 채고..
쥐새끼 밑에 있다고 머리가 다 쥐새끼는 아닌가 봅니다. 학습효과가 있내요...
이제 우리도 시위의 방법이 바뀌어야 합니다.
모여서 시국연설 듣고, 정부욕 같이 해주고,
노래하고 춤추다가 적당히 해산하는 것은 이제 눈도 끔쩍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전에 민주운동하던 운동권 대학생들....
정작 민주화운동의 방식은 정말로 비민주적, 폭력적이었습니다.
쇠파이프, 두건, 화염병,...... 그들의 상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그런 힘든 투쟁덕분에
우리사회의 민주화가 이정도나마 이룩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여기서 무조건
"우리도 화염병에 쇠파이프들자" 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사회 각층에서 시국선언을 해도 보란듯이 잘못된 정책들을 밀어부치고,
보란듯이 과대공권력을 사용하는 정부 앞에서,
집회한답시고 옹기종기 모여 율동하고, 노래 같이 부르다가, 구호한번 외치고...
그러다가 헤어지는 이런 지극히 평화로운 시위는 의미가 없읍니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들을 줄 아는 민주정부에서는
사람이 많이 모여 평화롭게 열리는 이런 집회가 정말 무섭고 영향력이 클 것입니다.
하지만, 눈과 귀를 막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이런 소통이 불통인 정부에서는
백날 떼거지로 모여 광장에 앉아서 구호나 외쳐본들 신경안씁니다.
광장 잔디만 훼손되겠죠..
이제 집회의 방법도 바뀌어야 합니다.
촛불 그 자체는 지금 이상의 큰 영향력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이렇게 조용히 촛불들고 있다가.
시간이 지나서 다음 대선 때 투표나 잘하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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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에 대한 답글
1. 저도 작년까지는 이익단체(각종 노조, 연대 등등) 들의 참여조차도 좋지 않고,
순수하게 시민들이 양손에 촛불만 들고 평화적으로 집회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중의 한명이었습니다.
2.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쇠파이프를 드는 경찰들에게는
쇠파이프로 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넷상에서 글만 쓰는 일없이, 당연히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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