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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vs 이정희 "누가 진짜 파워우먼?"
나경원 의원 화보촬영·이정희 의원 단식사진 나란히 게재 화제

서울 대한문 앞에서 단식투쟁 중인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

화보모델로 변신한 나경원 의원.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의 상반된 행보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나 의원은 한 패션잡지에 ‘대한민국 파워 우먼의 초상’을 주제로 촬영된 화보 사진이 9일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날은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이 서울 대한문 앞에서 단식투쟁에 돌입한 지 6일째 되는 날이기도 하다.
다음 아고라에는 두 의원의 사진을 나란히 게재한 ‘그녀는 국회의원입니다. 그녀도 국회의원입니다’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아이디 jjj를 쓰는 네티즌은 게시물에서 “그녀(나 의원)는 드레스를 입습니다. 그녀(이 의원)는 싸고 질긴 발목 스타킹을 신습니다… 그녀는 우아하게 포즈를 취했습니다. 그녀는 길바닥에 은박 돗자리를 깔고 앉았습니다”라고 두 의원의 사진을 비교했다. 그는 나 의원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드레스를 입은 그녀는 국민의 마음을 읽고 열린 자세로 정치하겠다 말했습니다. 밥을 굶은 그녀는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라고 꼬집었다.
이 글에 대해 10일 오후 현재 네티즌 2700여명이 ‘찬성’ 의견을 밝히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아름답다는 눈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이 확연히 느껴지는 2장의 사진”(닉네임 이모씨), “화보 제목이 ‘대한민국 파워우먼의 초상’이 적절한가”(닉네임 도끼눈) 등 470여 개의 댓글이 달렸고 다른 사이트로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한편 이 의원은 단식 일주일째인 10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6·10 범민족대회를 준비하던 야당의원들을 제지하던 경찰의 방패에 찍혀 병원에 실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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