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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노무현의 힘, 현실로 받아들여야”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서 대통령 노무현으로서 기억되어야 한다”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사진)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서 대통령 노무현으로서 기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29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노짱과, 노간지로, 달빛의 신화로 기억할 것인가, 아니면 대한민국의 대통령 노무현으로서 엄중한 역사속에서 기억할 것인가. 많은 시간을 들여 고민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노무현을 달빛이 비춘 신화로 기억한다면, 그는 노사모의 짱으로만 머무를 것”이라며 “그러나 찬란한 햇빛아래 기억한다면 역사속의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지난 일주일 간의 ‘조문 열기’에 대해 “보통사람들이 대통령의 서거에 문상 간다는 것은 그리 쉽지는 않은 일이고, 분명 잘 알던 이의 상가를 찾는 것과는 매우 다른 일일 것이다”면서 “많은 이들이 노무현대통령의 빈소와 분향소를 찾았고, 바로 그 점이 정치인 ´노무현의 힘´이라는 것을 나는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누구에게나 스스럼없는 대상, 때로는 나와 같은 처지. 같은 고통과 억울함을 겪었을 거라는 ´동질감´을 주는 것은 정치인 노무현의 힘이었다”면서 “그래서 많은 이들은 마치 이웃의 문상처럼, 친구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처럼 ´나의 일´로 ´내 가까운 이의 문상´을 간 것”이라고 조문 열기를 분석했다.
그는 “그 ´가까운 이의 죽음´에 대한 감정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일체감´이 되었을 것이다. 아마도 그 정치적 효과나 반향도 꽤 클 것”이라면서 “이 친근감과 친밀함, 그런 특별하고 독특한 정서에 대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로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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