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 미국놈들 딴 건 몰라도 이런거 하난 정말 대단하구나 ! 바위를 이렇게 멋지게 뚫어 내다니.. 기계두 기계겠지만...할 말이 없어지네 !
넌 여태 풍화작용도 모르고 살아 왔냐 ?
뭐? 풍화 ? 그게 머야 !
저거 ! 바람 ! 비..바람..그리고 세월이 저렇게 만든 거거든 !
이런 XXX ! 팍 ! ( 내 뒷통수에서 나는 마찰 소리 ) 이사꾸 이거... 미국서 좀 살더니 ...애..완전히 배렸네 ! 사기도 정도껏 쳐야지 이놈아 !
17년 전 바로 이 현장에서 내가 겪었던 실화이다.
그러고 보니 나는 중고교 동기동창인 그 친구를 교실에서 봤던 기억이 거의 없다. 그가 야구부 활동에 너무 전념하였기 때문일진데.. 하지만, 해도해도 이건 너무 심한 게 아닌가 ? 당시 나는 그 친구에게 풍화작용에 대해 애써 설명을 했지만.. 그는 한사코 나를 일없는 사기극의 작가로서 추대하였다.
맞다 ! < 소귀에 경 읽기 > - 머 그런게 따로 있는 게 아니더구나 ! 바위가 흙이 되는 원리 - 기계적 풍화니 화학적 풍화니 강의를 시도 했지만... " 까짓 철근콩크리트 뒀다 뭐하느냐 ! " 하는 판이니.... 그 친구를 빼어나도록 닮은 오늘날의 어느 누구와 일맥상통하는 거 ! 한데... 그런자가 어찌하여 당시 한국의 금융계통에서 한가닥하는 특정 기업체의 그것도 최고 경영자인 CEO의 수석비서로서 수년째 잘도 나가고 있었는지 ? 나로선 실로 연구대상이기도 하였다. 특기로 들어간 대학에서도 공부는 늘 뒷전에 둘 수밖에 없었던 그는 사실상 사회에 진출하면서 자기 자신을 아주 특별하게 연마하였다. 그것은 속칭<잔머리 굴리기>라고 할 그 나름대로의 고도의 기술인데 그에게 메꾸어져야 크고도 많은 빈공간을 바로 그런 처신으로 엮어낸 이른바 궁여지책의 산물인 것이다.
그 여행이후 한국으로 되돌아간 그는 당시 금융계에 불던 돌풍을 피해 필리핀으로 도주 했다. 내게 지은 죄도 워낙 무겁던지라 그 이후 지금껏 전화 한방을 않고 있는 그는 소문에 의하면 도주한 이래 줄곧 그곳에서 환치기 장사를 하며 도피향락문화를 잘 엮어가고 있다고 한다.
한데.... 이것들은 뭔가 ?
불온 삐라 ?
맞다 ! CEO 나 그런 출신자에겐 말이다
머라카노 ? 강물은 연속 S자로 흘러야만 한다구 ? 그래서 굽이굽이란 말이 나왔다구 ? 이런 ! ㅉㅉ ! ... 자네 ! 염려노 노토로꾸 하믄 조케스까 ! 그라지아나도 우회좌회로 도라가야할 저태그들이 이싸오니까노 마치미노 자리되지 아니하나하외리까 !
아암 ! 맞지 ! 그럴려구 내가 아랫것들 한테 미리 그런 답을 줬거든 이미 ! 아랫것들... 신도와 졸개들... 으흐 ! 하나같이도 못난 그 무리들...ㅋㅋㅋ 하니까 니들의 서식지가 시궁창이 아니고 어디가 되겠는가 하는 말이지.
머라구 ? 인위적인 S자가 아니고 자연의 S자가 되어야 한다구 ? 한데...시궁창 그 속에서도 뱅뱅 돌아야 한다구 ? 하믄... 그 문제에 관한한 내 아이디어가 있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