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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왜 국민을 속이려하는지 이해 안가"
"모든 악법 개악막는데 다같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배우 문소리가 한나라당의 미디어 개혁법안 상정에 대해 “왜 국민을 속이려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소신있는 발언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문소리는 6일 MBC 노동조합 카페 ‘힘내라! MBC’와의 동영상 인터뷰에서 한나라당의 미디어개혁법안 상정에 대한 생각을 묻자 “경제를 살리기 위한 법안이나 위헌결정이 난 법안이어서 빨리 개정해야 하고 처리가 시급하다고 얘기를 해오는데 그 법안들이 과연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시급한 법안인지, 아니면 특정층을 위한 특혜법안인지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전심의위헌결정과 신문방송겸영은 다른 문제인데 마치 그걸 끼워서 신문방송겸영이 위헌결정이 난 것처럼 포장해서 국민을 속이려는 포장 자체가 무척 화가 났다”고 덧붙였다.
구랍 30일 MBC연기대상 시상식에서 MBC노조를 지지하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문소리는 “나도 다른 여배우들처럼 아름다운 미소로 감사를 표하고 싶었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고 레드카펫을 밟을 수 없다는 발언을 할까 고민도 했지만 너무 돌출행동이 될 것 같았다”라며 “주는 상이어서 감사히 받아가야겠고 지지발언은 하고 싶어서 짧게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문소리는 자신이 그같은 발언을 하게 된 배경으로 “현재 MBC드라마 ‘내인생은 황금기’를 촬영하고 있는데 많은 스태프들이 파업 때문에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수상을 기뻐할 수는 없다”며 “MBC의 문제는 나와 별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문소리는 인터뷰 말미 “MBC는 좋은 방송 만드는 만큼 충분히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신문방송악법뿐만 아니라 MC의 모든 악법 개악을 막는데 다같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파업 중인 MBC조합원들을 격려하고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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