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집값 하락세 지속된다" "하반기부턴 조금씩 회복된다" 의견 엇갈려

글로벌 금융위기로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2009년 부동산시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31일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2009년 주택·토지시장은 실물경기 침체로 부동산 가격이 2008년보다 평균 5% 정도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글로벌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살아나고 부동산 경기 활성화 정책이 효력을 발휘하면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나타나면서 하반기부터 거래가 조금씩 회복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실물경기 침체로 부동산가격 5% 정도 추가 하락=최소한 2009년 말까지는 하락세가 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연구위원은 ‘2009년 부동산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대내외 경제환경 및 제도적 여건, 시장의 수급 상황 등을 볼 때 내년 부동산 가격은 상승보다는 하락할 요인이 더 많다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2009년 하반기에 실물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주택·토지 가격은 전국적으로 평균 5% 이내 범위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세가격은 3% 정도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실물경기 침체 및 신용위기가 내년 하반기 이후에도 계속되면 주택·토지 가격은 10%까지 하락하고 전세가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부동산 가격이 2010년은 돼야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소장은 또 부동산시장이 회복될 때는 가격이 크게 하락했던 서울 강남지역부터 반등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상반기 바닥 찍고 하반기부터 회복될 듯=2009년 상반기까지는 금융위기 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부동산 가격이 조금 더 하락할 여력이 있지만,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찮다.
건산연 엄근용 연구원은 “경기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현재 은행에 묶여 있는 유동성이 풀리기 시작하면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는 신호로 볼 수 있다”면서 “그 시점은 2009년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도 “2009년 부동산시장은 정책 효력이 본격적으로 발휘되고 그에 따른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작용하면서 거래 시장이 조금씩 회복돼 하반기부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2009년 시장 전망=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전국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 8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7%가 2009년에도 계속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주택가격이 5% 이상 하락할 것이란 응답이 33.85%로 가장 많았다.
2008년 전국 아파트값은 12월 현재 0.25% 오르는 데 그쳤다. 2009년에 아파트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12.7%에 머물렀다.
‘주택시장이 회복되는 시기는 언제가 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27.7%가 2009년 4분기를 선택했다.
또 ‘2009년 동안에는 회복 불가능’이라는 답변도 22.8%를 차지해 두 번째로 많아 2009년 주택시장을 전반적으로 어둡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 회복은 22.3%, 2분기는 20.9% 순이었으며 1분기 내 회복할 것이라는 응답은 6.1%에 그쳤다.아울러 2009년 전국 아파트 전세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32.0%가 1∼4%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보합은 29.8%, 5% 이상 하락은 24.28%로 전세가가 매매가보다는 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
http://kr.blog.yahoo.com/earnest3160/trackback/58/5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