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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수청장,"유모차 주부 무리한 수사 아니다"
동생 룸살롱업소 문제와 관련“나는 전혀 관련없는 피해자”

어청수 경찰청장이 촛불집회에 참가한 이른바 ‘유모차 부대’의 경찰 수사와 관련해 “무리한 수사는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어 청장은 30일 오전 전북지방경찰청을 방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유모차 부대에 대한 수사를 놓고 일부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채증을 통해 판독한 사진을 토대로 불법 행위에 적극 가담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수사일 뿐 유모차 부대를 수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리한 수사는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어 청장은 “아무리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해서 법률을 위반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한 뒤 “(유모차 부대가) 경찰차량을 가로막고 도심대로를 행진한 것 등 불법 행위를 한 것에 대한 수사과정이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또 어 청장은 경찰의 성매매 단속이 최근 자신에게 집중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한 돌파구를 찾기 위한 것 아니냐는 물음에 “성매매 단속은 경찰의 일상적 업무 중 하나일 뿐이다”고 잘라 말했다.
어 청장은 “경찰의 업무는 크게 민생치안과 법질서를 유지하는 것이다”면서 “전반기 때 촛불시위로 인해 경찰력이 한 곳에 다소 치우치는 경향이 있었던 만큼 하반기에는 민생치안에 중점을 두면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대답했다.
특히 어 청장은 “무차별적인 성매매 단속보다는 인권유린과 불법감금, 인신매매, 화대갈취 및 강요 등을 일삼는 업소위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생의 성매매업소 투자 논란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는 “나는 전혀 관련이 없고 단순 피해자다”며 “이와 관련한 법적 문제는 동생이 알아서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어 청장의 방문에 맞춰 이강실 목사와 민주노동당 관계자들이 전북지방청정문에서 어 청장의 파면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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