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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7/09/19
 

잃어버린 십년을 찾던 조선일보의 오늘 기사

2008.09.30 14:19 | ▣ 無所有 雜談 | 무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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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살 사람들 아우성 "IMF 때로 돌아간듯"



조선일보 09/30 02:58

"10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아요."

29일 시중은행들의 외환 딜링룸은 1997년 외환위기 때로 돌아갔다. 달러를 사겠다는 사람들은 아우성을 쳤지만 매물은 씨가 말랐다.


이날 개장 초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미국 정부와 의회의 7000억 달러 구제금융안 합의로 진정될 것 같았던 환율이 오히려 8.5원 폭등한 116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 외환 딜러는 "개장 초부터 환율이 치솟자 수출기업들이 내놓았던 달러까지 다시 가져갔다"고 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고갈돼 거래 없이 호가(呼價)만 높여가던 환율이 오후 2시14분 결국 1200원 선을 돌파했다. 이때 갑자기 정부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도 주문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1188.7원에 3개(300만 달러) 매도!"

환율은 다시 곤두박질쳐 1184원대로 떨어졌다가 결국 1188.8원에 마감했다.

◆달러 기근

미국이 구제금융으로 달러를 푼다고 하지만 우리나라 외환시장에선 당장 쓸 달러가 없다. 작년 9월 서울 외환시장 거래규모는 100억 달러 안팎이었지만, 이날 거래 규모는 72억 달러에 불과했다. 지난 24일엔 거래규모가 48억 달러까지 줄기도 했다.

K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같은 돈 1억 달러가 10번 거래되면 10억 달러로 잡힌다"며 "실제 시장에 공급되는 신규 달러는 작년의 10분의 1까지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달러를 모으려는 불안 심리는 극에 달하고 있다. 전민규 한국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은행들이 정부에 외환보유고라도 풀어달라고 요청한 것은 그만큼 달러가 없다는 뜻"이라며 "미국 시장이 안정되기 전에 한국이 기다리다 지쳐 굶어 죽게 생겼다"고 말했다.

이처럼 달러가 부족해진 이유는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등으로 해외 자금시장이 얼어붙자 국내·외를 막론하고 금융기관들이 서로 돈을 빌려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들도 외화 자금난을 우려해 시장에 달러를 내놓지 않고 있다.

◆한꺼번에 몰린 월말 결제수요

이날 환율 폭등은 돌발 변수도 작용했다. 수출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 결제대금 수요(5억 달러)가 일시에 몰렸기 때문이다.

수출보험공사 정영천 팀장은 "우리 공사와의 계약에 따라 이날까지 은행들이 5억 달러 정도의 결제대금을 마련해야 했다"고 말했다. 평소 은행들은 한 달 동안 차곡차곡 달러를 사모아 결제대금을 준비한다. 그런데 최근엔 환율이 춤을 추자 매수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달러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미국의 구제금융 이후 환율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달러 매수시점을 늦춘 은행들이 많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이날 일부 수출기업들의 결제수요까지 몰렸다. 통화옵션 상품인 ''키코''로 손해를 본 중소기업들도 월말 결제를 앞두고 앞다투어 달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래저래 환율이 폭등할 수밖에 없는 요인들이 겹친 것이다.

◆"환율 1200원 갈 수도"

전문가들도 현재 상황이 비정상적이란 것에는 동의한다. 하나대투증권 김재은 연구원은 "불안심리에 의한 비이성적인 급등은 급락을 불러온다"며 "오늘(29일) 오름폭은 너무 과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흥분상태가 계속되면 1200원 돌파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구제금융안 합의로 환율이 안정될 것으로 봤지만, 오히려 환율이 올랐다"며 "이래도 오르고 저래도 오르니 1200원선 돌파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 환율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미국의 구제금융안이 의회를 통과한 이후 (자금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원하던대로 드디어 잃어버렸던 십년을 찾았군요.

흡사 IMF 환란때로 돌아간 것 같다고 이구동성으로 아우성이니...

IMF주역들인 한승수 강만수씨가 경제수장으로 앉았다는 것부터가

비극이라면 비극이었습니다.

신자유주의로 미국조차 부도나고 전 유럽국가들이 은행 소유문제에

앞다투어 개입하는 상황에서 우리만 독야청청 재벌 은행소유 허용

은행민영화 등 뒷발질이나 하고 앉았으니...

앞으로가 정말 큰 일입니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정신을 차려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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