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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팡 (dooriecli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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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5/14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경색은 친척사이

2009.08.14 07:53 | 自然, 自然醫學 | 요팡

http://kr.blog.yahoo.com/doorieclinic/3932 주소복사

싣니보이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워낙 많이 알려진 내용들이긴 합니다.


조오련과 마이클잭슨
우리가 흔히 ‘심장마비’라고 부르는 것을 정확히 말하자면 급성심장정지(Sudden Cardiac Arrest)이다. 그리고 심장마비를 영어로 번역하면서 Heart Attack이라고 쓰는데 사실 이것도 틀렸다. Heart Attack은 심장마비(심장정지)가 아니라 ‘심장발작’을 의미한다. 띠바 그게 그거 아니냐고? 아니다. 약간 다르다. 심장발작은 심근경색등의 ‘질병’이고, 심장정지(심장마비)는 그에 따른 ‘상태’이다. 따라서 굳이 맞게 써야 한다면 ‘심장발작(heart attack)이 와서 심장정지(sudden cardiac arrest)로 심장성급사(sudden cardiac death) 했다’ 라고 표현해야 한다.

근데 일상생활에서 이렇게 말하면 재수 없다. 그냥 ‘심장마비로 죽었다’ 라고 해야 사회생활 원만하게 한다. 아무튼 최근에 이렇게 죽은 사람이 조오련과 마이클 잭슨이다. 둘 다 심장성급사를 했지만 심장정지를 일으킨 심장발작의 원인은 서로 달랐다. 조오련은 심근경색이었고 마이클잭슨은 약물과용이었다. 이 심장급사의 원인이 한두가지가 아닌 모양이다.


심장성급사의 원인
심장성 급사의 대표적인 원인질환은 허혈성 심장질환 (급성 심근 경색증, 협심증), 고혈압, 악성 부정맥 질환, 심근 질환 (심장근육의 병 - 확장성 심근증, 비후성 심근증), 대동맥 질환 (대동맥 박리증), 판막질환 (대동맥 판막 협착증), 심낭질환 (심낭압전), 약물과용등이다. 일상에선 잘 쓰지 않는 한자말로 번역해 놓았기 때문에 질병명만 봐서는 무슨 병인지 짐작하기 힘들다.

虛血性 심장질환이라 함은 심장에 피 공급이 제대로 안되어 일어나는 병을 말하고, 不整脈은 맥박이 제 멋대로 뛰는 걸 말한다. 심근질환(심근증)이란 심장의 근육에 이상이 생긴 병을 말하고, 대동맥 박리증이란 대동맥(3겹)의 안쪽겹이 찢어져(박리) 피가 그리로 스며들어가는 걸 말한다. 판막질환이란 심장에 있는 4개의 방 사이의 문짝에 문제가 생긴 병이고, 심낭질환은 심장을 싸고 있는 막(심낭)에 문제가 생겨 그것이 심장을 압박하는 것을 말한다. 얼핏 들어도 복잡할 거 같다. 하지만 이걸 다 알 필요는 없고 우린 허혈성 심장질환만 알면 된다. 심장성 급사의 대부분이 허혈성 심질환이기 때문이다.


허혈성 심장질환만 알자
허혈성이란 피가 모자란다 (虛血)는 뜻이라고 했다. 온 몸에 혈액을 보내는 심장이지만 자신도 혈액이 필요하긴 마찬가지다. 그래서 심장 자신에게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있다. 이것이 바로 ‘관상동맥’이란 것이다. 허혈성 심장질환이란 바로 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 근육에 대한 혈액 공급이 차단되고, 그래서 심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심장성급사의 사망기전은 대부분 심실세동(ventricular fibrillation) 등의 부정맥이다. 이는 심실의 각 부분이 무질서하고 빠르게 수축이완하는 상태를 말한다. 아주 빠르게 불규칙하게 심실이 박동을 해서 심장이 우리 몸으로 혈액을 내보내질 못한다. 혈액순환이 정지된 상태이고 혈압은 0에 가깝기 때문에 즉각적인 응급치료가 없으면 3~6분 이내에 사망한다. 뇌가 혈류 공급 없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이 딱 그만큼이기 때문이다. 심실세동에 대한 응급 치료 방법은 전기적 충격을 심장에 가하는 것이다.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보는 전기충격기 (자동 외부 제세동기 /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AED)가 바로 이것이다.)

여러가지 심장병 중에서 허혈성 심장질환이 돌연사의 압도적인 원인이 되는 것은, 이 질환 자체도 치명적이지만, 발병이전엔 거의 징후나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 때문이다. 평소에라도 약간의 증상이 있다면 미리 병원에라도 가볼텐데, 허혈성 심장질환의 경우는 징후나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부분 심장정지가 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이다. ‘어? 이 사람 갑자기 왜 이러지?’ 운이 좋아 5분정도 이내에 응급조치를 받으면 살아나지만, 그렇지 않으면 사망한다. 죽지 않는다 하더라도 어느 프로야구 선수처럼 식물인간이 되어 버린다.


돌연사 - '허혈성' 심장질환과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그런데.. 이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성급사의 주요원인만이 아니다. 이 허혈성 심장질환은 돌연사 전체로 보아도 무려 80%를 차지한다고 한다. 갑자기 죽는 사람 열명중 8명이 이걸로 죽는 거다. 이거 보통 무서운 게 아니다.

그렇다면 돌연사의 나머지 20%는 뭘까? 바로 뇌졸중(腦卒中 뇌졸'증' 아님)이다. 흔히 말하는 중풍. 알다시피 뇌졸중은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뉜다. 뇌 혈관이 막혀 뇌손상을 입은 것을 뇌경색(허혈성 뇌줄중), 뇌 혈관이 터져 뇌손상을 입은 것을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이라고 한다. 과거 한국인들에겐 뇌출혈의 빈도가 더 많았는데 요즈음에 들어선 뇌경색의 빈도가 더 많아져서 전체 뇌졸중 환자의 70%가 뇌경색이라고 한다. 예전엔 물불 안 가리고 화를 분출하다 혈관이 터져 중풍을 많이 맞았는데, 요즈음엔 에티켓으로 참고 억누르는 대신 기름진 음식 많이 먹어 혈관이 막혀 중풍을 맞는 모양이다.

아무튼 전체 뇌졸중의 70%가 뇌경색이라면, 전체 돌연사에서 뇌경색이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해 보면 대략 14%쯤 된다. 결국 돌연사의 거의 대부분이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라는 뜻인데, 이름에서 보다시피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경색은 원인이 같다. 뇌경색의 다른 이름이 바로 '허혈성 뇌졸중'인 것이다. 둘 다 똑같이 혈관이 막히는 거다. 돌연사의 94%가 허혈성.. 따라서 혈관 막히는 것만 조심하면 돌연사의 대부분(94%)을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2005년 미국에서 많이 팔린 약(전문 의약) 상위 20개

1. LIPITOR (Pfizer) Treats high cholesterol: $8.4 billion
2. ZOCOR (Merck) Treats high cholesterol: $4.4 billion
3. NEXIUM (AstraZeneca) Treats heartburn: $4.4 billion
4. PREVACID (Abbott & Takeda) Treats heartburn: $3.8 billion
5. ADVAIR DISKUS (GlaxoSmithKline) Treats asthma: $3.6 billion
6. PLAVIX (Bristol-Meyers Squibb & Sanofi-Aventis) Treats heart disease $3.5 billion
7. ZOLOFT (Pfizer) Treats depression: $3.1 billion
8. EPOGEN (Amgen) Treats anemia: $3.0 billion
9. PROCRIT (Johnson & Johnson) Treats anemia: $3.0 billion
10. ARANESP (Amgen) Treats anemia: $2.8 billion
11. ENBREL (Amgen & Wyeth) Treats rheumatoid arthritis: $2.7 billion
12. NORVASC (Pfizer) Treats high blood pressure: $2.6 billion
13. SEROQUEL (AstraZeneca) Treats schizophrenia: $2.6 billion
14. EFFEXOR XR (Wyeth) Treats depression: $2.6 billion
15. ZYPREXA (Eli Lilly) Treats schizophrenia: $2.5 billion
16. SINGULAIR (Merck) Treats asthma and allergies: $2.5 billion
17. PROTONIX (Wyeth) Treats heartburn: $2.4 billion
18. RISPERDAL (Johnson & Johnson) Treats schizophrenia: $2.3 billion
19. NEULASTA (Amgen) Treats chemotherapy side effects: $2.2 billion
20. REMICADE (Johnson & Johnson) Treats rheumatoid arthritis: $2.2 billion


돌연사의 94%가 혈관문제라니..
보다시피 1위와 2위가 바로 콜레스테롤 저하제이다. 왜 이렇게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많이 팔리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돌연사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 돌연사의 80%가 허혈성 심장질환, 14%가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라고 했다. 근데 두 질환 모두 혈관이 막혀 생기는 병이다. 따라서 '혈관에 때 끼이는 것'만 예방하면 돌연사의 94%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약들이 이렇게 많이 팔린다.

하지만 혈관이 막히는 것을 모두 콜레스테롤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번 콜레스테롤을 얘기할 때 말한 적 있다. 몸에 좋으라고 먹는 비타민이 엉망진창 생활습관에 면죄부가 되어 결과적으로 몸에 해를 끼치듯, 콜레스테롤 저하제도 결국엔 몸을 더 해롭게 할 것은 뻔한 이치다.

비단 이런 처방약뿐만이 아니다. 정체불명의 건강식품이나 알약들이 판을 친다. 혈액을 맑게 해준다.. 혈관청소를 해준다.. 어혈을 제거해 준다.. 하루가 멀다하고 혈액과 혈관에 대한 약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만큼 사람들이 사먹기 때문이다. 돌연사가 무서우니까. 그러나 장담하건대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포함한 이런 정체불명의 약들.. 전혀 도움 안된다. 아니 오히려 해가 될지도 모른다. 마이클 잭슨이 심장급사한 게 바로 약물때문이다. 약 너무 좋아하다간 반드시 그 약에 당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아주 간단하다. No 육식과 No 담배, 그리고 소식다동 이다. 이것만 실천하면 돌연사 위험의 상당부분이 모두 제거된다고 본다. 94% 예방을 위해 방법들이 더 있지만 사실 실행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스트레스 안받기, 공기 맑고 물 맑은데 가서 살기.. 그러니 우린 No 육식과 No 담배, 그리고 소식다동만 열심히 실천하면 된다. 

결론이 뭐 이렇게 간단하냐고? 이게 다다. 믿으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는다. ㅎ



* 하도 열받아서
꼭 누구를 빼어닮은 어떤 개 같은 자식 하나가 여배우 한명을 고소했다고 한다. 내 지금껏 살아오면서 한번도 틀리거나 의심해본 적이 없었던 진리가 ‘사람은 생긴대로 논다’ 이다. 


그 여배우가 블로그에 개인 의견을 올렸는데 ‘미국쇠고기를 먹느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먹는게 낫다’ 고 했었단다. 근데 이 말 때문에 촛불집회가 벌어졌고 아직까지도 미국쇠고기가 잘 안 팔리고 그래서 지네 장사 망했다는 얘기다. 물론 여배우가 좀 틀리게 말하긴 했다. ‘미국산 쇠고기를 먹는 것은 희석된 청산가리를 먹는 것과 같다’ 라고 했으면 좋았을 것을.. 아무튼 이 쥐새끼처럼 생긴 이놈은 그 여배우를 고소했다.

어이가 없다. 개인 블로그에 자기 개인의 의견을 개진하는 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의 자유이다. 여배우가 청산가리 운운했던 곳은 여럿이 토론하는 사이트가 아니다. 자기 개인 블로그다. 만약 이놈이 고소를 하려면 여배우가 아니라 그 글을 본인도 모르게 대중에게 널리 알린 언론사를 고소했어야 한다. 근데 이놈은 여배우를 고소했다. 뭐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나. 참 치졸스럽기 짝이 없는 놈이다.

더 어이가 없는 것은 이놈이 인터뷰를 틈타 고기 장사를 하면서 내뱉은 말이다. ‘지금 열여섯 된 학생들이 15년~20년간 미국산 쇠고기 안 먹으면 단백질 부족으로 체력 저하가 일어날 것이다’라고 이놈이 공개적으로 말했다. 미국 쇠고기를 안먹었다고 우리 애들 체력저하가 올거란다. 잘 걸렸다. 이놈이야 말로 불특정다수 국민건강을 광범위하게 해치게 할 말을 뱉었다. 고소당해야 할 놈은 바로 이놈이다.  


그건 그렇고..
이놈이 수입한 쇠고기를 부디 이놈도 부지런히 먹기를 간절히 바란다. 허혈성 심장질환과 허혈성 뇌졸중이 이놈을 기다리게끔. 부디 많이 쳐먹어라. 제발. 이 쒸레기 같은 넘아.

돌연사
2007년 우리나라에서 숨진 24만5000명의 사망 원인별 비율을 보면 1위 암(27.9%), 2위 뇌혈관 질환(뇌졸중 12%), 3위 심장 질환(8.8%) 순이었다. 2위와 3위 모두 혈관성 질환이기 때문에 이 둘을 합치면 20.8%이다. 세계적으로 보면 사망원인의 독보적(29%) 1위는 혈관성 질환(대부분 심장질환)이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29%)인 암은 세계적으로 보면 3위(12.6%)로 떨어진다. 한국인들에게 암이 사망원인 1위가 되는 것은 아마 짜고 맵게 먹는 식습관 때문일 것이고, 세계인들 특히 서구인들에게 심장질환이 사망원인 1위인 것은 육류위주로 먹는 식습관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 한국인들의 식습관도 서구화되면서 한국인들의 사망원인에서 혈관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50% 정도는 '돌연사'로 사망하는데, 돌연사란 증상이 나타난 후서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즉 심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던 사람의 반 정도가 느닷없이 한시간만에 죽는다는 뜻이다. 무섭다.


쾌락의 황천길, 복상사
이 돌연사 중에 ‘복상사’라는 것이 있는데, 섹스 중에 여성의 배 위에서 죽음을 맞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腹上死)이다. 이름과는 달리 이 복상사는 섹스 도중보다는 섹스 후 서너시간 후에 편안히 잠을 자다가 사망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이 복상사도 돌연사의 하나인데 다만 사망의 시점이나 상황이 ‘섹스’와 관련될 때 그것을 비꼬아 복상사라고 부른다. 이 복상사는 여자보다 남자들에게 더 많고, 섹스의 상대는 애인이 많으며, 복상사의 장소는 대개 자신의 집이 아닌 다른 장소라고 한다.


혼외정사나, 나이 어린 배우자와의 섹스는 정신적 부담때문에 육체적으로 무리를 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정식 배우자와도 때에 따라 과격한 섹스를 하는 경우도 있다. 싸우고 나서 화해차원의 격정적 섹스, 만취상태에서 과격한 체위구사, 바이애그라 복용 후 무리하게 섹스.. 이러다가 죽는 것이 복상사다.

이 복상사는 불리우는 이름도 다양해서 ‘sweet death’, ‘saddle death’, ‘mort douce (sweet death)’, 色風이라고도 부른다. 그 외에 愛情死, 房事死, 快樂死, 極樂死, ‘황홀한 황천길’ 등 여러가지로 불리운다. 여러가지 죽음이 있지만 순간의 기준으로만 본다면 꽤나 행복한 죽음이다. 그래서 어떤 주책 노인은 자신의 꿈이 '80 넘어 복상사로 죽는 것'이라고 하기도 했었다.

이 복상사는 다른 돌연사와는 많이 다르다. 복상사라는 단어엔 ‘섹스’의 이미지, 또 거기에 더해 ‘불륜 외도’ 혹은 ‘늙은 것이 젊은 것과’ 라는 이미지가 겹쳐지기 때문에, 이 복상사는 대부분 숨겨지고 그냥 심장마비나 뇌출혈로 인한 돌연사로만 알려지게 된다.

복상사의 원인, 그 엄청난 남녀차 
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복상사의 원인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다. 평소에 증상을 느끼지 못하던 정도의 경증의 환자라도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격한 섹스를 하면 그 흥분으로 인해 혈관 질환이 순간적으로 악화되고 심장마비나 뇌출혈이 발생하여 죽는 것이다. 복상사의 직접적인 원인은 흥분으로 인한 혈압상승이다. 오르가즘 시에 혈압이 정상상태보다 두배이상 치솟기 때문인데.. 여기서 재밌는 것이 남녀간의 사망원인의 차이이다.

남성의 경우 복상사의 원인이 심장마비 60%, 뇌출혈 37%, 기타 3%의 순이고, 여성은 심장마비 18%, 뇌출혈 80%, 기타 2% 순이라고 한다. 이 통계 참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남성은 육체(심장)로 섹스를 하고, 여성은 정신(뇌)으로 섹스를 한다는 것.. 현격한 남녀차이다. ㅋ 어쨌든.. 섹스하다가 죽는거엔 남성은 심장마비로 많이 죽고, 여성은 뇌출혈로 많이 죽는다.


남성 복상사의 원인, 협심증과 심근경색
복상사 남성들의 사망원인 60%를 차지하는 심장마비(Sudden Cardiac Arrest, 심장발작 Heart Attack)는 말 그대로 심장이 멎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그 원인이다. 심장혈관이 좁아져서 심장근육에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한 상태가 협심증(Angina Pectoris) 이고, 심장혈관이 아예 막혀 혈액순환이 완전 두절되어 심장 조직이 죽어버리는 것이 심근경색(Myocardiac Infarction)이다. 따라서 협심증은 안정을 취하면 곧 나아지지만 심근경색은 한번 일어나면 심장마비로 죽음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경증의 협심증환자라도 순간적으로 심장에 극도로 많은 피가 요구되는 경우(^^)가 되면 심각한 허혈상태가 되어 심장조직이 죽어버릴 수 있다. 이 역시 심근경색에 의한 심장마비다. 평소 건강하다고 자신하다가 갑자기 복상사로 죽는 나이먹은 남성이 바로 이 경우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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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영영웅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는데, 그분이 올해 초 나이 어린 신부와 결혼했다는 걸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봤고, 또 그 분이 사망하자 부인이 자살을 기도했었다는 얘길 들으면서.. 잠시 발칙한 상상을 해봤다.

물론 그분의 경우가 이런 상황이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 점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늙은 선거 2 - 젊은 선거여야 쓰레기가 치워진다

2009.08.06 02:15 | 한국얘기 | 요팡

http://kr.blog.yahoo.com/doorieclinic/3930 주소복사

지나치게 높은 우리나라의 노년 투표율
젊은 층의 투표율이 낮은 것은 한국만이 아니라 세계 공통이다. 미국의 경우엔 우리보다 더 심해서 20대의 투표율이 50%도 채 되지 않는다. TV에서 보는 미국 젊은 층들은 심해도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정치에 무관심하다. 자기가 사는 주의 국회의원은 물론 주지사나 부통령이 누구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이건 우리나라 젊은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누구인지 현직 국무총리가 누구인지 모르는 젊은이들 아마 꽤 될거다. 이해한다. 놀기 바쁘고 공부하기 바쁘니까 그럴 수 있다.

미국과 한국이 좀 다른 건 노년층의 투표율이다. 우리나라 노년층의 투표율은 80%를 육박하는 데에 비해 미국 노년층의 투표율이 70%도 안된다. 우리나라 노년층들이 미국 노년층들에 비해 투표에 굉장히 열심이다. 10% 차이가 뭐 그리 큰 차이냐 싶겠지만 수만표로 당락이 갈리는 선거에서 10%의 투표율 차이는 실로 엄청나다.


부자정당을 지지하는 가난한 노인들
대한민국엔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살기 어려운 가난한 노인들이 강부자정권, 부자정당으로 불리우는 한나라당을 적극 지지하는 역설적인 현상이 있다.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다. 윗대가리들이 더욱 부유해져야 아랫것들이 그 단물을 많이 얻어 먹게 된다고 말하는 한나라당을 가난한 사람들이 지지한다? 대한민국 노년층의 높은 투표율은 앞서 말했듯 빨갱이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한 ‘구국의 심정’으로 노년층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오륙십대들, 특히 육십대 이상의 나라 사랑은 가히 존경할 만 하다. 육이오와 가난을 겪었던 그들은 국가의 소중함을 알고 가난의 고초를 아는 분들이다. 그래서 늘 국가와 민족을 위해 노심초사하며, 다신 그런 어려움을 겪지 않기 위해 온 국민이 일사불란하게 ‘발맞추어 나가자 앞으로 가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비록 지금 당장은 개인적으로 가난하지만, 빨갱이를 소탕 섬멸하고 지도자의 말에 복종해야 다들 잘 살수 있는거라고 믿는다. 조중동이 역설하는 박정희 향수다. 그래서 그런 주장을 펴는 보수정당에 힘을 실어줘야 하기 때문에 주차관리 할아버지도 한나라당을 지지하고, 시장의 좌판 할머니도 한나라당을 지지하며, 그 정당을 지켜주기 위해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다.


폭력적인 그들과 낙후된 정치
그분들의 애국심과 구국의 열정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하지만 문제도 있다. 그들 노년층들은 집단주의 체제의 주입식 교육에 젖어 일사불란한 명령과 복종만이 뇌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대화와 타협으로 여러 사람이 공존하기 보다는 지도자에 절대복종해야 한다고 믿는다. 빨강 아니면 파랑밖에는 볼 줄 모르며, 친미반공 아니면 국가전복이라고 믿는다. 다른 목소리를 내며 친미반공에 거슬리게 구는 그 어떤 세력도 이들에게는 때려잡아야 할 원수일 뿐 공존해야 할 이웃이 아니다. 그런 악의 무리들을 반드시 멸망시켜 흡수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그들은 폭력적이다.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화염병을 던지는 것만이 폭력적인 게 아니다. 나와 다름을 결코 인정하지 않고, 대화와 협상을 거부하는 것이 훨씬 더 폭력적이다.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추종하는 세력들을 극좌라고 칭한다면 이런 사람들은 극우라고 칭할 수 있겠다. 어느 사회든 극좌나 극우는 존재하기 마련이지만 만약 그 숫자가 너무 많거나 목소리가 너무 크면 세상이 시끄럽다. 대한민국에는 박정희식 애국애족이 투철한 이들이 많다. 이런 애국자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엔 이런 빛바랜 이념에서 탈피한 젊은 청장년층들이 훨씬 더 많다. 그래서 나라가 쑥쑥 발전하고 있는 거다. 하지만 유독 선거에서만은 예외다. 선거에서 젊은 층들은 없다. 노년층들의 세상이다. 그들의 판이다. 그래서 정치가 발전하지 않는 것이다. 만약 대한민국에 지금과 같은 후진적인 정치만 없었더라면.. 아마 대한민국은 벌써 일본의 턱 밑까지 추격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썩어빠진 정치가 늘 대한민국의 비상을 가로 막아왔다. 


다수결
세상사 모든 것에는 양면이 있다. 따라서 신문과 대기업에 방송진출을 허용한 미디어법도 절대적으로 선하거나 악하기만 한 법이 아니고, 공장을 불법점거하고 있는 쌍용차 해고노동자들도 떼를 쓰는 빨갱이기만 하거나 죽음에 직면한 불쌍한 노동자인 것만도 아니다. 이렇게 들어보면 사연이 있고 합리성이 있지만, 저렇게 들어보면 망국의 악법이고 불법폭력집단이다.

좌익 빨갱이든 우익 꼴통이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같다. 다만 사물을 보는 시각이 다를 뿐이다. 그래서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 안되는 게 있기 때문에 우리들은 다수결이라는 방법을 선택했다. 양쪽의 의견이 다 맞으니 그냥 숫자 많은 쪽의 의견을 좇자는 것이다. 참 합리적인 방법이다. 그래서 대선에서 다수결로 이명박이 당선되었고, 국회에서 다수결로 미디어법이 통과되었다. 따라서 우리들이 정한 원칙이니 모든 국민들은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다수결 원칙이다.


여론과 다른 다수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란 여전히 시끄럽다. 아직도 이명박을 증오하는 목소리가 높고 미디어법을 악법이라 규탄하는 목소리가 훨씬 더 크다. 다수결로 결정된 엄연한 결과를 국민들이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이건 민주주의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된다. 민주국가 국민들은 다수결로 결정된 사항을 받아들여야 할 의무가 있다. 그래야 민주국가가 유지된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들은 국회에서의 다수결을 웬만해서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여론과 다수결의 결과가 다른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여론대로라면 당장 오늘 탄핵되어야 할 이명박이 건재하고, 미디어법이 국회에서 통과된다. 그래서 국민들이 열 받아 나라가 늘 시끄럽다. 다수결의 원칙을 지키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민주주의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현상이다. 속말로 어떤 의제가 다수결로 통과되었으면 그때부턴 아가리 닥쳐줘야 한다. 근데 무엇인가가 다수결로 통과가 되면 그때부터 국민들은 더 시끄러워진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가 지켜지지 않는 나라인 셈이다.

투표하지 않기 때문이다. 투표하지 않는 것은 국가와 민족에 대한 반역이다.


국회 패싸움 활극의 주인공들을 여전히 또 본다
난장판 국회로 유명한 나라는 한국과 대만이다. 다른 나라의 코미디 TV에 단골로 등장한다.

명패 집어던지고 몸을 날려 육탄전 벌이고, 떼로 갈려 패싸움 벌이고.. 이런 장면을 볼 때마다 얼굴이 화끈거려 채널을 돌려버리곤 하는데. 국민들이 정이 많은 건지 건망증이 심한건지.. 국회에서 육탄전을 벌이고 쌍욕을 내 뱉던 인간 말종 놈들이 선거 때 반짝 착실하게 굴면 그 놈 얼굴이 다음 국회에서 또 보이며 그놈들이 벌이는 활극을 또 보게 된다. 선거에서 다수결의원칙에 따라 그놈들이 또 국회의원이 된다. 인물은 둘째고 우선은 우리 패거리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그래서 나라를 거덜내려는 저쪽 세력을 박살내야 한다는 보수층들의 맹목적 집단주의가 힘을 받는 것이다.

이런 문화에서 중도가 설 자리는 없다. 선거에 이기려면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끄트머리에 써서 악을 쓰고 싸워야 한다. 그래야 겨우 표를 받는다. 그래서 중도를 지향하는 정치인이 없고 그래서 중도에 선 많은 사람들은 허탈감에 한표의 행사를 포기한다. 그래서 대다수 국민 뜻과는 판이하게 다수결로 썩은 정치인이 여전히 뽑힌다.

경상도에선 막대기를 꽂아도 한나라당이 되고 전라도에선 민주당이 된다. 정치꾼들의 패싸움을 그렇게 혐오하면서도 여전히 선거 때엔 그 패싸움을 앞장서 부추긴다. 투표에 지극정성인 애국 노인들이다. 뭐니뭐니해도 당에 힘을 실어줘야 돼.. 쟤들이 몰표를 주니 우리도 몰표를 줘야 해.. ‘묻지마 투표’다. 이런 묻지마 투표가 우리나라를 말아 먹는다.

투표하지 않기 때문이다. 투표하지 않는 것은 국가와 민족에 대한 반역이다.


‘지지하는 후보 없음’
만약 투표지에 ‘지지하는 후보 없음’ 이라는 항목이 있다면 정말 좋겠다. 이런 항목이 있다면 아마 거의 모든 국민들이 나가서 투표를 할 것이다. 그래서 ‘지지하는 후보 없음’이라는 항목보다 더 높은 득표자가 있으면 최고득표자를 선출하고 만약 ‘지지하는 후보 없음’이라는 항목보다 높은 후보자가 없으면 다른 후보들로만 재선거를 하는 것이다. 속이 뻥- 뚫어지는 아주 속 시원한 선거방법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이런 ‘지지하는 후보 없음’ 선거를 도입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은 후보라는 것들이 다 똑같은 도둑놈 같아서 아예 투표를 안 했다. 그래서 별 희한스런 인간 말종놈들이 당선이 되곤 했었다. 그래놓곤 그놈들의 짓거리가 마음에 안 들어 스트레스를 받는다. 에이 개새끼들.. 그래 놓곤 또 다음 투표에서도 투표 안하고 놀러 간다.

국회의원이라는 것들이 불법 탈법하길 밥 먹듯 해도, 거짓말 하길 밥 먹듯 해도, 뇌물을 꿀꺽꿀꺽 받아 재산을 불려도, 술 쳐먹고 주먹질하고 성희롱을 해도 국민들은 그것을 기억하지 않는다. 국회의원들도 역시 그 과거를 걱정하지 않는다. 아무리 나쁜 짓을 했어도 당에서 공천만 받으면 되기 때문이다. 국회에서 몸을 날려 전공을 세우면 공천을 받는데에 아무 문제가 없다.

지구상에서 기억력이 가장 나쁜 대한민국 국민 아니든가, 세계에서 인내력이 가장 강한 대한민국 국민 아니든가, 세계에서 마음씨가 가장 좋은 대한민국 국민 아니든가. 국회의사당 난투극에서 얼굴이 찍혀있어도 상관없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런 거 다 봐준다. 열심히 주먹질 해서 당에만 잘 보이면 다음에 국회의원을 또 해먹는 데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그래서 우린 그 치욕스런 여의도 국회의사당 난투극을 2009년에도 여전히 보며 스트레스 받으며 산다.


투표하지 않기 때문이다. 투표하지 않는 것은 국가와 민족에 대한 반역이다.


되어서는 안되는 놈은 반드시 떨어뜨려야 한다
‘지지하는 후보 없음’과 같은 속 시원한 제도가 없는 상황에서 남은 방법은 단 하나다. 포기하지 말고 투표에 참가해야 한다. 마음에 드는 인물이 정 없다면 차선책을 강구해야 한다. 되어서는 안되는 놈을 반드시 떨어뜨려야 하는 것이다.

패거리주의 집단주의 체제에 물든 노년층들이 투표에 대거 참여하여 ‘묻지마 투표’를 하는 만큼, 합리적이고 진보적인 젊은이들도 대거 투표에 참가해야 한다. 그래서 불법 탈법하길 밥 먹듯 한 놈, 거짓말 하길 밥 먹듯 한 놈, 뇌물을 꿀꺽꿀꺽 받아 재산을 불린 놈, 술 쳐먹고 주먹질하고 성희롱을 한 놈, 국회의사당에서 난투극 벌인 놈을 반드시 떨어뜨려야 한다.

우리나라의 늙은 선거가 반드시 젊은 선거로 바뀌어야 한다. 그래야만 썩은 정치꾼들이 솎아내어 지고, 낯부끄러운 우리나라의 저질 정치시스템이 개선이 된다.

그러면 그때부턴 투표 안하고 나가서 놀아도.. 국가와 민족에 대한 반역까지는 아닌 게 된다.

늙은 선거 1 - '젊은' 정치혐오 vs '늙은' 구국의 열정

2009.08.02 07:32 | 한국얘기 | 요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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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명박과 2008년 홍정욱
2007년의 한국인들은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뽑았다. 정상적인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기막힌 일이 발생한 것이다. 국민들은 이명박이 가진 도덕적 흠결을 몰랐을까? 아니다.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국민들이 관심을 보였던 것은 도덕적 하자보다는 그의 돈 버는 능력이었다. ‘요즘 세상 안 그런 놈 어디 있어? 돈 버는 거 하나엔 도가 트인 놈이라고 하니, 그 놈이 대통령이 되면 국민들도 돈 잘 벌겠지’ 이래서 이명박이 떠벌인 ‘경제대통령 쇼’에 국민들이 속았다.
 

기가 막힌 선거는 바로 다음해 2008년 총선에서 또 나왔다. 홍정욱이라는 새파란 귀족자제가 대중적인 인기를 가졌던 서민정당의 대표선수 노회찬을 이겨버린 것이다. 영화배우 남궁원의 외동아들.. 이명박과는 달리 이 홍정욱은 대한민국 최고 부유층의 자제로 어린 시절부터 미국에서 최고 사립학교만을 다니다가 하바드 대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학교에서 한인 학생이 한국말로 말을 걸어와도 영어로만 대답할 정도로 한국과의 정신적 교류가 없었던 학생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정치에 뜻을 품었는지 부모 둘 다 환갑이 넘기를 기다렸다가 때를 맞춰 귀국하여 6개월 공익근무로 병역을 해치우고, 병역의무를 다했노라고 자랑스럽게 떠벌이기 시작했다. 출처불명의 돈과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서른둘의 나이에 수수께끼처럼 국내 언론사 하나를 인수하고, 그 언론에 자서전을 빙자한 ‘소설’을 연재하여 자신의 존재를 미화하며 정치입문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성공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점에 있어선 오히려 이명박을 능가한다. 출세하는 능력에 있어선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던 이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아들 홍정욱이 노회찬을 꺾고 국회의원이 되었다.
 
달동네라는 데가 뭔지 알 턱이 없다. 그런 달동네가 있는 노원구에는 한번 가보지도 않았던 홍정욱이 그곳에서 잔뼈가 굵은 서민 정치인 노회찬을 이겨버린 거다. 이명박의 대항마들이 부실했었음에 비하여 홍정욱의 대항마 노회찬은 막강했었다. 진보정당의 서민 정치인이지만 연예인 뺨칠 정도로 대중적 인기도 있던 사람이었다. 그래서 홍정욱의 당선은 이명박의 당선보다도 더 충격적이었다.

노원구민들 역시 관심을 보였던 것은 귀족자제라는 거부감이 아니라 홍정욱이 가진 그 ‘유능함’이라는 치장이었다. 비록 귀족자제라 할지라도 홍정욱에겐 ‘경제적 유능함’과 ‘집권당의 배경’이 있다. 따라서 ‘다같이 비슷하게 못살자’는 빨갱이 노회찬보다는 나을거다. 여기에 거짓 살포된 ‘뉴타운’ 공약이 덮쳐 노원구민들이 집단으로 미쳤던 것이었다.


늙은 선거의 결과
이명박은 국가와 민족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다. 또 홍정욱이라는 부도덕한 귀족자제를 국회로 집어 넣으면 권모술수 정치판이 더욱 더러운 진흙탕이 될 것이라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다. 돈 잘버는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는 것과 국민 개개인이 돈을 잘버는 것은 아무런 상관관계도 없다는 것, 성공가도 홍정욱이 국회의원 되는 것과 노원구의 뉴타운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었고 홍정욱이 국회의원이 되었다. 이게 무슨 조화일까? 이걸 아는 사람들이 막상 투표에는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령대별 투표한 사람 비율

10대 54.2%
20대 52.6% (20대 전반 51.1 % 20대 후반 42.9%)
30대 54.9% (30대 전반 51.3% 30대 후반 58.5%)
40대 66.3%
50대 76.6%
60대 이상 76.3%

20대 후반의 경우 열명중 여섯명이 투표 안하고 놀러갔고, 20대 초반 30대 초반들도 열명중 다섯명이 투표 안 하고 놀러갔다.


연령대별 선거인수 (투표권이 있는 사람)

20대 19.3%
30대 22.8%
40대 22.5%
50대 15.5%
60대 이상 18.2% 

이삼십대가 전체 선거인의 42.1%나 차지한다. 오륙십대 이상은 불과 33.7% 에 불과하다.


전체 투표자수 연령대 비율

20대 14.2%
30대 19.9%
40대 23.7%
50대 18.8%
60대 이상 22.0%

전체 행사된 표의 숫자에서 이삼십대는 불과 34.1%이고, 오륙십대가 40.8%를 차지한다. 주차관리 할아버지도 한나라당 지지자고, 막노동판 할아버지도 한나라당 지지자인 상황에서 이명박과 홍정욱이 당선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젊은 층의 정치혐오 vs 노년층의 구국열정
사회구조를 제대로 보는 젊은 층일수록 현실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투표권에 대해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내 한표 행사해 봐야 저 거대한 꼰대무리들을 결코 이길 수 없다고 여긴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그들은 아마 이런 ‘선거 불참여’라는 소극적 방법으로 현실정치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인지 모른다. 지나치게 이분법으로 나뉘어져 있는 극우파 극좌파의 구조에 반발하는 중도들이 대거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사회의 부조리를 인식하고 있고, 현실정치 시스템의 부패에 염증을 느껴 개혁을 갈구하고 있고, 그래서 열심히 인터넷상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여론조사에 열심히 응하지만 막상 이삼십대 젊은 층들은 투표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반면 평생 보아 온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가 아닌 다른 신문은 활자부터가 잘 읽혀지지 않는다는 그들, 조중동이 가르쳐주는 대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그 오륙십대들은 ‘구국의 심정’으로 대거 투표에 참여한다.

요팡의 LA 別曲을 표절한 KBS ㅋ

2009.07.31 09:51 | 아메리카 | 요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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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 ‘LA 별곡’은 송강의 ‘성산별곡’에서 따온 제목이다. 송강 소시적 귀양에 처해진 아버지를 따라 머물던 곳의 4계절 풍광을 표현했다나 뭐래나. 물론 읽어본 적이 없어 성산별곡의 내용은 하나도 모른다. 그 외에도 더 유명한 '청산별곡', 또 무슨무슨 별곡.. 들이 더 있다. 내용들은 몰랐지만 별곡이라는 말 자체에서 외따로이 떨어져 지내는 외로운 내음이 물씬 난다고 느껴진다. 그 이름을 짓던 시절, 당시 이민생활이란 게 귀양생활이나 거의 다를 바 없다는 느낌이 진했었기 때문에, '별곡'이란 말의 의미는 내게 남달랐다. LA 별곡.. 지어놓고 보니 꽤 그럴 듯 했다. 비록 내 눈과 귀가 고국을 향해 있는 바람에 비록 글의 내용은 ‘별곡’과는 거의 관계없었지만 난 이 이름이 참 맘에 들었다.


1. 몇 년전 이곳 현지 신문중 하나에 ‘라스베가스 별곡’이라는 소설이 연재되었던 적이 있었다. 오로지 돈 섹스 폭력으로 점철된 쓰레기 같은 소설이었는데 제목이 하필이면 '별곡'이었다. 기분 나빴다. 이따우 쓰레기같은 소설에 감히 내 신성한 'LA 별곡'을 표절해서 제목으로 써? 이 쉐이가..

하지만 그 놈이 내 'LA 별곡'을 알리가 만무할 터, 그 놈도 나와 똑 같은 생각과 과정으로 ‘라스베가스 별곡’이라는 제목을 지었을 것이다. 성산별곡이라면 한국에서 중등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제목 아니든가. 그런데도 약은 좀 올랐다. 뭔가 도난 당한 그런 느낌. 그것도 아주 더러운 놈이 내 중요한 걸 훔쳐다가 범죄에 쓰는 그런 느낌. 물론 달랑 ‘별곡’이라는 글귀 하나로 의심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별곡이라는 단어 앞에 미국의 도시 이름을 집어넣은 건 나의 독창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다. 라스베가스 별곡은 LA별곡에서 훔쳐간 게 확실하다. 참 교묘하게 훔쳐갔네 쓰바새끼.. 근데 그냥 봐주기로 했다.


2. 어제 KBS America를 보다가 숨이 헉 막힐 정도로 깜짝 놀랐다. 한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제목이 놀랍게도 ‘LA 별곡’이었던 것이다. 머? LA 별곡?? 아니 내가 그새 그렇게 유명해져서 이 쉐이들이 언제 나 몰래 날 취재해갔었단 말인가? ㅋㅋ 그게 아니었다. 그 프로그램의 정확한 제목은 ‘묘원씨의 LA 별곡’이었다. 유학온 남편 따라 온 어떤 아줌마 얘기.

윗줄에 ‘묘원씨의’ 라는 글은 작게 적혀있고 아랫줄에 LA 別曲 이라고 크게 쓰여 있어서 내가 순간 착각한 거다.


(에피소드 제목 '묘원씨의 LA 별곡'은 자막처리를 한 것이라 사진이 없다)

머? ‘묘원씨의 LA별곡’? 가만보니 열 받는다. 주인공이 내가 아니라서 우선 열 받고, 내 블로그 제목 ‘요팡의 LA별곡’을 아주 고대로 훔쳐다 쓴 거라서 더 열 받는다. 이건 분명한 표절이다. 단어 뿐만이 아니라 어구의 패턴까지도 똑같다. ‘요팡의 LA별곡.. 묘원씨의 LA별곡’ 이 개쉐이들 딱 걸렸어.. '라스베가스 별곡'은 봐줬지만 요건 안돼.

표절은 남의 작품이나 학설 따위의 일부를 허락 없이 몰래 따다 쓰는 것을 말한다. 이 띠바쉐이는 분명히 ‘요팡의 LA별곡’을 통채로 훔쳐다가 ‘묘원씨의 LA별곡’이라고 붙인 것이기 때문에 확실한 표절이다. 아 흥분된다. D 튜닝용 기타가 하나 더 필요한 참인데 잘 걸렸다. 약소하게 마틴 기타 한대만 사 내라고 하고 표절을 용서해 줘야징.

그래서 좀 알아봤다. 어문저작물로서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기 위하여는 그것이

① 창작성 있는 표현에 해당하여야 하고,
② 주관적 요건으로서, 침해자가 저작권 있는 저작물에 의거하여 그것을 이용하였을 것,
③ 객관적 요건으로서, 침해저작물과 피침해저작물과의 실질성 유사성이 인정되어야 한단다.

3번 조건은 완벽하게 충족된다. 세상 누가 보아도 ‘요팡의 LA별곡’ 과 ‘묘원씨의 LA별곡’은 실질적으로 많이 유사하니까. 옿지.. 근데 1번 조건이 안 맞는다. 창작성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LA별곡’ 은 내 창작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산별곡’에서 나도 훔쳐온 게 아니든가. 또 2번 조건도 안 맞는다. ‘요팡의 LA별곡’은 저작권이 전혀 없다. 등록한 적이 없으니까. 세개중 두개가 안 맞는다. 그래서 ‘묘원씨의 LA별곡’ 은 ‘요팡의 LA별곡’에 대한 저작권 침해나 표절이 아니다. 


아 띠바..
기타 날아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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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런내용을 학교에서..
종교와 정치권력의 유착..
잘 나가다....왠 목..
정말로 야훼가 있어서 ..
목이 두개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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