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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일요일이라 늦잠을 좀 자고, 일어나 반 바지를 입었다가 바로 긴 바지로 갈아입었다. ‘쌀쌀하다’는 느낌이 든 것이다. 올 들어 처음이다. 고장난 에어컨 걱정이 순식간에 히터 걱정으로 바뀐다. '저거 빨리 갈라고 해야겠다..' 이렇게 9월중순이 되어서야 계절이 바뀌었음을 몸으로 알았다. 두달째 끊겨있는 TV 덕이다.
첨엔 답답해서 죽겠더니 시간이 좀 지나니까 토요일 일요일이 굉장히 길어져서 참 좋다. 주말의 이틀이 이렇게 긴 시간인줄 새삼 알았다. 부지런히 뭔가를 한동안 했는데도 아직 점심 전이고, 부지런히 일을 했는데도 아직 해가 중천이다. 덕분에 햇볕도 많이 쬐고 몸도 많이 움직이니 몸뚱아리에 좋겠다. TV가 다시 연결되어도, 주말엔 중요한 풋볼경기만 딱 보고 다른 건 아예 보지말아야겠다. TV에서 벗어나면 이렇게 시간이 풍성하니 말이다.
가을입니다. 코스모스의 계절입니다.

'친구'만큼이나 '적'도 생기는 민감한 얘기들은 안할랍니다. 가끔 야후가 제 그런 글을 홈페이지로 퍼가서 사람을 고달프게 하네요.. 심한 욕이라는 핑계로 나쁜 댓글을 골라서 지우는 거 사실 불공평하고 치사하다는 생각도 들고.. 띠바.
그런 얘길 아예 안해야 됩니다. 가을엔 따뜻한 생각만 하고 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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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ison 2009.09.15 05:53 [129.42.208.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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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하늘속에 피어난 코스코스가 참 멋드러지게 보이네요. 내 마음도 저 풍경처럼 푸르고 맑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 가을은 따뜻한 생각과 따뜻한 일만 일어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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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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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바...
가을엔 따뜻한 생각만 하고 살랍니다.
코스모스가 합창하고 있읍니다.
가을이에요.
우리에게 쏟아져내리는 계절이란 축복을 한껏 받아 따뜻한 생각만 하고 살아보세요 라고..
요팡님...
이곳은 봄꽃향기 마당을 메우는 봄...봄이랍니다.
그래서 또 이곳에서도 따뜻한 생각만 하고 살겠다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되지요.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래요. 띠이바....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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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y 2009.09.15 07:48 [75.31.21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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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댓글들로 며칠 고생하셨으니 한동안 잊으시고 재미난 얘기나 좀 해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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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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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뉴져지는 아직 코스모스가 안보이는데....그곳엔 벌써 예쁘게 피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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싣니 보이 2009.09.16 10:20 [220.244.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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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문제로 며칠 못들어왔더니 일이 벌어졌었네요... 하긴 민감한 주제이긴하죠. 그걸 솔직히 건드리시는게 형블로그의 매력이에요. 다시 계절이 바뀌네요. 환절기에 다들 몸 건강히 행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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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lerkim 2009.11.27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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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할 거면서... 내가 다 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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