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무시무시하긴 하지만 맞는 말씀. 서울의 가구수 대비 주택수가 100%에 육박하더군요. 그런데도 집없는 사람 그렇게 많고, 집값은 천정부지로 뛰고. 투기꾼들이 제 배 채우느라 팔고사기 되풀이 하면서 생긴 망국적인 부동산 광풍이었습니다. 법으로 처단할 수 없다면 천벌로 처단해야지요. 맞는말씀입니다.
공급은 충분한데 가격이 내리지 않으면 그건 가수요입니다. 아니 가수요라기보다는 억지수요입니다. 투기목적으로 수요를 억지로 계속 발생시키는 거지요. 정의와 상식이 살아나 이 부동산 거품이 터지면 선진국으로 진입할테고, 이 거품이 터지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영원한 후진국입니다.
그러나 이 부동산 투기 거품으로 돈 번 사람들이 온통 득세하고 있으니 전망은 우울합니다. 대통령에 내각에 청와대가 온통 그들 세상. 자기 재산이 쪽박나게 정택을 펼 놈은 없겠지요. 철없는 시민들은 뉴타운 공약에 솔깃하기나 하고. 속으론 이렇게 철저히 곪았으면서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는 대한민국이 신기할 뿐입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린거지만 우리나라 집권층의 능력은 알아줘야 합니다. 반면에 일반 민중의 힘은(의식) 너무도 미약한것 같습니다. 6월항쟁이나 4.19의거등등 전혀없었던건 아닌데 결국 집권층의 약간의 양보와 군사혁명으로 끝나 버렸습니다. 6월항쟁이후도 결국 군부색깔이 덜해 보이는 노태우가 당선되었고 말입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발전한것만은 사실인것 같은데... 청와대 수석들의 재산공개에도 들어났듯이 결국 부동산신화의 종말만이 우리나라의 희망인것도 같습니다.
서울에만 계신분들은 잘 모르실수도 있는데 부동산 광풍은 오직 서울,경기에만 있습니다. 지방에도 전혀 없는건 아니겠지만 도로가설이나 무슨 특구 개발같은 특별한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그외에는 분양가 에서 계속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지방대도시의 경우만 보더라도 예전에는 서울로 빠져나가는 숫자보다 시골에서 올라오는수요가 더 많았기때문에 서울에 버금가는 집값상승을 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시골은 노인들의 천국이 되어버렸고 (더이상 지방 대도시로의 유입이 어렵고) 서울로 빠져나가는 인구는 그대로 이기때문에 집값이 떨어진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서울, 경기의 경우 이 지방으로 부터의 수요마저 떨어진다면 집값의 대폭하락은 불가피 할것입니다. 한마디로 최악의 시나리오가 되겠죠. 행정수도, 지방혁신도시등등의 지방 균등발전이란 대의는 서울집값하락방지라는 이익앞엔 속수무책입니다. 이미 서울은 하나의 블랙홀마냥 무조건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지방의 희생의 댓가로 배불려 놓은 수도권도 이젠 인구감소라는 피할수없는 재앙을 맞이할수 밖에 없습니다. 전문가의 표현에 의하면 앞으로 10년정도면 베이이붐세대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군요. 노인의 사회보장이 별로없는게 우리나라의 실정이니 은퇴를 위해 하나뿐인 재산인 집을 팔아 노후 생활자금으로 쓸게 뻔합니다. 이 상황을 흔히 말하는 기득권층이 모를까요? 안다고 봅니다. 제눈엔 그들의 모습이 영양실조걸린 애들 피를 마지막 한모금까지 빨아 다른집으로 가려는 모기의 행태로 보입니다.
일본친구들의 말을 들으니 일본의 집값이 버블붕괴이후 1/3까지 하락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농지를 사건 산을 사건 개발권을 사건 자유라고 봅니다. 그게 자유 민주주의 입니다. 근데 뒤틀리고 비틀린 세상 그왜곡된 시장체제에서 그 시장을 좌지우지 할수있는 힘이 존재하는 이 나라에서 그 혜택을 가장 많이 볼수 있는 사람이 그 힘을 가졌으니...게다가 도덕성마저 결여된체로.... 한마디로 절망입니다.....
그 보다 더 절망인건.... 그런자들을 심판할수 있는 힘을 가진 민초들이 그들을 선택했다는것.... 바로 그것입니다. ......................이젠 그 누구도 그 대세를 거스르진 못합니다. 정치인 조차도 인구의 반이상이 살고 있는 수도권만 신경쓰면 됩니다. 수도권 사람은 오직 자기집값만 오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길이 보이질 않습니다. IMF같은 충격이 다시 오면 좀 나아지려나??? 눈앞이 캄캄합니다.
대한민국 복판에서 중국인들의 광란의 난동을 보면서 국사시간에 배웠던 중국의 침략역사가 떠올랐었습니다. 도대체 우리나라를 얼마나 만만히 보았길래 저런 만행을 저지를 수 있었던 걸까요. 다른 사람들도 아니고 한국에 거주하는 그들이 일말이라도 한국에 대해 존중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과연 저럴 수 있었을까요. 분노에 앞서 부끄러웠습니다.
한국에 현재 살고있는 중국인들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사정에 어느정도 밝은 놈들이겠지요. 얼마나 우리가 그들에게 얕잡아 보였길래, 우리들이 하는 짓들이 그들이 보기에 얼마나 한심했길래, 저 후진민족 중국인들마저 우릴 우습게 보고 서울의 복판에서 저럴수 있었던 건지 가슴이 아프다못해 정신이 아찔했습니다. 전국민이 돈과 부동산에 미쳐 허우적대는동안 국제적으로 추락한 우리의 위상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