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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팡 (dooriecli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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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5/14
 

혼을 빼앗긴 사람들 1 - 신을 믿느냐?

2007.02.25 05:09 | New Age | yopang

http://kr.blog.yahoo.com/doorieclinic/2488 주소복사

神(God)의 존재를 믿느냐는 질문에 나는 예라고 대답한다.
그 존재가 워낙 분명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죽으면 魂과 魄이 갈라 선다고 했다. 魄은 썩어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요, 魂은 그 氣가 흩어져 소멸하는 것이다. 종교의 차이에 따라 그 영혼이 천국에 가느니, 내생에 다시 태어나느니 하지만, 魂은 흩어져 그냥 소멸하는 게 이치적으로 맞는 것 같다. 아님 말고.

뭔가 한이 남아 아직 소멸되지 못하고 남아있는 기운 덩어리(이런 애매한 표현외에는 달리 표현할 단어가 없다)를 우리는 귀신, 유령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魄에서 이탈된 魂이기 때문에 魄의 눈만이 작동하는 우리에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방법으로건 자의로 魄에서 魂을 일시적으로나마 이탈시킬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魂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魄에 묶여 魄의 눈으로만 사물을 보다가 魂이 魄과 이탈하여 魂의 눈으로 사물을 보게 된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으니 말이다. 따라서 귀신을 봤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그 순간 일시적으로든 魄에서 魂이 이탈되었던 사람일 것이다.

말도 안되는 소릴 하고 있다고? 천만에.. 말이 된다. 이렇게 아주 잠시나마 魂이 이탈된 백을 우린 ‘넋이 나갔다’ 혹은 ‘얼이 빠졌다’ 라고 표현한다. ‘넋나간 사람처럼.. 얼빠진 놈..’ 아주 흔하게 쓰는 표현들이다. 넋과 얼은 혼이란 뜻의 우리말이다. 따라서 분명히 ‘말'이 된다. 


문제는 바로 이때다. 이렇게 넋이나 얼(魂)이 잠시 빠져나간 바로 그 틈을 타 무수히 떠돌던魂들 중의 하나가 재빨리 들어가 자리를 차지하고 앉는다면 어떻게 될까? 魄없이 떠도는 魂은 늘 피곤하기 때문에 안식할 魄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언제든 魂이 빠진 魄이 보이면 주저없이 들어간다. 뭔가에 홀려 넋이 빠져있던 요팡의 魄에 루팡의 魂이 들어오는 것이다. 몸은 요팡이되 정신은 루팡이다.

잠시 나가 있다가 들어오려고 보니 웬놈이 내 자릴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놀랠 것 없다. 그놈을 끌어내고 내가 다시 들어가면 된다. 魄 없이 떠 돌던 魂은 독하긴 하되 魄에 뿌리내릴 힘이 없다. 음양의 이치다. 陽만의 기운으로 떠도는 魂이 음양을 갖춘 내 魂을 이길 재간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 군말 없이 자리를 내어주고 떠난다.

그런데 만약.. 내가 유난히 허약한 魂이라 들어온 魂보다도 기운이 약하다고 치자. 이땐 문제가 다르다. 돌아온 주인이 힘이 없어 보이면 들어온 魂이 비켜줄 생각을 거두어 버릴 수 있다. 주인을 내쫓진 않더라도 같이 들어앉아 살게 된다. 우리들은 이런 사람들을 ‘미친놈 미친년’이라고 부른다. 배는 하나인데 사공이 둘이다. 몸은 하나인데 대가리가 둘이다. 그래서 오락가락 하니 미친놈이다.

‘미친놈에겐 몽둥이가 약’이라는 말은 그래서 맞는다. 정신을 잃을 때까지 몽둥이로 패면 정신을 잃는 바로 그때(昏絶 魂絶)가 바로 내 魂과 들어온 魂 모두 잠시 魄과 떠나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내 魂은 원래 제집이므로 쉽게 다시 찾아 오지만 흘러 들어온 魂은 다른 곳으로 떠날 확률이 높다. 아님 말고.


누구나 이렇게 들어온 혼이 있으면 내쫓으려 하기 마련인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들어온 魂을 오히려 떠받들며 사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무당이다. 엑소시스트. 그 강한 魂을 거역하면 몸이 아파지고 죽기까지 하니 할 수없이 그짓을 한다고 한다. 이 사람들은 들어온 魂에 복종하며 살 수 밖에 없다. 이걸 '빙의'라고 말하며 몇천년전에는 아마 이런 경우 꽤 많았을 거다.

이들이 魂을 부르는 것을 '굿'이라고 한다. 사람들 대부분 이걸 미혹하고 한심한 짓으로 여긴다. 굿이라는 말만 들어도 소름 끼쳐한다. 또 굿까지는 아니더라도 장례때 죽은 사람의 혼을 불러내는 의식도 있다. 招魂이라고 한다. 이것도 사람들은 혐오한다. 아마도 다른 魂을 언급하는 것 자체를 너무 미혹한 짓이라고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굿과 초혼은 혐오하면서도 정작 내게 들어온 혼은 아주 충실하게 받들며 사는 이상한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 우리 주변에 무수히 많다. 당신이 아는 사람 열중 서넛은 이렇다. 들어온 魂이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떠받들며 그 魂을 따른다. 물론 그 雜神의 정체는 결코 모른다. 거룩한 다른 존재로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얼굴을 보면 하나같이 ‘넋이 나간 듯’ ‘얼이 빠진 듯’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속말로는 '미친년 미친놈' 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물론 그들의 언어로는 '뭔가가 충만’한 상태다.

이렇게 魂이 빠져나간 그들의 魄은 무주공산이다. 떠돌던 魂(雜神)들이 우수수 빨려 들어간다. 그러나 아무도 모른다. 모두 내가 받드는 상제님의 靈이 내 몸에 충만함으로 알고 기뻐한다. 들어온 魂의 입장에선 이보다 좋을 수가 없다. 다툼을 각오하고 들어갔는데 오히려 이 사람이 자기 魂을 밀어내고 '거룩한 존재'로 날 떠받들어주니 말이다. 평생 있겠노라고 다짐을 한다.


우리는 위기상황에 닥치거나 오랜기간 고난을 겪다가 갑자기 종교에 무섭게 빠져버리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소위 ‘딴 사람’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지지리도 안 풀리는 인생을 살다가 결국 내 자아(魂)보다는 전지전능한 다른 절대자를 찾게 되기 때문이다. 내 魂을 믿지 못하고 다른 魂을 찾으니 그 틈을 타 얼씨구나 雜神이 들어와 ‘딴 사람’을 만들어 버린다. 미국에 이민 와서 외로움과 막막함에 힘겨워 하다가 이렇게 되는 사람들 무지하게 많다.

이렇게 들어 온 雜神은 자신의 정체를 철저히 속인다. 굶어 죽은 청계천 거렁뱅이도, 칼에 찔려 죽은 목포 양아치도, 자살한 창녀도 모두 자기 정체를 숨긴다. 나를 상제님으로 알고 있으니 상제님 행세를 한다. 이걸 회개했다고 말하거나 상제님을 영접했다고도 말하고, 상제님 아들의 '어린양'이 되었다고도 말한다. 雜神에게 자기 魂을 빼앗긴 상태를 이렇게 그럴듯하게 표현하면 정말 그럴듯하게 들린다.

안타까운 이 사실을 말해주고 싶지만 이거 전혀 불가능하다. 이미 잡신의 노예가 되어버린 그들은 '귀와 눈이 막혀' 다른 이야기는 절대 들으려 하질 않기 때문이다. 듣기 싫다는데도 이야기하면 결국 길길이 뛴다. 싸움이 나서 절교당하는 건 예사이고 저주받지 않으면 다행이다. 그래서 魂을 빼앗긴 사람들과는 말 안 하는 게 피차 이롭다.

그들이 받들고 있는 상제가 그 옛날 '유대족속의 무당이 개인적으로 모시던 잡신'이었다고 말하면 큰일이 난다. 이런말 하지 말아야 한다.

혼을 빼앗긴 사람들 2

solike58 2007.02.25  11:34

저런 사람들과 이야기해 보면 완전 돌아버리죠.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면 본론을 설명할 기회가 없고 서론부터 먼저하면 주제를 바꾸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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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병정 2007.02.25  22:04  [211.47.112.101]

하나님 믿는 놈과 안 믿는 놈은 밤새 이야기 해도 평행선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믿는 놈은 자기만을 주장하는 것이고, 안믿는 놈은 다양성을 인정하라는 것이겠지요. 사회주의자와 자본주의자가 밤을 새도 비슷한 결과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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싣니 보이 2007.02.26  09:32  [203.46.64.137]

음........... 아슬아슬하군요.......... 다른관점으로 본 광신도의 문제인것 같은데요.......... 저는 잡신조차도 믿지 않습니다......... 잡신을 만드는것도 의식하건 의식하지 않건 자신의 의지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인간의 의지라는게 참으로 약해빠진것이라서 그 무언가 절대적인것에 기대게 되고 그것만 믿으면 만사 형통이라니 편하기도 하고..... 인생 보험에 든것 같기도 하고....
다 좋은데... 제발 독불장군처럼 굴지말고 남의 생각도 인정해 줬으면 합니다. 제가 바라는건 그게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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싣니 보이 2007.02.26  09:47  [203.46.64.137]

신심이 충만하신분들의 대다수는 참 온순하고 착하십니다. 한데 그중 일부는 다른 신념을 가진사람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심지어는 아직도 그러고 있냐느니 (요즘시대에 흑백TV를 보고 있는 이상한 사람처럼 취급하고) 서슴없이 종교를 바꾸라고 권하고, 점잖게 거절했음에도 끊임없이 권유하고(사업에 좋다느니, 애들도 생각해야지 않겠냐느니...) 특히 해외에 사시는 분들의 그 열화와 같은 믿음은 하늘을 치솟는지.... 정말 안 믿는자의(나는 나의 신념을 믿는 믿는자인데 남들에게는 안 믿는자가 되죠) 삶은 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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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ke58 2007.02.26  23:34

저렇게 살도록 그냥 버려두면 나도 좋은데.... 같은 단군의 자손이라 외면할 수도 없고 ...그저,... 지 스스로 정신 차리길 바랄 뿐이지만...심히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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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ib 2007.07.20  15:07  [168.126.168.247]

놀랍군요.. 이렇게 합리적이신 분이 어떠한 근거나 자료 없이 자신의 '이치'만으로 신의 유무를 판단한다는게, 존경하지 않을 수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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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ugs 2007.07.21  00:58  [75.3.251.35]

그럼 forgib님께서 친절하게 '신은 존재한다'는 근거나 자료를 좀 보여주시겠습니까? 지긋지긋한 성경얘기는 제발 말구요.. 님과 같은 무지한 광신도들이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을 더럽히고 있다는 걸 좀 아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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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pang 2007.07.21  08:19

아프가니스탄에 들어갔다가 이번엔 단체로 납치되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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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E 2009.11.27  00:16

아이큐 200도 안되신 요팡씨 자신을 속이지 마시고 자신을 돌아보세요. 행복하지 않으시잖아요. 진짜행복모르잖아요. 내일을 한치앞도 모르고 사시면서 , 저분들은 그래도 자신을 솔직히 인정하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다는 표현이예요. 저시간만큼은 ...
하나님을 한치의 혀로 정의 못해요. 영적고아 무슨의미인지 모르시죠. 요팡씨에요. 바로 참평안, 참기쁨, 참감사 그런거 모르시겠네요. 하나님께 올리는 표현인데 ...
가족을 위해 기도한번 안하시겠네요. 기도하신다면 누구에게 하시나요. 교회에 없는
하나님이라고 하실건가요. 치료할수 가족중 병이 있다면 의사에게 구해주세요 하겠네요. 요팡씨는 영적과학을 아시나요. 예수님이 공새에때 보여주신 치유가 무엇을 의미하시는 아시는지... 지금도 살아 역사하세요. 사람은 하나님의 의해 지어졌다는 것이 안믿겨지세요. 원숭이가 변해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마음이 편하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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