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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만 (dongman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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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2/19
 

                                      친일 재산과 “Born with…”

 

타고 난다”, “갖고 태어 난다 (Born with...)” 라는 말은 많은 의미를 함축한다.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라면서 무엇을 갖고 태어난다는 말인가?

 

우선 성격, 체질, DNA, IQ 등을 부모로부터 받아 갖고 태어난다. 다음엔 무엇이 있는가? 부모로부터 물려 받는 재산이다. 지위의 양위도, 신분의 세습도 모두 사라진 오늘 유일하게 남아 있는 대물림이다. 그런데 대물린 재산은 100% 불로 소득 -간디는 불로 소득을 5 사회악 하나로 꼽았다-이다. 왜냐하면 자기 손가락 하나 까닥 않고 거저 얻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정부는 친일 행각을 조상()에게서 물려 받은 재산(토지) 강제 환수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동안, 항일 독립 투사들의 후손들이 한결같이 몰락하고, 친일 부역한 사람들의 자손들이 떵떵거리며 사는 모습을 숱하게 보면서 많은 울분을 머금었던 터라,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 “민족 정기를 세우기 위해이에 전적으로 공감하면서도, 한편으론 무언가 부족/미급한 감정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연좌제가 없는 오늘을 사는 후손들로서는 참으로 억울한 일이 아닐 없을거다.

자신들의 과오가 아닌 조상들의 잘못을 지금 우리가 뒤집어 써야 한단 말인가? 개인의 행위의 책임은 어디 까지나 개인에 국한된다는 현대적인 정신을 들어 아마도 헌소를 제기하리라.

 

그런데 여기서 잠깐, 우리가 세상에 태어   타고 나는것들의 내용을   분석해 보자. 재산에 , 교육/학벌, 직업 등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닌가? 가문/ 혼맥 (婚脈) 어떤가? 만일 그렇지가  않다면, “대졸 아버지를 자녀 대졸 82%--중졸 아버지를 자녀 대졸 32%”라는 최근 조사 발표 (05/04/07) 무엇을 말하는가? 그리고 우리는  흔히 뼈대/족보 있는 집안, 명문가 자손 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는가?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결정짓는 가지 요소가 있다. () 근본() 되는 사회에서 째는 (재산) 이다. 째는 교육/학벌, 직업이다. 그리고 째는 혼맥으로 이어지는 혈연이다. 그런데 셋은 너무나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밀착된 고리는 한통속이 되어 거의 우리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보아야 한다.

 

다시, 친일 재산 문제로 돌아가 보자. 그들은 오직 재산 () 만을 후손들에게 물려 주었는가? 아니다. 자녀들을 교육 시켰고, 그리해서 좋은 직업을 갖게 했고, 그리고 다시 시집/장가를 보내 좋은 혼맥을 유지케 했다. 다시 말해 삶을 결정짓는 중요한 모든 것들을 물려 줬다. 그렇다면, “타고 것의 일부분인 재산만을 환수한다고 해서 역사가 바로 잡히고, 민족 정기가  바로 것인가.

 

해방, 일제가 물러   정치, 경제, 교육, 학계, 사법, / 분야에 걸쳐 자리교육계의 경우, 초등학교 선생은 / 교사로, / 교사는 대학 교수로 수직 상승할 정도였다-- 어떤 사람들이 차지했는가? 강점기, 대부분의 씨울들이 입에 풀칠 하기도 어려운 때에 고등 교육을 받고, 각종 고시에 합격하고, 식민 통치 기관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아닌가. 그들은 비록 일제에 자발적인 협력/협조는 했더라도, 적어도 통치 정책에 순응/순종/편승 했다고 보아야 한다. 그리해서 사회/경제적으로 득세, 그들은 편안한 삶을 살았고, 또한 자손들을 뒷받침하고, 교육시켜 오늘 사회 분야에서 상부 계층에 자리잡게 하지 않았는가.

 

이렇게 , 그들은 삶의 중요한 거의 모든 것을 조상들부터 물려 받았다고 보아야  한다. 되도 조상 , 되도 조상 탓이란 말이 있지만, 그들은 그야말로 조상 덕을 너무나 많이 보았다.  여기서, 비단 친일 자손만이 아닌, 조상/부모 () 부의 축적 과정/삶의 모습이 떳떳지 못했던 후손들-특히 거대한 부를 물려 받은/받을 재벌 2/3세들-에게 가지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원죄사상이다

 

기독교에선 세상 모든 인간은 원죄 갖고 태어 난다고 한다. 교리를 세속적으로 바꿔, 멀리는 양반 / (‘떳떳할 된소리) 가리던 이조 부터 최근세 친일파들에 이르기 까지, 그리고 다시 핏줄을 /간접으로 이어 받은 오늘 날의 후손들에 이르기 까지,  그들은 어떤 형태로건 어떤 원죄 안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 몸엔 부끄러운 조상들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 역사가 바로 잡히고 민족 정기가 새롭게 서려면, 그들이 원죄 받아 들일 있어야 한다. 그리고 원죄 씻어내기 위해 기독교적인 회개/참회/선행을 역사와 민중 앞에 행동으로 내보여야 한다. 그렇지 않는 , 기독교의 원죄가 인류 대대로 이어지듯이 그들의 자자손손도 원죄에서 자유롭지 못할거다. 그런데 그들에게 이를 기대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대륙 원주민인 인디언들을 무수히 학살하고 오늘 미국을 만든 백인들, 아프리카 흑인들을 노예로 사고 팔았던 서구인들, 세계 곳곳을 식민지로 강탈했던 제국주의자들, 후손들에게 이제 와서 책임을 묻는 만치나 어려운 일이 것이라는 생각이다..                                                       <장동만: e-랜서 칼럼니스트>

 

http://kr.blog.yahoo.com/dongman1936

저서: ‘조국이여 하늘이여” & “, 멋진 한국” (e-book)

 

 

 

장동만 2007.07.25  01:50

rla님께서 2007-05-13 오후 1:46:40무렵에 윗글에 0점을 날리시며 왈, [삭제]
인간들이 그 책임을 물을수 있나? 없다, 인간은 평등하기 때무이다, 그러면, 오직 신만이 그런 인간들을 심판한다는거다, 백인들? 일제 식민지때 재미본 친일주의자들, 지금의 친미주의자들 다 싹쓸어 버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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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만 2007.08.14  21:10

댓글리스트
색깔속의비밀 : 죄인은 가급적 적어야 세상이 평화롭소. (2007-06-09 오전 4:29:43)

노동력 : 고려시대 만적의 난(노비)으로 분배 만 주장할 것 인가 세계속으로 함께 걸어갈 것 인가 .자신 몸 상태에따라 경제활동 할 것 인가 만만치 않은 과거사에만 매달린 것 인가,,,,비장애인들 에게만 돌을 던질 것 인가 (2007-06-09 오전 9: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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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만 2007.10.03  01:38

길벗 (221.xxx.xxx.232) 2007-07-07 19:49:05

대물림...

없는 이들은 그게 억울한 것이고...
있는 이들은 그게 당연한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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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만 2007.10.04  20:09

김영선(kicbal)--어디 그 뿐인가요? 선천적인 생물학적인 우수,혹은 열등한 유전, 지구촌의 지역적인 한계, 결국 보다 나은 사회로의 지향은 이런 "유전적인 원죄"(?)를 최소화하여 합리적이고 평등한 사회로의 지향이 아닐까요? 허나, 그 잣대는 다분히 작위적인 행태,수단적이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2007.05.30 07: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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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만 2007.10.22  22:37

김호헌-
친일 조상의 강제 재산 환수 조치는 잘 한 일 입니다. 좋은 깨우침의 정보를 주신 장동만님 고맙습니다.
07·06·17 15:43

강애옥-
장동만 님 옳은 글 입니다. 생각해 보면 그들이 잘 살기위해
우리 나라 전채를 박살 냈지요. 지금 우리나라기 허둥지둥
늦게나마 발버둥 치는것도 그둘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과거를 생각해 봅니다. 좋은 자료 접하게 되여 감사합니다
07·06·1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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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만 2008.02.10  19:01

hanalia-
잘 못된 일~~~더우기 민족을 팔아 먹는 대죄는 몇 대를 지난 후에도
뿌리를 파헤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기본을 세워야
하지요-- 당사자들, 부끄러운 조상을 인정하고 숨어 살아야져!!! 2007/05/28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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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만 2008.03.22  05:41

박재수--을사오적의 후손,친일 압잡이 후손, 지금 사회 지도층에서 떵떵 거리며 살고 있을게다. 모두 척결 해야 할 존재이다. 그러나 시기를 놓쳐 아쉬움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프랑스처럼 나치 독일에 협조했던 모든 무리들을 과감히 척결했던 것 처럼, 광복후 6.25전쟁후 2차에 걸쳐 했어야 하난 그렇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일제 압잡이 조부, 김일성이가 찬양했던 빨갱이... 그 후손들이 우리나라 핵심세력이 되어 살치는 아이러니한 세상 되었다. 그래도 바로 잡아야 할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 2007-06-15 오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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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만 2008.11.25  06:05

ㅎㅎㅎ-- 2007/06/20, 02:12:38
역사는 힘있는자에 의해 쓰여진다는 것
인간이 제 아무리 똑똑하다 해도 약육 강식이란 자연의 법칙안에 있소이다
그 "힘" 이란 무력, 지력, 금력 등 다양한 형태로 정의할수 있소
지금 이순간도 당신은 누구를 이용하고 또 이용당하고 사는것이요
IP : 201.XXX.101.181, 201-13-10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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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만 2008.11.25  06:08

2 -- 2007/06/20, 03:36:24
친일파 재산은 다 뺏아야지. 어짜피 후손이 번게 아니고 조상이 쪽발이 후장 딱고 다니지 않았다면 없었을 재산이니 다 뺏아야지.
IP : 201.XXX.134.211, 201-14-13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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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07/06/21, 04:14:55
힘 있을때 뺏고 힘없을때 뺏기는게 정상이랍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IP : 201.XXX.199.133, 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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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만 2009.11.28  23:33

Bahnkarte --(84.♡.30.21) 07-05-24 18:40 : 0
이완용 네 집안의 경우는 꾸준히 땅을 처분해서 현금화 했기 때문에 별로 뱉어낼 게 없어 보입니다. 수치로 말하자면 0.07%.

이완용 집안에 대해 재밌는 사항은,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였던 이모 씨가 이완용의 조카이고, 그의 아들은 노무현 취임 초 국립 박물관장에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이들 패거리가 고구려 역사 연구회, 백제 역사 연구회 등 국비 지원 연구 사업까지 다 점령하고 있답니다. 다까키상의 딸과 그 은덕을 입은 자들이 여전히 정계 기업계에 맥을 이어오고 있다는 걸 보면 우리나라가 달라진 게 있냐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친일의 행적에 대한 평가, 그리고 여전히 친일 유산을 청산을 하지 못한 우리의 슬픈 자화상을 한번 되돌아 봐야 않을까 싶습니다.

친일을 기독교 교리 원죄에 비유하셨는데요, 몇년전 '가문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라'라는 섬뜩한 제목의 기독교 서적 제목이 기억납니다. 그 원죄가 서서히 저주가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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