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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만 (dongman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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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2/19
 

(댓글) 헛소리 하는 장동만

2006/03/21 오후 10:07 | My articles
[re] 도/감청-민중별곡


이름 : 박정국 [SHIMMANNI]
조회: 272, 줄수: 55

미국까지 건너가서 헛소리하는 장동만씨
장동만씨, 크게 착각하고 계시군요. 불법도청과 cctv를 혼동하시다니요? cctv와 도청은 엄청 다르지요. 천양지차라고 할 수가 있지요.

cctv는 흔히
몰래카메라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몰래가 아니랍니다.

이에 반하여 도청은
정말 몰래 당신도 몰래
당신의 속삭이는 소리를
고성능 녹음기로 담는 거랍니다

장동만씨는 들어보셨나요?
없는 데서는
나랏님 흉도 본다고?

그런데 우리들이 몰래 흉보는 야그들은
사실 몰래 녹음해서 듣는 자들은
다 흉악범같이 들리고
무슨 거대한 음모를 꾸미는 자같이
들릴 수 있겠죠?

모두 실체적 진실이라면서
불법도청 테이프 내용을
공개해야한다고 난리들인데
이제 그 진실을 알아야 한다면
어찌해야 할까요?
이제 그 옛날처럼 여의도광장에
국청을 차릴 수 밖에
다른 도리가 없겠지요?

민주주의 본산 미국에까지 가서
도청과 cctv가 뭐가 다르냐
뉴욕에도 워싱턴에도 몰래카메라가 널려있다
말하는 당신 역시 아놀드 토인비가 옳은 말씀 했네요
"강을 건너는 여인은
그 머리 위의 하늘은 바뀌지만
그 가슴 속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note: 1)나랏님:군주제 시대의 임금을 일컬음 2)국청:국사범을 국문하기 위하여 차리는 고문 취조 행위 또는 그 장소 3) 인용 부분:고 아놀드 토인비 교수가 미국의 역사학자 맥스 러너와 가진 "미국 역사의 정통성" 토론에서 "미국 역사는 유럽 역사의 일부일 뿐 정통성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의 역사를 강을 건너간 여인의 마음에 비유함)

[여담]:지난 군사 독재 통치 하에서 수사관들로 부터 모진 고문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인권 투사 김근태씨가 이번의 이른바 "이상호 X파일"과 관련 "불법 도청의 내용도 수사하여 밝혀야 한다"는 주장을 하여, 인간성에 대한 환멸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우선은 "한심하다"는 생각부터 들었구요. 이 세상 사람들 누가 무슨 말을 해도 김근태는 그런 말을 해서는 안 되었다고 지금도 생각하죠. 도청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도청 자료에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미국같은 민주국가에서도 오랜 투쟁의 결과 얻어낸 것입니다. "불법의 열매도 불법이다"라는 이 법언은 약간의 실체적 진실을 놓치는 한이 있더라도 인권의 유린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도청을 불법으로 알면서도 도청 내용의 수사를 촉구하는 이 이율 배반은 결국 그 화자의 인간성 자체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도청을 인정하고그 진실 규명을 촉구하면 결국 "고문을 해서라도 범죄의 실체를 규명해야 한다"는 주장과 맥이 닿을 수 밖에 없는 거지요.

[cctv와 도청]: cctv는 closed circuit television의 약자로 보통 폐쇄회로 텔레비전 이라고 (영상장치) 번역해서 씁니다. 이 몰래 카메라는 공공 장소에 공개적으로 설치하며 범죄 예방 등의 공공적 이익에 봉사합니다. 그러나 도청 (eavesdropping. monitoring)은 시민의 비밀스런 대화를 그야말로 몰래 엿듣고 녹취하는 행위입니다. 도청이 널리 자행되면, 그리고 이걸 용인하는 사회적 분위기라면 그 나라는 "KGB가 암약하든 구 소비에트 연방의 암울한 시대로 돌아갈 수밖에 없죠. 이 세상은 공포국가가 될 것입니다.

장동만씨, 무슨 큰 범죄 음모를 꾸미지 않는 시민이라고 도청이 상관없다는 당신 참으로 나이브한 자이군요.
2005/08/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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