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트럴이나 코즈웨이베이 등 홍콩 섬의 번화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트램. 단돈 2HK$(약 320원)를 내고 즐길 수 있는 홍콩의 멋진 경치에 감탄이 절로 나올 것이다.
홍콩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트램 이용할 계획도 함께 넣도록 하자. 그 만큼의 값어치가 충분한 탈 것, 트램.
▲ 홍콩 트램을 타면 홍콩인의 삶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다. 멋드러진 마천루 빌딩숲과 광고판이 덕지덕지 잔뜩 붙은 서민 아파트가 있는 거리를 가로지르는 트램. 2층의 한적한 자리에 앉아 그냥 밖을 보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침사추이의 화려한 광고판 만큼이나 다양함을 자랑하는 트램. 각종 광고로 도배된 트램은 그 광고 만큼이나 다양한 색깔과 모양으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 트램 타는 법! 기본적으로 트램은 뒷문으로 타서 앞문으로 내린다. 요금은 전선 공통으로 단돈 2HK$. 요금은 다른 교통수단과 달리 후불제로 내릴 때 지불하면 된다. 홍콩의 편리한 교통카드 시스템인 옥토퍼스카드도 이용가능.
트램 2층을 이용할 경우 각별히 주의하자. 제법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운행중에 계단을 오를 경우 조금 위험할 수도 있다. 특히 짐이 많은 여행객이라면 더욱 주의하자.
▲ 트램의 불편한 점이라면 차내방송이 없어 내릴 때 불편하다는 것. 초행자라면 지도와 차창밖 풍경을 대조해가며 봐야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대략 300~400m를 간격으로 정거장이 놓여져 있어 비교적 정류소간 거리가 가까운 편이지만, 그래도 자칫 잘못했다간 몇 백 미터를 걸어야 하는 수고가 생길수도 있다.
▲ 애드머럴티(金鐘)의 퍼시픽 플레이스에서는 입구의 보도교와 정류소가 바로 연결되어 있어 편리하게 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이곳에서 타임즈 스퀘어에 갈 경우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 보다 트램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다.
▲ 노선은 케네디 타운과 사우케이완을 왕복하는 본선, 본선의 셩완 북부와 경마장 북측을 연결하는 노선, 그리고 노스포인트 지선 등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셩완(上環), 센트럴, 애드머럴티(金鐘), 완쯔(灣仔),노스포인트(北角)에서는 관광객이 트램을 다른 지역에 비해 조금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다.
▲ 1904년 첫 운행을 시작했으니, 그 역사만 100년이 넘는 홍콩 트램. 오래된 역사 만큼이나 서민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홍콩 시민의 발로 그 역활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 믿는다.
오늘 소개할 곳은 마카오에서 유명한 에그타르트 전문점인 마가렛 카페. 마카오 여행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세나도광장 인근에 있다.
맛집들이 의례 그렇듯이 손님들로 붐비는 시간에 방문하게되면, 먹기 위해서 고생좀 하게 되는곳. 물론, 노천 카페에 앉을 생각이 아니라면, 별 문제가 아닐수 있다. 하지만, 나처럼 음식은 그 음식을 주는 곳의 분위기에도 영향 받는다고 생각하는 부류라면 생각이 틀려진다. 햇살이 들어오는 노천카페에 앉아 차에 에그타르트를 곁들여 먹을 생각이라면 가급적 붐비는 시간은 피하자.
새우깡 생쥐 파동에 이어 어제는 미국산 야채 믹스에서 생쥐가 나왔네요. 먹거리 위생검역이 어떻게 되는지 정말로 한심스러울 따름입니다. 제 2의 새우깡, 야채 믹스가 안나오리란 법이 없기 때문에 더욱 더 걱정이 됩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행지중 한 곳인 홍콩에서도 지금 생쥐 한 마리 때문에 큰 파장이 일어났어요. 바로 일식 체인인 겡끼스시(Genki sushi)에서 생쥐가 출몰한 것. 그것도 1번이 아니라 2번에 걸쳐서 말이죠.
사건의 경위는 이렇습니다. 3월 5일 몽콕 최대 쇼핑센터인 랑함플레이스(Rangham place) 4층 겡끼스시에서 생쥐가 출몰한 것입니다. 그것도 스시 접시가 돌아가는 컨베이너 벨트에서 말이죠. 모든 음식이 그렇지만, 특히 손으로 직접 만져야 하는 스시 가게에 생쥐가 출몰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죠. 이후, 홍콩 위생국은 경고 조치만 내리게 되었고, 결국 18일 재차 같은 사건이 발생해 해당 점포는 무기한 영업정지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좌측 사진 출처는 여기
<2008년 2월에 직접 방문한 랑함플레이스 겡끼스시 내부 사진>
겡끼스시 뿐만 아니라 업소가 입점해 있는 랑함플레이스도 성명서를 통해 해충박멸과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이미 떠나버린 민심을 잡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특히, 랑함플레이스처럼 현대식 쇼핑센터에서 쥐가 출몰했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이에요.
에피소드 예전에 어머니와 중식을 먹으러 간적이 있어요. 여의도에 위치한 모 중식 레스토랑. 식사로는 자장면을 고르고, 평소 단 음식을 좋아하던 어머니를 위해 탕수육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즐겁게 식사를 했죠. 탕수육을 거진 다 먹을 무렵, 우리를 경악하게 한 사건이 발생했어요. 바로 탕수육에 바퀴벌레가 있었던 것. 그것도 1cm 정도 크기의 제법 큰 놈으로. 탕수육 제일 밑에 깔려있어 다먹을 때 까지 보지못했네요.
주인에게 바퀴벌레가 나온 것을 이야기하자, 탕수육만 계산하라고 하더군요. 탕수육은 거진 다 먹었으니 돈을 내야한다는 것이에요. 우리는 바퀴벌레가 들어간 탕수육 먹은 것에 울분을 토하고 있는데 말이죠. 결국, 분란을 일으키기 싫어하시는 어머니의 중재에 돈을 내고 나왔습니다.
비단 우리의 일만은 아닌 것에 안심하기에는 조금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서민들의 식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위생검역에 있어 왠지 구멍이 뚫린 듯한 느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80년대에 중고등학교 구내식당에서 라면,우동 사먹다가 파리나 바퀴벌래가 나오면 그냥 건져내고 먹었던 때가 있었죠. 한 번은 신촌 모 소주방에서 섞어찌게랑 소주를 먹는데 누군가의 손가락에 감았던적인 있던 대일밴드가 나왔던 적이 있었죠. 피자국 약 스민 자국이 그대로 있던... 주인아저씨 한테 얘기 했지만 미안한 기색도 없이 음식값 다 받아 쳐먹드만...
융키레스토랑(??酒家) 융키 레스토랑은 거위 구이(??) 하나로 홍콩,마카오 일대 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식당이에요. 특히, 외국인들의 경우 처음 맛본 거위 구이 맛에 반해 귀국할 때 포장된 거위 구이를 많이 사간다고 하여, '하늘을 나는 거위 구이 (?天??)'란 애칭으로도 많이 불리는 곳이랍니다.
간략하게 역사에 대해 살펴보자면 깐쑤이후이(甘穗?)가 1942년 용러지에(永?街) 32?에 세운 식당이 바로 융키레스토랑의 전신이에요. 이후 일본의 폭격으로 1944년 스반지에(石板街)로 옮겼다가, 1964년 현재의 웨이링뚠(威??)가로 이사오게 되었어요.1964년 중식당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 15대 식당에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3층 건물의 융키레스토랑 입구. 금색 톤의 외관에서 풍겨져 나오는 포스에 들어가기가 조금 꺼려진다는. 란콰이펑 들어가는 초입에 있어 잠시 들렸다 식사하기에 좋아요.
건물 1층 입구 한쪽 통유리를 통해 보이는 주방 내부. 거위 구이가 이곳에서 만들어져요. 몰려드는 주문을 소화화기 위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1층 한 쪽에는 거위 고기와 내장, 그리고 각종 육류를 말려서 파는 매장이 있어요. 집에서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어서 많이 사가더군요.
건물 내부 곳곳에 황금색 용모양 부조가 있어요. 왠지 황실에서 먹는 듯한 느낌이. 물론, 분위기가 좋은 만큼 가격 또한 비싸다는 것을 염두해 두셔야 합니다~
메뉴판을 보다가 발견! 뱀 요리! 비위가 약한 관계로 패스~
중국 복건성을 중심으로 남방 사람들이 많이 마신다는 철관음 차를 주문했어요. 차를 다 마시면 복무원들이 알아서 뜨거운 물을 부어주세요. 1,2번 정도는 우려 마실수 있다는.
홍콩에 왔으니 홍콩식 죽(저우,粥)인 콘지를 먹어봐야죠! 제가 고른 것은 고기완자 죽(家?肉丸粥). 믹서로 쌀을 갈은 듯 씹히는 질감 없이 부드러웠구요, 알맞게 양념이 벤 고기 완자도 맛있었습니다.
특제 삭힌 계란과 생강절임(特制皮蛋酸姜) 거위 구이를 먹을 때 함께 주문해 먹으면 좋아요. 피딴皮蛋이라 부르는 삭힌 알은 중국에서는 흔히 쏭화딴松花蛋이라고 많이 불러요. 맛과 모양은 조금 틀리지만 베니쇼가(일본식 생강절임)와 비슷합니다. 상큼한 맛이 조금 느끼한 거위 구이와 잘 어울린다는.
거위구이(金牌??) 북경에서 오리구이(??)가 유명하다면, 홍콩에서는 거위구이가 이를 대신하더군요. 거위구이의 특징이라면 수분이 많다는 것. 접시 바닥에 고일 정도로 육수가 흘러 나오더군요.
또한, 얇게 껍질과 고기를 발라내는 것이 아니라 뼈째 잘라 줍니다. 북경오리의 바삭함을 기대하셨다면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육즙과 함께 먹는 거위구이 또한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북경오리에 비해 조금 덜 느끼한 맛이었어요.
소고기 국수 볶음(牛肉炒面) 태국 음식 중에 '랏나'라고 불리는 면음식이 있어요. 걸쭉한 국물에 바삭한 면을 넣어 먹는 음식으로, 해산물이 들어간 '랏나탈레'가 특히 유명해요. 이곳에서 시킨 소고기 국수 볶음도 태국의 '랏나'와 비슷했어요. 태국어로 표현하자면 '랏나느어' 정도? 걸쭉한 음식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할 듯
돼지고기 피망 볶음(辣椒肉?)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음식. 여기에 꽃빵을 함께 시켜 먹으면 금상첨화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