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시장이나 남대문시장의 북적거림에 비견될 만큼 거리는 활기로 넘쳐난다. 특히 벚꽃이 피는 3월말에서 4월 초가 되면 인근 우에노공원과 마찬가지로 사람들로 미어터질 지경이다.
아메요코 최고의 명물가게를 꼽는다면? 아마도 시무라상점이 될 것 같다. 덤핑 초콜릿 판매로 신문, 잡지 등에 여러 차례 소개된 곳이다. 싯가 3,000엔 정도의 초콧릿을 1,000엔 팔고 있다.
아메요코 입구 인근 과일가게. 계절과일을 값싸게 맛볼 수 있다.
관광지이긴 하지만 시장이기도 하다. 곳곳에 카니, 마구로 등의 각종 해산물을 파는 상점이 눈에 띈다.
거리 곳곳에 선물용으로 좋은 각종 일본 먹거리를 저렴하게 파는 가게가 있다. 여행선물을 아직 구입 못했다면 이곳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너무 이른 시간에 가면 오픈하지 않은 가게도 많으니, 이른 오전에는 우에노 공원을 구경하고 11시 이후에 점심도 먹을 겸 방문하는 것이 좋다. 건어물, 신발, 의류, 선물용 일본 과자와 차 종류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일본 재래시장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프라모델 전문점 슈퍼 모델러즈(super modelers) 입구. 반다이나 웨이브 등의 각종 프라모델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입구에 있는 건담은 1미터가 조금 넘는 크기로 시중에서 대략 15만엔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상당히 큰 제품이지만 다른 프라모델과 마찬가지로 총이나 방패 등의 무기뿐만 아니라 신체도 분리가 가능하다.
프라모델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각종 부속품이 반제품 형태로 되어 있어, 이를 완제품으로 만들어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진은 다양한 건담 프라모델.
일본에서는 이러한 프라모델이 단순히 아이들 조립완구라는 의미에서 벗어나 하나의 예술적 장르로까지 발전시켰다. 이러한 프라모델을 생업으로 연결시킨 전문 프라모델러가 있는 나라도 바로 일본.
특히, 이곳에서는 입구 왼편에 프라모델 공방이 있어, 이곳에서 프라모델 제작과 조립에 관련된 시연을 이벤트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출연진이 전문 프라모델러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을 정도다.
로봇 프라모델뿐만 아니라 자동차나, 전투기, 기차, 전투 등 프라모델의 종류는 상당히 다양하다. 사진은 슈퍼모델러즈 내에 있는 자동차 프라모델 관련 시설.
또한, 슈퍼 프라모델러즈에서는 반제품 이외에 직접 프라모델을 만들때 필요한 부속품과 도구도 구입할 수 있다. 프라모델에 대한 모든 것이 있는 곳, 아키하바라의 슈퍼 프라모델러즈다.
JR 덴키가이 출구로 나오면 업소 소개 전단지를 나눠주는 메이드를 만날 수 있다. 기회가 좋으면 여러 메이드들과 이렇게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재밌는 것은 남자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이 메이드를 제법 좋아한다는 것. 부끄러워하지 말고 사진찍기에 도전해보자.
아키하바라 주오도리에서는 주말마다 차량을 통제해 보행자의 거리를 만들곤했다. 이때가되면 거리 곳곳에 전단지를 나눠주는 메이드로 넘쳐났었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주오도리의 보행자 거리가 당분간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사진은 주오도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던 한 메이드
개인적으로 아키하바라의 주말 보행자거리와 같은 이벤트는 지속되었으면 한다.
주오도리에서 한 블록정도 떨어진 곳에 메이드카페가 제법 몰려있다. TV 드라마 등을 통해 대충 어떤 곳인지 알고 있지만, 왠지 자꾸 야한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자들의 그렇고 그런 망상이란...
JR 아키하바라 덴키가이출구 맞은편 빌딩은 아에 건물 통채로 메이드 복장이 진열되어 있다. 아래에서 위를 쳐다보며 놀랬던 기억이. 다들 취미가 참으로 독특 하신것 같다!
아키하바라에서 우에노방향으로 가는 길목에 메이드 미용실이 있다. 말 그대로 메이드가 머리를 잘라주는 곳. 아무래도 가격은 머리를 잘라주는 기술에 비해, 얼마나 코맹맹이 소리를 더 잘 내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유명 헤어숍에 비해 가격이 전혀 뒤지지 않는 것을 보니 말이다.
일본에서 색다른 것을 보고 싶다면 아키하바라 추천한다. 전단지 나눠주는 메이드와 사진이라도 찍어 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사전에 양해를 구해야한다. 그렇지 않았다간 뺨에 불똥 튈지도 모르니 말이다.
아쉽게도 구름이 하늘에 잔뜩 낀 날에 전망대를 방문했다. 전망대는 에비스 가든플레이스 타워 38,39층 식당가에서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다. 사진 상단에 흐릿하게 보이는 곳이 바로 신주쿠다.
주지하다시피 식당가 한켠에 위치한 조그만한 전망대이다 보니 식당에서 보는 전망에 비해 별루인 것이 사실. 굳이 멋진 전망을 보겠다면 38층의 중국 레스토랑 토텐코(東天紅), 39층의 샤브샤브 전문점 키쇼(吉祥) 등이 좋다. 전망이 좋은 만큼 런치메뉴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가격이 비싸다.
신주쿠 방향 반대 풍경. 주변에 고층빌딩이 거의 없어 확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멋진 전망을 볼 수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언제나 해외에 나가 멋진 곳을 구경할 때 아내 생각이 나곤했었는데... 다음부터는 꼭 함께 다녀야겠다.
저녁이 되면 건물에서 나온 빛으로 주변이 온통 별천지가 된다. 야경도 제법 볼만하다. 물론, 가장 좋은 점이라면 이 모든 것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에비스 방문할 때 꼭 한 번 가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