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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라다우동, 추석 남은 야채를 이용해 만들다

2008.09.14 14:19 | 집밥이 최고 | 도꾸리

http://kr.blog.yahoo.com/dogguli2/1347 주소복사

일본에 있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명절 분위기를 내고 싶었다.

다행이 일본에서도 월요일까지 휴무이기에 마음만은 일단 명절 분위기 가득!!

다음은 음식인데, 한국 음식을 잘 못하는 아내와 함께 얼렁뚱땅 만들어 보았다.

동그랑땡과 파전도 부치고 고사리 사다가 나물도 만들었다.

그리고 평소 비싸 못먹었던 과일도 요번 만큼은 여러 종류 샀다.

배가 제철이라 그나마 가격도 싸고 맛있다.

사과도 저렴하게 나온 것이 있어 구입했다.

바나나는 출출할 때 먹으려고 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명절 분위기 낸다고 이것저것 많이 사기는 했는데,

음식을 만들고 남은 짜투리 야채가 제법 많은 편.

아내는 이래저래 야채를 몇 번 확인하더니, 갑자기 두 팔을 걷어붙이고 음식을 만들기 시작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잠시 후에 내 앞에 내놓은 음식이 바로 오늘 소개할 사라다 우동.

말 그대로 야채를 토핑으로 얹은 우동이다.

오이, 가지, 토마토, 양배추, 여기에 오로시(갈은 무) 까지 여러 종류를 토핑으로 사용했다.

다양한 야채를 토핑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명절 연휴 남은 야채 활용하기에도 좋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동을 그릇에 담고 그 위에 갖은 야채를 토핑으로 올린다.

취향에 따라 마요네즈를 넣어 먹기도 한다.

그리고  다시 국물을 넣어 준다.


다시 국물 만들기 TIP
간장과 미림을 1대1 비율로 섞고 여기에 가츠오부시, 멸치, 다시마 등을 넣고, 보글보글 1분 정도 끊인후 식혀서 사용한다. 


다시 국물은 일본요리에서 활용도가 많은 편.

우리집에서는 냉장고에 다시 소스를 만들어 놓고 필요 할 때마다 꺼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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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은 슈퍼에서 구입했다. 1인분에 29엔. 엄청 싸다.

한국에서도 일반 슈퍼나 마트에 가면 우동면만 400~500원 정도에 팔고 있으니 이를 이용하면 된다.

쫄깃쫄깃한 우동 면발, 여기에 다시의 시원한 국물, 그리고 다양한 야채의 씹는 질감.

일본인이 사라다 우동을 좋아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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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후라이팬에 살짝 구운 가지.

가지의 향긋함과 다시의 바다내음이 잘 어울린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야채인 가지.


이상, 추석 연휴에 남은 야채를 이용한 일본 사라다 우동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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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게 먹는 중화라멘 - 히야시츄카(冷やし中華)

2008.08.08 08:22 | 집밥이 최고 | 도꾸리

http://kr.blog.yahoo.com/dogguli2/1318 주소복사

아내가 한국에 있었을 때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이 바로 히야시츄카(冷やし中華). 중화풍 냉라멘 종류인 히야시츄카는 삶은 면에 각종 고명을 올리고 여기에 소스를 넣어 먹어요.

제가 처음 먹은 곳은 태국 방콕. 카오산의 저렴한 일식당인 렉상라멘에서 먹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아내가 주문한 히야시츄카를 뺏어 먹고는 별로라고 핀잔 준 기억이 나네요. 그랬던 음식이 지금은 가장 좋아하는 여름 음식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대체로 라멘식당이나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여름 메뉴로 히야시츄카를 많이 팔더군요.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 대부분의 슈퍼에 인스턴트 라면처럼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팔고 있어요. 아니면 벤토 형태로 나온 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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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슈퍼에서 사온 면에 각가지 고명을 직접 준비해 히야시츄카를 만들었네요. 오래간만에 먹는 히야시츄카. 역시, 여름에는 차갑게 먹는 음식이 좋은 것 같아요. 후루룩 후루룩 목넘김도 쉬우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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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히야시츄카를 먹을 때 유난히 마요네즈를 많이 넣더군요. 전, 마요네즈의 고소함은 좋은데 느끼한 것이 싫어, 살짝만 뿌려 먹어요. 마요네즈와 히야시츄카의 앙상블.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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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여름을 날려버려! 소멘을 먹어보자~

2008.07.22 14:51 | 집밥이 최고 | 도꾸리

http://kr.blog.yahoo.com/dogguli2/1308 주소복사

이제 인터넷도 설치됬고 그동안 미루었던 글도 하나씩 올려야 할 것 같아요. 인터넷이 안되던 3주 동안 어찌나 갑갑하던지, 매일 사진을 찍으며 인터넷이 열리는 그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는.

아내는 국수 종류를 무척 좋아합니다. 한국에 있었을 때도 일주일에 3~4번을 먹을 정도로 자주 먹는 편이죠. 물론, 라면과 같은 인스턴트 식품은 제외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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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도 설치됐겠다 아내가 두 팔을 걷어 올리고 오래 간만에 요리다운(?) 요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물론 이 글을 보면 아내가 블로그에 올렸다고 핀잔 줄지도 모르지만, 맛있게 먹었으니 꼭 소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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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는 소멘입니다. 예전에 처갓댁에 간적이 있어요. 당시 부모님께서 어떤 한적한 절 인근을 데려가서 뜨거운 국수 한 그릇을 사주신 적이 있어요. 맑은 국물에 면만 딸랑 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아내에게 일본에 오면 꼭 만들어 달라고 한 적이 있지요.

당시 먹었던 음식이 바로 소멘입니다. 우리네 잔치국수와 비슷한 소멘. 원래는 여름에 차갑게 해서 먹는 음식이라고 하네요. 당시는 겨울이어서 뜨거운 육수에 말아 먹었던 것이라고.

제 방에서 뚱가뚱가 일을 하고 있는데 아내가 점심 다 되었다고 하더군요. 날씨도 더운데 차가운 것이 먹고 싶었는데, 마침 아내가 소멘을 준비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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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삶고 찍어 먹을 장을 준비했네요. 소스는 미림과 간장을 베이스로 여기에 다시마, 멸치, 가츠오부시 등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소스에 넣어 먹을 생강과 파 다진것. 무를 갈아서도 많이 먹는데, 당일 아내가 깜빡 잊고 안사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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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를 좋아하는 저를 위해서 준비한 샐러드. 볼품은 없지만 나름대로 맛있었어요.  양배추와 오이 당근 등을 넣고 여기에 깨소스를 넣었네요.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 먹으면 맛있어요.

일본에서도 이런 소멘을 여름에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만들기도 그다지 어렵지 않고, 또한 맛도 있으니까요. 여기에 시원한 청량감 마저 주니 일석 이조가 아닌 일석 삼조인듯.

자! 이번 여름에는 시원한 소멘과 함께 하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화창한 날씨에 기분까지 들뜨게 만드는 봄입니다. 혹시, 여행 계획은 있으신가요? 이런 날씨라면 간단하게 가방을 꾸려 어디론가 계획없이 떠나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어제는 하루종일 빈둥빈둥. 그간 차일피일 미루던 일본 드라마도 아내와 함께 보고, 낮 시간 동안에는 긴 산책도 다녀왔습니다. 오래간만에 여유로운 주말을 보낸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또한, 오랜만에 비빔냉면을 만들어 먹었어요. 냉면 재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기나긴 겨울 내내 냉동실에서 꽁꽁 얼었던 냉면을 꺼내 드디어 어제 만들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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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재료는 냉면과 한울 총각김치. 2주 전에 받았던 한울 총각김치가 적당하게 익었네요. 배달되어 올 때의 그 풋풋함은 사라지고, 약간 시큼하게 익어 맨밥에 총각김치를 척척 걸쳐먹어도 괜찮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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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총각김치를 가지고 냉면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식당에 가서 냉면을 주문하면 절인 무가 고명으로 올려져 나오는 경우가 많잖아요! 저는 절인 무 대신에 총각김치를 넣어 보았습니다.

한국에서 냉면을 몇 차례 먹어본 아내, 이내 총각무가 절인 무 대용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더군요. 시큼한 맛이 딱이라고 합니다. 적당히 익은 총각무를 썰고 이를 삶은 냉면 위에 올립니다. 여기에 양념장을 올리면 총각무 비빔냉면 준비 끝! 이제 맛있게 시식만 하면 됩니다.

총각김치를 활용하여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었어요. 햄,버섯 등을 넣고 국물용으로 총각김치를 통으로 넣어 김치전골을 만들어도 좋고, 총각무를 잘게 썰어 김치볶음밥이나 비빔밥에 넣어도 맛있더군요.

이제 곧 여름이 오네요. 여름을 맞이할 준비(?)는 하셨나요! 아마도 저희는 총각무 비빔냉면으로 이 더운 여름을 버틸듯 합니다~ 모두 맛있는 여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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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맛 김치볶음 - 색다른 시도!

2008.04.11 09:06 | 집밥이 최고 | 도꾸리

http://kr.blog.yahoo.com/dogguli2/1229 주소복사

지난 주에 김치를 받았어요. 이번 김치는 깍두기와 볶음김치. 깍두기는 중국에서 공부할 때 김치 대용으로 많이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시중에서 판매되는 김치 값이 비싼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고추가루만 한국에서 공수 받아 시장에서 무 사다가 깍두기를 직접 만들어 먹었답니다.

볶음김치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요. 시디신 김치에 식용류 살짝 넣고 여기에 물을 넣어 부글부글 끓여 먹으면 맛있어요. 집에서야 김치를 사다 먹기 때문에 볶음김치로 만들 정도로 시어버리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그렇다고 볶음김치 만들기 위해 신김치를 사는 것도 그렇고. 볶음김치가 먹고 싶다는 생각은 여러 번 했었는데, 마침 이렇게 한울 꼬마 김치에서 볶음김치를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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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배송받은 볶음김치는 조금 달랐어요. 바로 카레맛 볶음김치. 시중에 다른 제품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카레와 볶음김치의 조화가 조금 색다르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받자마자 하나 개봉했습니다. 카레를 좋아하는 아내도 신기해 하더군요. 카레 볶음김치라...

일단 차가운 볶음김치 그대로 맛을 봤어요. 카레 맛이 강하지 않지만, 볶음김치에서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더군요. 나름대로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그렇다면 카레우동, 카레빵 등 다양한 음식에 카레를 넣어 먹는 일본에서 온(?) 아내의 반응은? 제 생각과는 조금 틀리게, 별로라고 하더군요. 카레빵이나 카레우동 모두 카레 본연의 맛을 강조한 반면, 카레맛 볶음김치는 카레맛만 첨가된 것 같다고 합니다. 즉, 걸죽한 카레의 맛을 못느끼겠다고 합니다. 차라리 카레에 김치를 넣는 것은 어떻냐고 오히려 저에게 제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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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깍두기. 개인적으로 이제까지 먹었던 김치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깍두기 간도 적당했고, 고추가루 범벅임에도 불구하고 매운 맛이 하나도 안나더군요. 매운맛을 싫어하는 아내도 처음에는 붉은색 범벅이라 고민하더니, 나중에 하나 먹더니 계속 먹더군요. 지금은 깍두기 받은지 10일 정도 지났네요. 적당히 익은 깍두기, 단맛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다음 김치 받기 전에 아마도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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