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국에서 기차 이용하기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사실, 땅덩어리가 큰 중국을 여행할 때 기차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비교적 편하고 안전해서 자주 이용하게 되는 기차. 다만, 중국어를 못하는 여행자라면 중국 열차 이용하기가 조금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중국에서 기차 이용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1. 표 구입하기
▲표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일단 기차역에 가야한다. 워낙에 땅덩어리가 큰 나라이기 때문에 북경이나 상해 같은 대도시의 경우 기차역도 몇 개가 있어 역에 따라 목적지가 다른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자.
역에 도착하면 일단 티켓 판매소(?票?)로 이동하자. 큰 역의 경우 당일 이용할 표 구입과 예약을 따로 나누는 경우가 있다. 당일 이용할 기차표 판매하는 곳은 일반적으로 '땅티엔피아오(?天票)'라고 적혀 있다.
▲ 티켓 판매소 모습. 번호가 적혀 있고 표 구입 가능한 지역이 적혀 있다. 원하는 지역이 적혀 있는 번호에 가서 줄서서 기다리면 된다.
▲ 영어 가능한 부스를 대도시의 경우 따로 만들어 놓은 경우가 있다. 중국어가 힘들다면 이를 이용하도록 하자.
▲ 중국 기차표 예. 상해남역에서 출발해 항주까지 가는 표다. 중국어를 모른다면 구매하고자 하는 표의 간략 정보를 적어 판매원에게 보여주는 것이 좋다. 구매한 표에는 출발역,도착역, 열차번호, 열차종류, 좌석번호, 탑승시각 등이 적혀 있다.
▲ 만약 표를 구입하는 곳이 대도시라면 시내 곳곳의 티켓 판매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역까지 가지 않고서도 편하게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지역에 따라 조금씩 틀리지만 약간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2. 열차 탑승 준비
▲ 표를 구입했다면 열차 탑승을 위해 이동해야 한다. 일단 역 입구에서 짐검사를 받도록 하자. 중국에서는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특이하게 짐검사를 받아야 한다. 과거 열차 내에서 조리기구를 사용해 음식을 만들어 먹다가, 이 조리기구가 폭발해 큰 사고로 이어진 적이 있기 때문.
▲ 짐 검사를 받은 후 안내판에서 이동할 대합실(候?室)이 어디인지 확인하자. 본인이 탈 열차번호를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사진에서는 안내판 좌측으로부터 열차번호,출발시각, 목적지, 대합실 번호 등이 적혀 있다.
▲ 대합실 전경. 안내판에 적혀 있는 대합실로 이동하자. 열차 발차 5~10분 전까지는 대체로 조용한 편이지만, 개찰이 시작되면 어수선해진다. 중국 기차역은 대합실이 대체로 여러 개가 있어 안내판에서 확인한 대합실에서만 목적지 열차를 탈 수 있으니, 틀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 대체로 열차 발차 5~10분 전에 개찰이 이루어진다. 대합실 안내판에 열차번호와 함께 발차시각이 표시되니 이를 확인하도록 하자. 개찰 시간이 되면 줄서서 플랫폼으로 이동하면 된다.
3. 열차 탑승하기
▲ 개찰을 마치고 플랫폼으로 이동하자. 이동해야 할 플랫폼에 대한 정보는 개찰하는 곳의 안내판에 적혀 있으니 이를 확인하도록 하자.
▲ 표에 적혀 있는 열차 차량번호에 맞게 탑승한다. 기차에 탑승할 때 승무원에게 표를 보여줘야 한다. 사진의 빨간색 숫자가 차량번호.
▲ 열차를 탑승했다면 이제 본인의 좌석을 찾아가는 일만 남았다. 자리를 잡고 목적지 도착하기까지 기다리면 된다.
정리하자면 역이나 시내에서 티켓을 구입후, 출발 당일 역에서 짐검사를 받고 해당 대합실로 이동해서 기차를 기다린다. 개찰후 해당 플랫폼으로 이동, 티켓에 적혀 있는 차량번호에 맞게 탑승 후 본인 좌석으로 이동하면 된다.
하루(아들 이름) 여권이 지난 주에 나왔다. 사실, 하루 여권사진을 찍기 위해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정말 감개무량하다. 처음에 사진관 가서 하루의 여권사진을 찍을까 생각했었는데, 조금 뜻깊은 사진을 찍어주고 싶어서 직접 도전하게 되었다.
신생아 여권사진 찍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성인이라면 사진사의 이야기대로 따라하면 쉽게 여권사진을 찍을 수 있겠지만, 듣지도 말 하지도 못하는 신생아가 사진사가 지시하는 대로 따라할리가 만무.
일단, 신생아의 여권사진 규격을 꼼꼼히 확인이 필요. 그리고 사진을 현상해줄 인터넷 업체를 선정하고, 규격에 맞게 찍은 사진을 전송하면 끝. 하지만, 말처럼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다. 아기 여권사진 찍는 것은 정말로 인내와의 싸움이었다. 오늘은 하루의 여권사진 제작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 첫번째 사진. 일단 하얀 이불 위에 하루를 눕혔다. 그리고 그 위에서 내려다보며 하루 사진을 찍어 현상해줄 업체에 이를 보냈다. 나름대로 여권사진 규격에 맞게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업체에서 안된다고 연락이 왔다.
바로, 눈의 촛점과 배경이 문제. 촛점은 카메라를 응시해야하고 배경의 이불 누빈 자국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다시 하루 사진찍기에 돌입.
▲ 두번째 사진. 일단, 뒷 배경을 바꿨다. 이불에서 달력 뒷면의 흰 배경으로. 그리고 사진을 찍어 보냈는데 역시나 안된다는 연락이 왔다. 바로 배경 부분이 너무 어둡고 이를 수정하려고 하니 쭈삣쭈삣 솟은 머리카락 때문에 안된다고 했다.
▲ 세번째 사진. 이번에는 같은 배경에 카메라 조명을 사용했다. 눈 촛점도 맞고 배경도 비교적 환해서 가능하리라 생각했는데, 결과는 역시나 '꽝'이었다.
좌측 얼굴 아래 그림자가 문제였다. 그림자 크기가 너무 커서 이를 수정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네번째 사진. 현상해줄 업체에서 자신이 수정할테니 사진을 가로로 찍어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래서 규격에 맞게 나름대로 노력해 찍어 보냈다. 사실, 사진을 보내기 전에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조금 '으시시한(?)' 분위기가 났다. 역시 결과도 '꽝'이었다.
▲ 다섯번째 사진. 이번에는 조명을 사용해 하루 사진을 찍었다. 사진 속 하루의 위치도 업체에서 원하는 대로 찍은 것 같고 얼굴 주위의 그림자도 없어 나름대로 잘 찍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결과는 또 '꽝'이었다.
이유는 하루의 웃음 때문. 입을 다문 사진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다시 도전!
▲ 여섯번째 사진. 배경을 일단 이불에서 달력 뒷면으로 바꿨다. 일단, 조명을 사용하니 하루 얼굴 주위에 그림자가 안보였다. 이 상태에서 하루가 입을 다물고 있을 때 사진을 찍었다. 결과는? 여권사진으로 합격!!!
7전 8기 끝에 하루의 여권사진 찍기에 성공. 며칠 후 현상업체에서 하루의 여권사진이 배달되어 왔고, 이를 이용해 하루의 여권을 만들었다.
▲ 여권에 실린 하루 사진. 나름대로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고자 도전한 하루의 여권사진 찍기.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 이것저것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아 조금 고생은 했지만, 그래도 나중에 하루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줄 수 있어 좋았다.
웹상에서 여행 관련 글을 쓴 것이 대략 7~8년 전부터다. 지금은 존재하지 않지만 대학교 다닐 때 중국관련 여행정보를 올린 것이 그 시초.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며 한 동안 방치했던 홈페이지. 그러다 회사를 그만두고 태국으로 떠난 것을 계기로 홈페이지를 다시 운영하게 되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한 것은 1년 반 정도 됐다. 1인 미디어에 대한 나름대로의 주관과 가치관으로 시작한 웹활동, 그러고보니 참 많은 분들을 만난 것 같다.
▲ 깔깔마녀님이 보내주신 선물. 한복, 옷, 그리고 고무신! 오늘은 이런 웹상에서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어제 한국에서 온 소포를 하나 받았다. 바로 하루(아들 이름)의 출생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깔깔마녀님이 보내주신 선물이었다.
오랜 고민 끝에 보내주신 선물은 바로 유아용 한복. 오색의 색동저고리, 여기에 신발까지 구색을 맞추어 보내주셨다. 선물을 본 아내는 그 큰 눈망울에 눈물이 하나 가득. 오랜 기간동안 방문해주셔서 좋은 글 남겨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뜻깊은 선물까지 주셨다.
▲ 깔깔마녀님과의 인연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태국과 인전 국가 여행 이야기를 소개하는 내 홈페이지에 자주 방문해주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태국에서 아내를 만났던 일, 아내의 한국 생활, 여기에 현재 우리 가족의 일본 생활까지, 언제나 웹상에서 함께 해주셨던 분이다.
언제나 따뜻한 글과 진심어린 글로 조언을 해주셨던 깔깔마녀님, 선물을 드려도 모자랄 판에 너무나 큰 선물을 받게되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 보내주신 한복. 하루에게 한국을 알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보내주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는 이런 생각을 못했다. 워낙에 무심한 편이라 하루를 위해 이렇게까지 신경 쓰지 못했던 것이 사실. 선물을 받고나서, 아버지로서 조금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깔깔마녀님이 보내주신 한복, 정말로 여러가지로 의미 깊은 선물이다.
▲ 어렷을 적에 색동저고리 입고 찍은 사진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나. 하루에게도 한국인임을 알게해주고 싶다. 색동저고리를 입으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그저 아쉬울 따름이다.
▲ 한복과 함께 이렇게 예쁜 옷도 보내주셨다. 하루의 체형과 계절을 고려해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를! 어제 하루 목욕 시키고 입혀보니 자로 잰듯이 딱 맞는다.
▲ 너무나 예쁜 유아용 고무신. 고무신 신은 하루, 생각만으로도 즐겁다. 나중에 사진으로 찍어 하루가 어른이 되면 한복 입은 모습과 함께 꼭 보여주고 싶다.
▲ 여기에 정성스럽게 직접 쓰신 카드까지 보내주셨다. 이렇게 많은 선물을 받고나니 정말로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인터넷 공간에서의 인연만 있었지 사실 얼굴 한 번 뵌 적이 없다. 아무것도 해드린 것도 없이 이렇게 과분한 선물을 받을 자격이 과연 내게 있는지 의문스럽다.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찾아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인데 말이다.
인터넷에서 시작된 소중한 인연, 앞으로 잘 지켜나가야겠다. 그리고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을 위해서라도 내 자신 스스로가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깔깔마녀님, 정말로 감사 드립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일본의 독특하고 인기 있는 아이템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이 제법 많다. 회사의 상품 개발부에 있는데 일본의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직접 보고 싶다는 분, 소규모로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에도 통할 일본 제품 등을 물어보시는 사장님 등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해주셨다.
▲ 랑킹랑킹 시부야점 입구 이때마다 잡화점 동키호테와 함께 꼭 가보라는 곳이 있다. 오늘 소개할 랑킹랑킹(ランキンランキン, ranKing ranQueen)이 바로 그곳이다. 랑킹랑킹은 토큐센을 운영하는 토큐그룹이 2000년 초반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점포. 시부야를 시작으로 신주쿠,이케부쿠로, 지유가오카 등 도쿄도 내에 8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 랑킹랑킹 내부 모습 운영시스템은 비교적 간단하다. 토큐스토어, 토큐핸즈, 그리고 오리콘 등에서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200여 개의 각종 상품군에 대한 순위를 매기고, 각 상품군 내의 1위에서부터 10위까지 해당 상품을 진열하는 방식이다.
▲ 랑킹랑킹 내에 진열된 다양한 상품 상품의 종류는 음료수나 간단한 스낵 종류에서부터 마스크, 귀이개, 손톱깍기 등의 생활잡화, 그리고 서적, 음반 등의 비교적 다양한 상품을 갖추고 있다. 일본의 최근 상품 트랜드를 알기에 비교적 괜찮은 곳이니,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자.
<참고> 최근 랑킹랑킹에서 인기 있는 상품 몇가지를 소개한다.
J-POP 부분 1위 (6.18∼6.24/¥2,599)
일본의 인기그룹 GReeeeN의 3번째 앨범『あなたの人生に味付けを。』.영화 'ROOKIES -졸업'의 타이틀곡인 「遥か」가 수록된 앨범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 13곡 수록
차(お茶) 부분 1위 (6.9∼/¥147)
엄선된 보이차에 우롱차, 국화차, 올리브 잎 등의 건강에 좋은 8가지 재료가 혼합.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의 유명 광동요리점인 헤친로(聘珍樓)와 함께 공동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일본여행을 떠나는 목적은 다양할 것이다. 평소 식도락에 관심 있는 여행자라면 좋아하는 음식점 찾아다니는 재미에 하루 해가 짧을 것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나 디즈니 리조트 류의 놀이시설만 여행하는 여행상품이 판매중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한, 매니아의 천국 아키하바라를 방문해 곳곳에 숨어 있는 오타쿠 전문 숍을 둘러보는 재미도 남다를 것이다. 이렇듯,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가득한 일본, 오늘은 먹거리에 대한 소개를 하고자 한다.
일본여행을 떠나면 무엇을 먹어야 할까? 여행을 떠나기전 누구나 하는 고민일 것이다. 오늘은 일본 여행중 쉽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일본어를 못하더라도 오늘 소개하는 음식 중에서 몇가지 골라 외워간다면 음식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을듯 하다.
1.라멘(ラーメン)
▲ 수타면이나 기계로 뽑은 면을 삶아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 만든 육수에 부어주는 음식. 특히 일본에서는 이 라멘이란 음식이 상당히 보편화되어 있어,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쉽게 먹을 수 있다. 일식 라멘의 기원에 대해서 다양한 설이 있는데, 메이지 시대의 고베지역이나 요코하마의 중화가에서 제공되었다는 설이 일반적이다. 한국의 자장면이 중국의 자지앙미엔(炸醬面)에서 온 것처럼, 일식 라멘도 중국의 라미엔(拉面)과 같은 면종류의 음식에서 유래되었다.
라멘의 국물을 만들기 위해서 사용되어지는 재료와 조미료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소유(간장,醤油)라멘, 미소(일본 된장, みそ)라멘, 시오(소금, 塩)라멘, 그리고 큐슈(九州)에서 유명한 톤코츠(돼지뼈,豚骨)라멘 등이 있다.
▲ 김으로 겉을 싼 주먹밥 오니기리. 휴대하기에 간편하고 나름대로 맛도 있어 간단히 한 끼 때우기에 좋다. 과거 헤이안 시대 하인들 접대나 여행자들이 가지고 다니던 휴대식인 톤지키(頓食)가 시초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오니기리가 일본에서는 연간 20억개 이상 팔린다고 하다.
▲ 타이쇼시대 밀가루 반죽에 곤약을 넣어 야타이(포장마차)에서 철판에 구워 팔던 것이 시초. 특히 오사카 지방이 유명한데, 결혼할 때 혼수용품중 하나로 타코야키용 철판이 각광받을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
1990년대 중반에 실내에서 먹는 타코야키 전문점이 시부야 센터가이를 필두로 전국적으로 퍼지게 되었다.묽게 겐 밀가루에 파, 마른 새우, 그리고 문어 등을 넣어 동그랗게 굽고, 이렇게 만들어진 타코야키에 갈색의 소스를 바르고 그 위에 가츠오부시를 뿌린다. 기호에 따라 마요네즈나 녹색의 파래가루를 뿌려 먹는다.
4. 스시(寿司)
▲ 생선의 보관방법 중 하나였던 스시는 쌀과 생선을 함께 삭히는 일종의 발효식품이었다. 에도시대에는 소금에 절인 생선을 밥위에 올려먹는 형태로 변하게 되었고, 이후 교통의 발달과 함께 야채, 신선한 활어(또는 굽거나 익힌 것) 등을 올려 먹게 되었던 것이다.
1970년대 까지만 해도 스시는 일종의 고급 요리로써 경조사 때에나 먹을 수 있었던 음식이었다. 1958년 오사카에서 회전스시가 처음 시작되었다. 이후 1980년대까지 급속하게 전국에 보급되었고, 현재는 서민들이 즐길수 있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 한 손으로 딱 잡기 좋은 사발에 밥을 넣고, 그 위에 다양한 반찬을 올려 먹는 덮밥. 이전에는 밥과 반찬을 따로따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19세기에 우나기돈을 시작으로 같은 그릇에 밥과 반찬을 넣어 먹는 형식의 돈부리가 유행하게 되었다.돈부리 맛이 밍밍할 때는 매운 맛이 나는 시치미(七味)나 분홍색 생강 초절임 베니쇼가(紅生姜)등을 얹어 먹자. 현재는 서민적인 먹거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종류만도 30가지가 넘는다.
대표적인 것으로 뱀장어 덮밥 우나동(うな丼), 소고기 덮밥 규동(牛丼), 튀김 덮밥 텐동(天丼), 닭고기 계란볶음 덮밥 오야코동(親子丼), 돈까스 덮밥 카츠동(カツ丼) 등이 있다.
7. 카레라이스(カレーライス)
▲ 다양한 카레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일본. 인도인이 경영하는 카레전문점도 길가 곳곳에서 볼 수 있고, 체인 음식점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다. 인도의 카레가 영국을 거쳐 일본에 전해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빠른 조리시간과 야채와 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군대에서 먼저 보급되었고, 이후 빠른 속도로 일본 전역에 퍼지게 되었다.
현재도 이런 영향이 군대에 남아 카레라이스를 먹는 특정일이 있을 정도라고한다. 또한 카레라이스를 먹을 때 한국에서는 단무지(?)를 먹지만, 일본에서는 야채절임의 일종인 후쿠진즈케(福神漬)나 생강절임인 베니쇼가 등을 먹는다.
8. 테이쇼쿠(定食)
▲ 반찬에 밥과 국이 나오는 정식메뉴. 각기 따로 시키는 것보다 테이쇼쿠로 시키는 것이 저렴하다. 일반적으로 밥, 미소시루, 그리고 메인 반찬이 공통적으로 나오고, 여기에 일본식 야채절임인 츠케모노(漬物)나 셀러드 등이 음식점에 따라 틀리다. 메인 반찬에 따라 야키니쿠(불고기, 燒肉)정식, 사시미(생선회, 刺身)정식, 야키자카나(생선구이, 燒き魚)정식, 돈까스 정식 ,햄버거정식 등이 있다.
9. 타베호다이(食べ放題), 노미호다이(飮み放題)
▲ 정해진 음식을 한정된 시간 동안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뷔페를 일반적으로 타베호다이, 또는 바이킹구(バイキング)라고 한다. 야키니쿠, 오코노모야키, 샤브샤브, 스시 등의 일본 음식 뿐만아니라, 인도, 이탈리아, 태국, 심지어 아프리카까지, 세계 각국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타베호다이를 도쿄 여행을 하는 동안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라면 길을 걷다 노미호다이(飮み放題)라고 적혀 있는 간판이 있나 유심히 살펴보자. 음료나 주류를 정해진 시간동안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
10. 와가시(和菓子)
▲ 일본의 전통적 제조법으로 만들어진 과자나 떡 종류. 메이지시대 유럽등지에서 일본으로 들어온 요가시(洋菓子)에 대한 대응 개념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역의 선물매장이나 백화점의 식품매장 뿐만아니라, 우에노의 아메요코, 아사쿠사의 나카미세 등의 상점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와가시 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으로 요칸(羊羹), 당고(団子), 센베(煎餅), 만주(饅頭), 모치(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