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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에는 삼일로 창고 극장을 올라가는 언덕배기 아래 쪽에서 끝나던 조문 줄이 오늘은 남산터널 입구의 아웃백을 돌아 명동 골목에 까지 줄을 휘감고 있는 것을 보았다.
아마도 전국의 천주교 성도들은 죄다 모인 것 같기도 하고 나 처럼 추기경을 기억하는 종교가 다른/ 종교가 없는 이들도 그 틈에 있었을 것도 같다.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소식은 80년대 학생운동, 노동,농민운동등을 했던 이들에겐 그를 직접 뵈었건 그렇지 않건 예사롭지 않았을 것이다.
최후의 보루로 명동성당에 진입하고 사수하던 때 언제나 학생, 농민, 노동자, 빈민의 편에서 힘을 실어 주시던 분이다.
갈릴리의 '실천 하는 예수'처럼 어려운 시대에 이웃과 더불어 이웃을 위해 가장 예수와 닮은 모습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았던 분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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