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아쉽게도 메론을 먹을 수 없었다. 하우스 재배의 가장 큰 단점이 7월 전에 거의 출하를 마친다는 것인데, 우리가 주문한 때가 7월을 조금 넘긴 시점이었다. 결국, 현지 재배업자에게서 주문거절 전화가 왔다. 다른 상품으로 교체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일본 TV를 보다보면 메론을 먹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런데 조금 특이한 것은 메론을 먹을 때의 방법이다. 바로 수저를 사용해서 먹기 때문.
일단, 메론을 반으로 갈라 내부 중앙의 씨앗을 버린다. 그리고 수박처럼 길게 잘라 접시에 올려놓으면 먹을 준비 끝. 수박처럼 양손으로 메론을 잡고 먹는 것이 아니라, 수저로 과육을 떠서 먹는다.
▲동네 슈퍼에서 팔고 있는 메론. 가격이 그나마 싼 편이다.
마치 케익 먹을 때 스푼으로 조금씩 잘라 먹듯이, 메론도 과육을 조금씩 떠서 먹는 모습을 보고 웃었던 적이 있다. 사실, 그때는 메론이란 과일이 얼마나 비싼지 잘 몰랐다. 하지만 그 가격을 알고나서는 메론의 가장 끝 껍질까지 파 먹기 위해 수저를 사용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또한, 작은 티스푼을 사용하니 마치 우아하게 고급 디저트를 먹는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것도 이유가 아닌가 한다.
일본에서 고급 선물용으로 사랑받고 있는 메론. 아쉽게도 올 해는 아무래도 고급 메론 먹을 기회가 없을 것 같다. 아무래도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다.
전혀 본받을 필요가 없는 방법임 ...일본도 짠 양념등 소금이 들어간 국수도 많이 먹는데 왜 소금을 뿌려 먹는지 ,?????맛잇게 먹는 방법이라 하지만 일본인들이 한국사람들 토마토에 설탕뿌려먹는다고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나제 수박에 소금을 .....?? 일빠가 되 마시오......
과일에 소금을 찍어 먹으면 과일의 맛은 변하지 않으면서, 단맛을 배가 시켜주는 기능을 합니다. 수박. 토마토. 방울토마토. 망고. 등등의 과일은 특히 미량의 소금이 단맛을 강화시켜주죠. 꼭, 일본이 아니더라도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많이들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멕시코 같은 경우는 고춧가루를 망고에 뿌려서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토마토에는 될수 있으면 설탕을 뿌리지 마세요. 토마토의 영양을 흡수하는데 방해랍니다.
위 본문글에 빠진것이 있는데 저렇게 고액인것은 첫수확을 한 메론만 그렇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유바리 메론이라고 해도 500엔에 사 먹을수 있습니다. 비싼값이라고 해도
1000엔 안밖입니다. 윗글은 맞는 말도 있지만 좀 과장된 말도 있네요.
왜 이런 근거 없는 말을 하냐고요? 제가 유바리 부근에서 근무합니다. 집은 이시카리구요.
유바리 메론은 당도 16도입니다.
메론은 아마 우즈베키스탄 것을 따라가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정말 설탕덩어리 같을 정도로 당도가 높고 향과 즙이 풍부합니다. 아마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큰 건조한 기후와 비옥한 토양 때문인가 봅니다. 유럽, 미주, 동남아, 러시아와 중동을 여행했는데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의 과일이 제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