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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민으로 만든 화환을 태국에서는 '푸앙마리(พวงมะลิ)'라고 부른다. , 주로 사당 같은 곳에 걸어놓고 소원을 비는데 사용한다.
한국의 경우 교통정체 구간이나, 인터체인지 부근에 가면 뻥튀기, 호두과자, 과일 등을 파는 노점을 종종 보게 된다. 가격은 약간 비싸더라도 시원한 음료수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종종 이용하곤 했다.
태국 방콕은 한국 마찬가지로 교통체증이 심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특히 쇼핑센터가 밀집한 칫롬과 싸이얌 근처는 버스 타는 것보다 걷는 것이 더 빠른 경우도 있다.
방콕에서 이렇게 교통체증이 심한 곳에서 가끔 꽃을 파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하루 종일 밖에서 꽃을 파느라 피부는 검게 그을렸고, 목이 마려운지 연신 생수통으로 목을 축이는. 그러면서도 단돈 400원(10밧)짜리 꽃을 팔기 위해 언제나 환한 웃음을 짓는 그들. 그들을 볼 때 마다 왠지 모르게 숙연해지곤 한다.
위 사진 속 인물은 예전 방콕에서 살았던 곳 앞에서 꽃을 파시던 분이다. 오전에는 주로 혼자서 꽃을 팔고, 저녁이 되면 학교를 마친 아이들과 함께 팔았다.
아마도, 꽃파는 이들에게 '푸앙마리'라는 존재는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 이상의 존재일 것이다. 손님이 푸앙마리를 구입해 신에게 기원을 할 수 있어 좋고, 본인은 적은 수입이지만, 이를 통해 살아갈 수 있으니 말이다.
4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그곳에서 꽃을 팔고 있을까? 뜨거운 햇볕 아래서 아이들과 함께 말이다. 삶에 열정이 있어 좋다. 자스민 냄새가 아직도 주변에 흥건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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